본문 바로가기

Harvest Home/Mexico Mission

2017년 7월 기도편지

마지막 학생들과의 모임 후, 6월 7일 이후, 거의 한 달 동안 집을 비웠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ccc 선교사 대회 참석차 한국에 3주 정도 가 있었고, 1주 일은 자비량들과 현지간사와 올란도로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고, 많은 도전과 감사와 축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긴 시간 묵묵히 2명의 아들들과 멕시코에서 살아낸 아내가 더 위대한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여러분들의 삶은 어떠 셨습니까? 모두에게 의미있고, 주님 안에서 충만한 하루하루가 되었음을, 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교사 대회 참석 차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12년 만에 열린 ccc 선교사 대회입니다. 해외에 400여분 넘게 ccc파송선교사님이 계시는데, 오랜만에 함께 모여 같이 위로받고, 다시 한번 우리의 소명을 확인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아직도 거의 막내 선교사 입니다. 정말 선교지에서 묵묵히,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수고하신 선배 간사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하시고 고생하신 타지의 선교사님들에게 우리 주님이 위로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선교사 대회에 협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느꼈던 선교지에서 협력, 그리고 경험했던 일들을 나누게 되어 감사했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좋은 동역의 모델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교사 대회가 열리는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선교단체 선교사의 파송, 귀국 수가 '0'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 내년을 기점으로 한국선교사 수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선교사들이 거의 나오지 않는 다는 소식도요. 기도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더욱더 건강하게 성장해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의 동력에 다시 한번 불을 짚이기를요...

이번 선교사 대회때 CGNTV의 인터뷰 영상을 링크합니다. 보시면 간략한 선교사 대회 의미와 멕시코에 관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올란도 비전 트립

1년에 한 번 자비량들과 올란도를 방문합니다. 이건 우리가 운영하는 스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학생선교사들의 성장을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입니다. 올란도는 우리가 사역하는 ccc의 국제본부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면 여러 간사님들과 좋은 교제를 할 수 있어서,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학생선교사들에게 의미가 너무 큽니다.

올해도 역시 많은 간사님들의 섬김을 받았습니다. 특히 숙소를 섬겨주신 박남석 류선동 간사님 가정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올란도의 어떤 것 보다 이 간사님 가정에 섬김에 늘 학생들이 많은 도전을 받고 옵니다. 그냥 ccc의 한 가족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사실 숙소제공 만으로도 큰데, 아침도 챙겨주시고, 저녁도 챙겨주시고, 자비량 한 명의 마침 생일 이었는데 생일 상도 차려 주셨습니다. 이런 분들의 섬김을 보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섬김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갈 수 있게 하는것이 우리의 최대의 전도라 생각합니다. 귀하게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김용석 노영아 간사님의 교회에서 주일 설교와 전도특강을 하였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멕시코의 상황도 나누고 기도도 받고 많은 축복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본부 투어에 섬겨주신 박태수 간사님, 새벽같이 김밥 싸서 물놀이에 함께 한 안종택 간사님 가정, 본부 LDHR에 일하며, 전 멕시코 국가대표였던 스티브 테리 간사님 가정, 마이애미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하루 호스트 해 주신 에릭 크리스틴 간사님 가정 등.. 모두 귀하게 예수님의 모습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박태수 간사님 본부)                                         

(스티브, 테리 간사님 가정)

(에릭, 크리스틴 간사님 가정)

(올란도 참 좋은 교회 주일 설교)

(전도특강)

(김용석 노영아 간사님 가정)

(박남석 류선동 간사님 가정)


(안종택 간사님 가정)


 가정이야기

나율이는 유치원 2학년을 졸업했습니다. 어느덧 유치원 3년을 마쳤습니다. 멕시코에서 유치원 3년은 다녀야 하는데, 조기(?)로 입학해서 아직 1년 더 남았습니다. 8월말에 유치원 3학년을 마치면 내년 8월 말에는 벌써 초등학생이 됩니다. 멕시코 유치원에서 이미 터줏대감입니다. 왠만한 멕시코 전통 춤은 멕시코 어린이 보다 잘 춥니다. 스페인어도 잘하고, 이번엔 특별히 영어우수상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영어 선생님보다 나율이가 더 영어를 잘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래도 이래 저래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커 가는 것이 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엘이는 안 본 사이에 ABC 노래에 빠져있습니다. 말도 부쩍 많이 하고, 아직 자기의 언어이지만,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닙니다.

두 아들 모두 아빠를 오랜만에 봐서 인지 놀아달라고 난리입니다. 아침 5시 부터요.... 그래도 늘 아빠 아빠 하고 다니는 내 자식들이 정말 귀합니다.


앞으로 일정

7월 25-8월 17일  - 인천 수원 춘천 단기선교

8월 4일 - LTC 트레이닝

8월 7일 - 개강

8월 21일 - 4명의  스틴터 입국

4명의 스틴터들이 8월 21일에 입국 합니다. 잘 준비되어서 멕시코 사역에 1년간 좋은 경험과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기도제목

새로운 학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번에 단기선교와 함께, 그리고 멕시코 CCC 전체가 신입생 사역에 한 번 올인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 사역 물품들을 일괄적으로 다 만들고, 멕시코 시티에는 2500개의 물품(한 개당 한 화1800원 정도)이 전달 되었습니다. 멕시코CCC에서 먼져 이것들을 주관했다는 것도 참 많은 변화 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역은 학생들이 본인들의 제자를 삼는 일에 더 열정을 내고 이 물품 들도 학생들이 스스로 한 번 모금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새로운 도전 앞에 학생들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모금하고, 신입생 사역에 열정을 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Harvest Home > Mexico Miss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10월 기도편지  (3) 2017.10.16
2017년 8월 기도편지  (6) 2017.08.30
2017년 5월 기도편지  (6) 2017.05.22
2017년 3월 기도편지  (4) 2017.03.30
2017년 2월 기도편지  (3) 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