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결국 부러움은 허상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일 뿐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탣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미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갖기란 어렵다. 친구들과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역시 내 마음이고 두려움 역시 내 마음이다. 싸워 이길 대상이 아니다. 두려움 역시 내 일부이기에 따로 떼어 낼 수도 없다. 억지로 떼어 내려 하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 부끄러운 부분은 그것대로 인정하고 나의 다른 부분을 계발해야 한다.
결국 부러움은 허상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일 뿐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탣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미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갖기란 어렵다. 친구들과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 용기를 내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 역시 내 마음이고 두려움 역시 내 마음이다. 싸워 이길 대상이 아니다. 두려움 역시 내 일부이기에 따로 떼어 낼 수도 없다. 억지로 떼어 내려 하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다. 부끄러운 부분은 그것대로 인정하고 나의 다른 부분을 계발해야 한다.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강요가 아닌, 더 많은 격려다. 이 아이들은 스스로를 부끄러워한다.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하게 도와야 한다. 지금의 모습에서 천천히 성장하면 된다고 격렿야한다. 그래야 아이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육아가 어려운 본질적인 이유는, 아이는 본능대로 행동할 뿐인데 부모는 놔둘 수 없다는 데 있다.
마음대로 하고 싶은 아이도, 그것을 막을 수 밖에 없는 부모도 잘못은 없다.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를 뿐이다.
결국 육아란 버티는 것이다. 이 시간을 버텨 내는 것이다. 부모도 한계가 있다. 그 한계 속에서 최대한 인간적으로 어른스럽게 아이를 대하는 것이다. 때로는 제지하고 때로는 사랑을 주며 그 시간을 살아 내는 것이다. 힘든 육아의 시기, 그 시기는 괴롭지만 가장 화려한 시간이다. 매 순간 살아 있음을 느끼는 날것의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다. 그러면 더는 괴롭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삶의 그림은 희미해지고 즐거움도 줄어들지 모른다. 이미 쑥 자라 버린 아이는 말썽은 더 이상 부리지 않겠지만 내 품의 아이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귀여운 내 강아지는 더 이상 없다. 인생에서 좋은 것은 왜 같이 오지 않을까?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견뎌야 할 삶의 아이러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결국 관계를 맺는 것이다.
두려워 하는 아이들을 부모가 도와주는 방법은 그저 위로만 하는 것도, 뭐가 무섭냐고 면박을 주는 것도 아니다. 관계를 맺도록 격려하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한다.
현실을 두려워하면서도 더 강해져 두려움을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이 아이들 마음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에 순응해 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아이들에겐 두려운 일이다.
아이를 탓해서 무엇을 얻겠는가? 아이를 내 품에 안아 줄 때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다. 웃음으로 아이의 떼를 받아 줄 수 있는 부모의 여유가 아이를 행복하게 버틸 수 있도록 돕느다.
부모들은 자신이 아이를 수없이 용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더 많이 용서하는 쪽은 아이들이다. 불안하기에, 인정받고 싶기에 부모를 용서하고 부모를 받아들인다. 아쉬운 것은 부모의 태도이다. 아이들의 수용은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조금만 저항하면 떼를 부린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받아들이느라 자기의 많은 욕구를 포기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런 대접을 받다 보니 아이 역시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고, 타인을 존중하지 못한다. 그리고 부모 역시 무서워는 할지언정 존중하지 않는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된다.
아이가 보기에 자기는 부모의 말을 대부분 따른다. 고작해야 열 개 중 한두 개를 마음대로 해 보려 할 뿐이다. 부모들은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독재자다. 그래서 아이들은 종종 이런 푸념을 한다. 뭐든 엄마 맘대로라고...
아이들은 그저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 사실 그렇게 살다 ㅂ면 어느 순간 자기만의 이유가 생기는 것이 인생이다.
아이로부터 사랑이 흘러나올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먼저 변해야 하는 사람, 더 많이 배워 아이를 제대로 도와야 할 사람은 부모이다. 모두의 격려를 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 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자기 사랑에 자신이 없어서 반복해서 사랑을 말하는 것이라면 듣는 상대에게 사랑은 강요가 된다. 사랑한다는 말은 굳이 심각하게 말할 필요가 없다. 가볍게 말하고 생활에서 느껴야 한다.
적잖은 부모들이 자기 문제와 아이 문제르 혼동한다. 부모들이 자기의 욕망과 불안을 아이에게 투사하는 것을 적지 않게 본다.
부모가 할 일은 먼저 아이의 느낌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을 인정하고, 아이가 자기 인식의 돌다리를 한 칸 더 놓을 수 있게 함께 적당한 돌을 찾아보는 것이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부모의 감정을 전하는 것은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