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tory/Broken perfume

마추픽추!!!!!

볏골의파머 2018. 3. 18. 14:23


이제는 마추픽추로 향하는 길... 


와라즈에서 다시 8시간 버스를 타고 리마로... 리마에서 세비체를 먹고 한밤 잔다... 

그리고 공항가서 쿠스코로 향했다... 

두시간 비행기 후 코스코 도착... 


도착하자마자 밴을 잡아타고 오야타이탐보로 간다~~

가는길에 치첸이샤???치체니타??? 

어딘가에 들러서 기념품 구경을 잠깐 했구요... 


어디에 잠깐 들려서 부페를 잠깐 먹었고요...  

(잊고 싶은 기억... ㅋㅋ) 


드디어 오야타이탐보에 도착!!!!!


아~~ 진짜 너무 오랫만에 포스팅을 하니까 지명 이름들이 진짜 가물가물이다... 

다녀온건지 만건지... ㅋㅋㅋ


거기서 잉카 레일을 기다린다... 

약 한시간 정도였나????

짧은 길을 걸어보는데도... 참 좋다...

그리고 이렇게 긴 여정을 거쳐 한 곳을 보러 오다니...

그 곳은 어딜까... 

와라즈의 파룬 호수가 끝없이 올라갔다면, 

마추픽추는 끝없이 어디론가 들어가는 느낌이다... 

계속 더 시골로, 더 시골로... 

아니, 더 산속으로, 더 산속으로... 


잉카 레일도 쫌만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진짜 그 레일이 끝도 없이 들어가고 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산속으로 산속으로... 

그러다 갑자기 마을이 하나 나오는데 그 곳이 "아구아칼리엔테스" 

마추픽추 때문에 생긴 마을이 아닐까 싶다... 

호스텔과 식당과 기념품을 파는 곳밖에 없는 곳이다... 

그치만 너무 예쁘다... 

쫌 더 높이 올라가면 현지인들이 사는 듯하는 동네가 나오는데 갑자기 관광지에서 사람사는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었다... 


아무튼 우리는 그 곳에서 마음 좋고 기분 좋게 

맛나는 것도 먹고, 예쁜 것도 사고,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5시반정도에 나가서... 버스 기다리구... 

드디어 간다... 

버스도 잠깐 가는 줄 알았는데 왠걸... 더 깊이 깊이 들어간다... 


안개낀 마추픽추.... 이제 곧 걷히겠지... 

생각하며 계속 계속 올라간다... 

그리고 무슨 잉카 다리 라는 곳에도 다녀왔는데... 

정말... 다리는 볼거 없지마는 풍경은 기가막힘... 



잉카 다리에 다녀오니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힌 듯... 

Photo zone 에서 사진 엄청 찍고... 

또 찍고 또 찍고... 


한참만에 마추픽추 입성.... 


여기서부터에 마추픽추 들어온 사진... 

한참 아래인데도 구름이 눈앞이다... 


마추픽추... 쫌 멋졌어!!!!!!!

너를 볼라고 거쳤던 긴 여정들도 다 너무 너무 멋졌어!!!!!

돌아올 때도 너무 멋졌고...

아쉬웠지만.... 어떻게 안 아쉬울 수가 있겠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