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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하나님이 멕시코에서 주신 선물 - Nathan 우리 나엘이는 나율이랑 참 달랐다... 성격도 유별나지 않고... 애기때도 먹다가도 잘 자고... 특별히 아픈데도 없이 너무 너무 잘 자라주는 울 나엘이... 이제는 조금씩 형아가 뭘 사면 자기도 사고 싶다고 요구하기 시작.... 물론 나율이보다는 훨씬 그 시기가 늦지... 나율이는 두살때부터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요구가 많았는데.... 나엘이는 의례히 자기껀 안 사는 줄 알다가... 하나씩 사주기 시작해 보니까... 이제 조금씩 사달라 한다... 그래도 나엘이 한테는 늘 나율이보다 못해준게 많은 것 같아서 사줄 때도 미안해... 형아와 다르게 쑥쓰러움도 많지 않고, 표현도 잘해주는 나엘이... 형아 따라서 나라 그리고 반데라 그리고... 그런걸 벌써부터 좋아하는 나엘이... 공룡도 스킵했고, .. 더보기
내 첫사랑 - 나율이 나율이는 코스타리카에 와서는 처음에 학교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지만, 점점점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이 날은 Science Fair 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물론 나율이가 이 날 뭘 하는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 나율이가 아이들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 갔었다... 이 날, 나율이는 친구들과 Science Fair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엄청 재밌게 이 시간들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에 와서 나율이한테 너가 하나 하나 재밌어 하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그렇게 말하니... 나 이제 Sek이 너무 좋아... 코스타리카가 너무 좋아... 대학교 갈 때 까지 학교 안 옮기고 여기 다니고 싶어.. 더보기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진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 그리고 따뜻한 인생에 대해서도... “이 세상은 잔혹하다. 그래도 여기저기에 행복의 씨앗이 떨어져 있다. 그 씨앗을 싹틔워 한없이 퍼뜨려나간다. 그게 바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시급 300엔에 매달려야 할 만큼 구제불능인생이기에 그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결국은 잊어버릴 것이기에 그 소중함을 퍼ㄸ려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하루하루 줄어드는 나날 속에서 그걸 실감했다. 그렇듯 원대한 마음가짐이 작은 용기를 주었다.” ”소리없는 세계에서 내리다 멈춘 눈은 우리와 같았다.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회색 하늘과 하얀 바다에 갇혀, 그저 떨어져 사라질 때만을 기다리는 덧없는 목숨. 여리지만 아름답게 흩어지는 존엄한 순백. 신비한 생명의 이야기를 끝맺을 때.. 더보기
2019년 7-8월 사역 이야기 교ㅚ에서 이렇게 선교 센터 물품 위해서 후원해 주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물품이 채워져 간다... 휴지나 페이퍼타올, 냅킨 같은 것은 일년내내 써도 다 못쓸 것 같고... 예쁜 커텐, 램프, 베딩 세트... 너무 좋다... 그러는 동안 성재는 과테말라, 칼리, 메데진 등등 다니면서 한국팀 아이들 만나고... 돌아다니고... 이성재 돌아오자 마자 VLM 간사님들 오셔서 여기 저기 다니느라 또 바쁘고... Filter of Hope 이라는 팀이 와서 코스타리카 빈민가 다니면서 정수기 놔주고... 진짜 VLM 간사님들 간 그날... 밤에 사라 드디어 도착하고... 스틴트와 함께하는 사역 드디어 시작!!!!!! 행복했던 우리들의 레우니온... 사람은 적게 왔지만... 그래도 찐했어!!!!!!!!! 온두라스 .. 더보기
Starbucks Hacienda Alsacia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 VLM 간사님들... 여러가지 영상을 위한 그림을 위해 이 곳 저곳 많이 다니셨다... 코스타리카의 상징 커피를 찍기 위해 갔다... 사실 그렇다... 코스타리카에 와서 안 좋은 일도 많았고... 매일 매일 좀... 사역 때문에 고심도 많았다... 하루 하루 살얼음판 걸으며 살아가는 것 같다... 캠퍼스 사역을 생각하면... 그러다가 이렇게 이런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 와서... 위로 얻고... 이런데라도 없으면 코스타리카에서 어떻게 버텨??? 약간 이런 느낌이다... A6가 떠나가고 나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내가 여기서 사역하는 시간 동안 A6 사역하듯이 사역해야지... 내가 배운게 이거니... 이거대로 사역해야지... 요령 부리지 말자... 하지만, 숫자나 겉으로 보이는 .. 더보기
mother’s day ​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한 첫 mother’s day.... 전날... 나율이의 광란의 공연과 모임, 식사... 등등으로 한껏 이 날을 즐겼고, 그날 저녁 밤에 사라가 코스타리카에 도착했다. 사라와 함께 시작하는 코스타리카에서의 삶을 기대한다.... 같이 아침먹고, 애들은 아빠와 영화를 보러가고, 나는 사라와 월마트... 그리고 점심 함께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 같이 먹고... 나율이와 아빠가 영화 끝나고 꽃한송이 준 것으로 나의 mother’s day는 아름답게 마무리!!!!!!!! 엄마로써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될어야 할 지 생각해 보자... 오늘도 아이 둘을 데리고 비를 맞아가며 물건을 사러 다니다 결국에는 폭팔해서 나엘이 얼굴을 세대나 때리고, 집에 돌아옴.... 집에 .. 더보기
2019년 방학 이야기 ​2019년 짧은 코스타리카의 첫 방학... 한달전에 일어난 차 사고 때문에 힘들게 시작했던 방학...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방학... 멕시코처럼 Cruso de Verano 도 있지만... 멕시코때와는 달리 좀 다르게 방학을 보내고 싶었다... 어차피 짧기도 하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매일 매일 미술 학원에 가는 것이었다. 물론 하루에 1시간 밖에 안되지만... 같이 미술 학원에 가서 배우고 뭔가 성취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나엘이까지 같이 했는데, 나엘이는 별로 안 좋아해서, 몇번하고 광탈!!!!! 근데 나율이는 매일 매일 다르게 하는 활동들에 많이 흥미를 느끼고 재밌어 하고, 또 가고 싶어하고, 다음 방학에도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진짜 하고 싶었던 것은 .. 더보기
2019년 8월 12일 코타사역 두번째 학기 시작 다시 시작이다... 죽을 힘을 다해 해보자!!!!!!! 오늘 VLM 간사님이랑 인터뷰 하고, 발레리아 만나서 스페니쉬 수업 어레인지 하고, 벳자벳 만나고, 티비사이 만나고... 많이 많이 만나야지... 둘쨋날... 11시에 두명이랑 약속... 12시에 한명 약속 1시에 한명 약속... 이렇게 있었는데, 11시에 약속 애들이 거의 11시 반 되서 나타나고... 12시 약속인 애가 11시반에 일찍 왔다고 연락... 그래서 그냥 셋이 같이 밥먹음... 그리고 이야기 하면서 있는데 1시 약속인 애가 12시반에 옴... 그래서 넷이 다 같이 봄... 완전 기빨림... 네명이서 자기네들끼리 얘기해 버리면 나는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고... 대화를 주도해 갈 수가 없다... 그냥 네명을 친하게 만들어 준걸로 오늘 만.. 더보기
8월의 묵상 일기...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야,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하.... 지금 8월 12일이거든요... 일단 시작할께요... 오늘부터 아모스 읽으면서 다시 시작해 볼께요... 시원스쿨도 듣고, 통독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할께요... 다시 사역의 시작입니다... 도와주세요... 주님 없으면 못해요... 8월 14일 미가서 사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다... 근데 많은 경우, 그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내 ㄱ뜻이랑은 잘 안맞고... 혹은 이해가 잘 안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도 많고... 그래서... 내 눈이 보기에 멋진거... 다른 사람 눈에 보기에 좀 내 체면이 서는 것... 그런 걸 원하기에... 하나님의 뜻이 뭔지 알면서도 그렇게 잘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은 몰라서가 아니다... "주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