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묵상일기 (에베소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이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12/1 에베소서
"내 펴생의 사명은, 사람들이 이 메세지를 이해하고 이 메세지에 응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나의 임무는, 이 모든 것을 처음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줄곧 은밀히 해오신 일을 알리고 밝히는 것입니다."
요즈음 시그니피컨트 우먼이라는 과정을 들으면서, 사명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잇다.
바울또한 자신의 명확한 사명이 있었구나...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이 복음에 응답하도록 돕는 것!!!!!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사명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이루어 갔던 그 삶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요즘 하나나에게 시그니피컨트 우먼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도전하고 계신다. 나는 그 도전에 반응을 해야 한다.
바울이 자신의 사명을 알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살았던 것처럼...
나 또한 나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기까지 열심으로 달려가기!!!!
12/2 빌립보서
"여러분 안에서 위대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지속하셔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시는 그날에 멋지게 완성하실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남편은 스틴터들 5명과 미국 비전 트립을 갔고, (비자여행) 나는 오늘 새로온 가정과 차를 보러 다녔다. 1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부부 둘 뿐이었던 이 땅에 이렇게 많은 동역자들을 붙여주신 것은 정말 큰 복이 아닐까 싶다.
우리 가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일을 이 땅에서 이루실 것을 나는 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지속하실 것이며, 그 날에 멋지게 완성하실 것을 나는 안다.
나는... 정말로... 하나님께서 이 메리다 땅에서 이루실 일이 너무 너무 기대된다.
2024년 다니엘 기도회를 보기 시작했다. 나도 기도하면서, 주님이 일하심을 목도하자!!!!!
12/3 골로새서
"부지런히 기도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을 크게 뜨고 깨어 있으십시오. 내가 이렇게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문을 활짝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기도하기를 잊지 마십시오. 내가 입을 열 때마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대낮처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울의 골로새 교회에 쓰는 편지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기도 부탁을 하고 있다.
바울의 기도 부탁이 너무 멋지다... 감옥에 갇혀 있지만... 내가 감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활짝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 실제로, 바울이 로마 감옥(?) 에 있을 때, 바울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제한된 자유가 있었고, 그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열심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고 사도행전 마지막 절에 나온다.
그리고, 또 다른 기도제목은 바울이 입을 열 때, 즉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그리스도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그렇게 부탁한다.
참 멋진 기도제목 같다...
하나님... 오늘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제가 오늘은 직접적으로 캠퍼스는 안 나가지만, (자체 종강!!!!! 학생들은 기말 기간이라 사역 마무리 하고, 다음주에 마지막 감사의 밤 정도만 남은 상태입니다~~) 오늘도 저에게 전도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입을 열 때 마다, 그리스도가 대낮처럼, 밤의 별처럼, 환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오늘 저의 하루를 지켜 주소서!!!!!
12/4 데살로니가전서
"우리 가운데 그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주님을 만나 뵐 것입니다. 오, 우리는 기뻐 뛸 것입니다! 그 후에 주님과 함께하는 성대한 가족 모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말로 서로 격려하십시오."
"그날은 아기를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느닷없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니, 그런 일로 당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빛의 아들이며 낮의 딸입니다. 탁 트인 하늘 아래서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잘 압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처럼 몽롱한 채로 다니지 맙시다. 눈을 크게 뜨고, 빈틈없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낮의 자녀이니, 낮의 자녀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대낮에 맑은 정신으로 다니고, 믿음과 사랑과 구원의 소망을 입도록 하십시오."
이 땅에 살지만, 하늘을 기대합니다. 하늘의 소망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이 땅을 살면서 죽음의 순간을 맞을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쁨으로 그 길을 가게 하소서.
이 땅에서 발을 디디고 사는 동안에는, 마음과 영혼만은 하늘에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12/5 데살로니가후서
"우리가 여러분을 두고 거듭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 마땅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눈에 띄게 자라고, 서로에게 베푸는 여러분의 사랑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사드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대단히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에게 온갖 고난이 닥쳤지만, 여러분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여러분의 모든 것을 자랑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행전 17장에... 바울의 3주동안의 사역으로 세워진 정말 기적같은 교회였다. 그렇게 짧은 시간안에, 열매가 맺혔고, 그 믿음이 더욱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다는 것은, 정말 바울과 같은 전도자된 입장에서는 얼마나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데살로니가교회를 생각하면 더욱 감사들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도... 가끔 전도를 하다보면... 아~ 정말 전도를 통해서 사람을 얻는 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진짜 전도해서 귀한 열매를 얻었는데, 그 학생이 정말, 그냥 저절로 자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냥 준비된 아이구나... 내가 키우는게 아니라, 그냥 하나님이 쑥쑥 키우시는구나... 정말 자동으로 자라는 그런 아이... 혹은 진짜 전도도 안했는데, 자기발로, 우리가 모임 하는 것을 보고 온 아이도 있었다... 이번에 한 단대에서 정말 그런애가 있었는데... 지난주에 우리가 모임하는 걸 보고, 다음주에 와봐야겠다 싶어서 왔단다... 그러더니... 바로 순모임도 하고 싶다고 하고... 전도도 하고 싶다고 하고... 그렇게 들어온 아이는 정말... 너무 귀해서,... 그냥 바라만 봐도 감사가 된다.
우리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그런 삶이 계속되기를 기도한다.
12/6 디모데전서
"경건한 삶은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그대 자신이 됨으로써 단순한 삶 가운데서 누리는 넉넉함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떠날 것입니다. 그러니 식탁에 음식이 있고 발에 신을 신발이 있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여러 종류의 사람과 함께 삶을 살다보면, 아주 자연 스럽게, 우리는 나와 그 사람을 비교하게 된다. 나보다 더 자상한 남편을 가진 사람, 나보다 더 돈을 더 많이 가진 사람... 나보다 더 인생을 잘 즐기며 사는 것 같은 사람... 나보다 더 많이 나누면서도, 더 풍요하게 사는 사람... 혹은 나보다 더 자기 실속을 잘 차리고, 자기것은 기가막히게 지키며 사는 사람... 등등등...
자상한 남편을 보고 있으면 부럽다가도, 그런 사람들은 대게 리더쉽이 없고, 사람이 우유부단한 경우가 ㅁ낳고... 돈이 많으면 뭔가 집안에 문제가 있거나 남편이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많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명품도 많이 사는 아이는 부러우면서도, 주제에 맞지 않는 삶을 사는 모습이 혀를 끌끌 차게 된다. 많이 나누는 사람 보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싶다가도, 자기꺼는 잘 챙기는 사람 보면,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나도 이제 내꺼먼저 챙기고 살아야지... 이런 생각 들기도 하고 말이다... 도대체가 줏대가 일도 없다. 일관성이라고는 누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삶의 기준이 없다...
이런 나에게 말씀이라도 없었으면 얼마나 좌지우지 흔들리는 삶을 살았을까 싶다.
오늘 다시 한번 하나님은 나에게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내가 추구해야 하는 삶은 무엇인지를 알려주신다. 디모데 전서에는 참 많은 지침이 나온다... 하나 하나 다 버릴 것이 없다. 오늘 나에게는 경건한 삶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단순한 삶 을 알려 주신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그대로 보임으로써, 단순한 삶 가운데 넉넉하게 누리는 삶... 그것으로 족한 삶... 그것이 풍성한 삶...
12/7 디모데후서
"그대는 메시지를 힘차게 선포하십시오. 마음을 놓지 마십시오. 그대의 사람들을 자극하고 훈계하고 설득하십시오. 절대로 멈추지 마십시오. 그 일을 단순하게 지속하십시오. 그대는 하고 있는 일에 시선을 고정하여, 좋은 시기든 힘든 시기든 메시지를 살아 있게 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그대의 일을 빈틈없이 하십시오."
지난 주... 정말 바빴다... 남편은 없는데, 새로운 가정 필요한 것들 채워줘야 하지... 갑자기 집주인은 집을 페인트를 칠하겠다 하지... 아이들 학교 행사는 매일 매일... 밤 늦게까지... 두 아이의 행사를 이리뛰고 저리 뛰느라... 정말 하루에 운전을 3시간씩 한듯하다...
다시 내일 한주가 시작되고, 한주의 스케줄을 훓어본다. 정말 빡센 한주가 될 것 같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
돌아오는 주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겸, 한학기 사역을 마무리 하는 셀러브레이션 행사가 있다. 드디어 일년의 사역의 열매를 거두는 순장 임명식을 할 예정이다. 순장이 될 아이들에게 순장 임명식을 할꺼니까 꼭 그날 나와야 한다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이들이 모두, 너무 감격스러워한다. 감사해 하는 메세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너무 벌써부터 행복이 넘쳤다.
일년동안, 전도하고, 크루를 알리고, 순모임 하고, 훈련시키고, 비전을 전수하고... 그래서 그들이 순장의 마음을 가지고, 더 나아가 더 헌신하고자 하여, 볼룬티어로 섬기고, 간사의 마음까지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니 너무 마음이 설레고 감사하다.
힘차게 복음을 선포하고, 훈계하고, 훈련시켰던 그 일을 단순하게 지속했던 결과인 것 같아 너무 감사가 된다.
하나님의 일꾼으로 더욱 빈틈없이 이 일을 하겠습니다!!!!!
드디어 훈련 센터로 쓸만한 집을 찾았다. 사지는 못해도, 렌트비를 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숙소가 아닌, 뭔가 센터로 쓸만한 집을 찾은 듯 하다... 아마 이번주나 다음주에 계약ㅇ르 하면, 또 그 집을 정돈하고, 물건을 채워나가는 일을 해야겠지... 1년전에 그 일을 할 때는 귀찮고,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동기부여가 된다. 그 곳에서 또 사람이 훈련되어지고, 세워져 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거린다.
단순 지속!!!!! 아멘!!!!
12/9 디도서
"우리는 그들의 행실 때문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멸시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대는 젊은 남자들을 지도하여, 잘 훈련된 삶을 살게 하십시오. 그대는 몸소 실천하여 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일을 순수하게, 말은 믿음직하고 건전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에게 정면으로 대적하던 자들도 수상한 점이나 잘못된 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마음을 고쳐먹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시기다...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나라가 혼란하면, 환율이 치솟기 때문에 정말 피부로 그 영향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정말 믿는 사람들이 더욱 그 행실을 제대로 하고,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이 가리우지 않도록, 더욱 더 제대로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한다곳 ㅐㅇ각한다. 우리의 행실이 사람들의 화를 더 돋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실로, 마음이 많이 힘든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한순간만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일상을 선교적 삶으로 살아갑시다!!!!
12/10 빌레몬서
"그대에게 무익한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그대와 나에게 유ㄱ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모두 마치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하여도
내가 주 위한 고생 남보다 더 하였어도
나의 마지막 고백 난 무익한 종입니다.
내가 열번을 산다 해도 천년을 수고 하여도
눈물이 내 앞을 매일 가려고 모두 날 떠나가도 주 위해 내 모든 것 버려도
나의 마지막 고백 난 무익한 종입니다.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주님만 높임 받으소서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한다 해도, 그것이 하나님께 유익이 되진 않는다. 그저 하나님께 우리는 무익한 종일 뿐이다.
하나님이 그냥 길 위에 돌을 쓰셔도 나보다 쓰시기 편하실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를 부르시고, 이제는 이 세상에서 유익한 사람이 되게 하심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다.
하나님이 나를 들어 쓰실때만,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사용하실 때만, 나는 그제야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오늘 생각합니다.
제가 내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주님...
바로 시그니피컨트 우먼 사역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생들에게만 전도하고, 순모임을 하였는데, 이제는 이 곳의 젊은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순모임 하고, 또 이 일을 충성된 사람에게 맡기는 승법 번식을 하는 그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주님.. 이 사역에 있어서, 아버지께서 주인이 되어 주시고, 저는 스페인어도 못하고, 행정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지마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12/11 히브리서
"높은 곳을 향한 부르심을 따라 사는 동료 여러분, 예수를 진지하고 주의 깊게 바라보십시오. 그분은 우리 믿음의 중심이시며, 하나님이 맡기신 모든 일에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의 배후에 계신 건축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장차 이루어질 일을 준비하는 종의 신분으로 한 일입니다.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그 집을 맡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이 담대한 확신을 굳게 붙들면, 우리가 바로 그 집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 가십시오. 그 기초가 되는 진리는, 자기 힘으로 구원받으려는 노력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서서 그분을 신뢰하는 것...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충실하게 붙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 없이는, 믿음으로 산 그들의 삶도 온전해 질 수 없습니다.
최신 이론에 이끌려 그분을 떠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우리의 삶을 떠받치는 유일하고 충분한 기초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인 온갖 상품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저녁 시간 내내 아이 숙제를 봐주면서 히브리서를 같이 보았다. 짧게 짧게, 서신서를 하루에 다 읽다가 중간에 좀 긴~~ 히브리서가 나온다. 하지만, 이 히브리서에는 정말 내 흔들리는 갈대 같은 이 믿음을 잡아주는 말씀들이 너무 많다.
오늘 히브리서 전체를 쭉 보면서, 결국에 나의 삶의 기초를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두어야 하겠구나... 싶다. 확신을 굳게 붙들면 우리가 그 집이 될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사시는 그런 집이 될 수 있다...
진리에 기초를 두고, 내가 믿음으로 무럭 무럭 자라가면, 그동안 믿음으로 살아간 나의 선조들의 삶 또한 헛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말씀... 그들의 믿음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그 믿음의 대를 이어받아, 나 또한 믿음의 길을 살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온전해 질 수 있다는 것... 그리스도 만이 우리의 삶을 떠받치는 유일하고 충분한 기초라 한다. 나의 기초, 나의 중심, 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이제 정말, 또 다시 하나님은 나의 믿음을 시험하신다.
오늘 진짜로 집을 보고 왔고, 진짜로 우리의 비전 센터를 위한 집을 계약했다. 아직은 사는건 어려울 것 같아 렌트로 시작을 하기로 했다. 내년에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학생들이 인턴쉽을 온다. 그리고 한국에서 단기 선교가 온다. 지금 이미 5명의 학생들이 있고, 2월에 1명이 더 온다. 이미 한 가정이 한국에서 왔고, 지금 멕시코에서 파트타임 간사를 지원하고 올 학생 한명, 그리고 미국에서 부부가 이 곳에 오려고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여러 곳에서 우리의 사역을 함께 하기 위해 오고자 하는데, 그들을 훈련 시키고, 함께 사역을 해나갈 센터가 너무나도 필요하기에...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이제는 그럼 보증금과 변호사비, 그리고 그 안에 물건들을 채워넣어야 한다. 벌써 세번째 이 일을 하고 있다. 멕시코 씨티에서 센터를 운영하며, 너무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다. 그 곳에서 훈련하고, 놀고, 했던 그 모든 일들이 생각이 나면서, 다시 한번 그 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너무 너무 기대가 된다. 처음에 집을 보러 다닐때는 부담스럽기만 했는데, 이제는 더욱 기대가 앞선다. 재정에 대한 두려움도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는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께서 이루실것이라는 믿음을 기초로 하고, 우리의 필요를 차고 넘치게 채우실 하나님을 바라보자!!!!!
12/16 야고보서
"곧 믿음과 행함의 빈틈없는 일치 때문이 아니었습니까? 여러분이 육체와 영을 분리시키는 바로 그 순간에, 여러분은 싸늘한 시체가 되고 맙니다. 믿음과 행함을 분리시켜 보십시오. 여러분이 얻을 것은 시체 뿐입니다."
"지혜롭다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까? 지혜롭다는 평판을 쌓고 싶습니까? 여기 여러분이 할 일이 있습니다. 제대로 살고, 지혜롭게 살고, 겸손하게 사십시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는 방식입니다."
야고보서는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Integrity라는 말을 너무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성경책 인 것 같다.
어제 우리는 2024년도를 마무리 하는 행사를 했다. 정말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까지 오셔서, 우리의 한해의 사역을 빛내 주셨다.
어제 우연히 라틴 아메리카 사역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 크루 간사 부부가 와서, 그 자리에 함께 있어 주었는데, 이렇게 사역이 일년만에 커지는 걸 본적이 없다. 정말 쿨이다... 학생들이 다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 질투가 난다. 이런 저런 칭찬을 쏟아내고 갔다. 작년에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스틴터들이랑 그냥 조금 아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었다. 만두 빚어 먹고, 게임하고... 그 때 4명의 남학생들이 왔었다. 그 4명에서 이렇게 큰 변화를 준 올 한해가 참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그런 폭풍 칭찬을 막 듣고 나니... 아~ 더 겸손해야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폭풍같던 하루를 보내고, 오늘 아침 야고보서를 펴보니... 나한테 이렇게 묻는다... 지혜롭다는 평가를 듣고 싶습니까?? 네!!!!!!!!!! 그 어떤 칭찬보다... 너는 정말 지혜로워!!!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쿨이야!!!! 이런 말 보다는 너는 정말 지혜로워!!! 이럼 말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믿음과 행함에 빈틈이 없고, 나의 육체와 분리 시키지 않고, 하나님이 영이 나를 그대로 지배하시는... 그런 삶을 온전히 살아드리게 하소서
12/17 베드로전서
"메시아 예수께 사도로 임명받은 나 베드로넌, 사방에 흩어져 나그네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 어제 엄청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도편지를 썼다. 비전 센터를 위한 집을 가계약을 하고 나서, (일을 이미 벌리고 나서) 모금을 위한 기도 편지를 썼다... 이런 편지를 쓰고 나면 마음이 엄청 무겁다... 작년에 차 때문에 급히 모금을 위한 문자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이런 모금을 위한 편지를 쓰는게... 암튼... 여기저기 다 썼다... 사방에 흩어져, 나그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편지가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기를... 후원을 위함이 아닌, 위로와 감동의 편지가 되길 기도한다.
"여러분은 예수를 본 적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지금도 그분을 볼 수 없지만, 그분을 신뢰하며 기뻐 찬송합니다. 믿음을 잘 지켜왔으니, 이제 여러분은 손꼽아 기다리던 완전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이 말이 웃겼다... 그래... 너 베드로야... 너는 예수님을 보았지... 예수님도 보았고... 예수님이랑 바다도 건너가 보았고... 예수님이랑 산에 올라가서 모세랑 엘리야도 보았고... 예수님 배반까지 했다가, 예수님이 너 용서해 주시는 것 까지 다 경험했지... 칭찬도 들었다가 꾸중도 들었다가... 했었지... 그 때가 참 그립겠다... 그리고 지금 예수님은 안계시지만, 그분을 더욱 사랑하는 그 베드로 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구나... 4복음서에 나오는 천방지축 베드로랑, 이 베드로 전서를 쓰고 있는 베드로가 같은 사람이 아닌 것 같을 정도로... 베드로는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그리고 더욱 지금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지는구나...
베드로야... 나도 예수님을 본 적은 없다... 그래도 나도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분을 신뢰하며 기뻐 찬송합니다... 이 믿음을 잘 지켜가고 싶고, 내가 오직 바라는 완전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맘 뿐일세
나의 진정 사모하는 예수여 음성 조차도 반갑고,
나의 생명 나의 참 소망은 오직 예수 뿐일세...
주 얼굴 한번 뵈온 적 없으나 그 눈빛 내게 깃들고
주 손 한번 나 잡은 적 없으나 그 체온 나는 느끼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이유로 여러분의 삶이 힘겨워지거든,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잘 알고 계시니, 계속해서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맨날 하는 푸념이지만... 나는 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내 돈을 쓰면서 해야 하지요??? (결국 내 돈도 아니면서...) 왜 우리 남편은 그 집에 살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생각은 안하고, (그렇다고 안 받는것도 아니면서...) 우리가 모자란 것을 충당을 해야 하지요??? 맨날 하는 불평 속에서, 하나님은 또 나한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이루신다고... 이번에는 남편이 하는 일에 푸념하지 않고, 열심히 도우며 이루어나가 보아야지... 나도 이 일에 믿음을 드려 보자!!!! 다시 한번!!!! 할 수 록 할 수 록 ... 더 힘들다... 이 믿음을 드리는 일이... 뭘 모를 땐 그냥 했는데, 하면 할 수록 더 두렵다... 그런데 또 오늘 이런 말씀을 주신다... 그분을 신뢰하라고... 어떻게든 된다!!!!!!!
12/18 베드로후서
"우리 하나님의 직접적인 돌보심과 우리 하나님과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간섭하심에 힘입어, 우리처럼 하나님응ㄹ 경험하여 삶이 변화되고 있는 여러분"
- 하나님... 오늘도 저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직접적인 돌보심과 간섭하심으로, 변화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직 저는 겨우 믿음의 기초를 세웠응ㄹ 뿐이고, 거기에 선한 성품, 영적 이해력... 등등을 더하기 시작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의 단계는 가지도 못하고, 믿음의 기초를 세운 단계에서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선한 성품 같은 것은 도대체 언제 생기는 건가요?? 영적 이해력 같은 것은 바라기도 힘든 지경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것ㅇ르 기적적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성령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문 두드리실 때, 저는 그 문을 열고, 주님을 들어오시게 하면, 그는 나와 더불어 먹고, 나는 그와 더불어 마시리라. 하신 그 말씀 처럼... 오늘 조금이라도, 내 삶에서 선한 성품이 더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 이후에, 영적 이해력, 빈틈없는 절제, 힘찬 인내, 놀라운 경건, 따뜻한 형제애... 너그러운 사랑... 그런 것들이 더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는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이런 것들을 다 더하려면... 한참 더 살아야겠네요... 저는 아직도 젖을 먹는 어린 아이와 같네요...
오늘 하루도 내 삶에 선한 성품을 허락해 주시고, 사춘기 아이와 개구장이 아들, 숨만 쉬어도 짜증이 나는 남편과 함께... 거룩한 하루를 보내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에 어울리는 모든 것을 기적적으로 받았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초청해 주신 분을 우리가 직접 친밀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초청은, 이제껏 우리가 받은 초청 가운데 최고의 초청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 위에 선한 성품, 영적 이해력, 빈틈없는 절제, 힘찬 인내, 놀라운 경건, 따뜻한 형제애, 너그러운 사랑을 더하십시오. 이것들 하나하나는 서로 조화를 이루고, 다른 것들을 발전시키니 말입니다."
12/19 요한일서
"예수그리스도와의 사귐을 경험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편지를 쓰는 목적은, 여러분도 이 사귐을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기쁨으로 인해 우리의 기쁨이 두 배가 될 테니까요!"
"그의 삶과 말이 일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성숙한 사랑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귄다. 그런 느낌으로 예수님과도 사귄다는 표현을 쓴다는게 신기했다. 예수님과 나는 사귀는 사이라니... 매일 매일 보고싶고, 더 자주 만나고 싶고, 만나고 헤어지고 전화통화 하고... 집에가서 자기전에 통화하고... 선물 주고, 특별한 날은 같이 시간보내고... 예수님이랑 나랑 그런 사이라니... 상상을 하니 더 좋다... ㅎㅎ 그런 사귐을 예수님과 해야겠다... 애틋한 그런 사귐...
예수님.. 오늘도 더 많이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12/20 요한이서 방학 2일차
"사랑 안에서 삶을 경영하라"
오늘 팟캐스트로 새롭게 하소서 간증을 듣다가, 어느 분이 그랬다. 새벽기도 가서 너무 너무 미운 시어머니를 그냥 무조건 사랑하게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지만, 한번도 시어머니께 따뜻한 밥 차려드리거나, 애교를 부리면서 대화를 해본다거나, 목욕탕을 가본다거나... 하는 시도 조차 해보지 않았었다고... 그런 노력 하나도 안하면서, 새벽기도 가서 사랑하게만 해달라 기도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느냐... 하는 간증을 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늘 남편에게 우리 잘 살아보자, 방학 동안에 화 안내고, 싸우지 않고, 잘 살아보자... 하면서, 내 행동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던 것을 깨달으며, 오늘 말씀 속에 사랑 안에서 삶을 경영하라는 말이 아마도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구나... 내가 사랑을 삶 속에서 표현하고, 적용하며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방학 이일차... 오늘도 내 안에 있는 나의 사랑은 너무나도 제한적이고 금새 바닥이 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며 하루를 보내보자...
12/21 요한삼서 완료 방학 3일차
베드로 전후서나, 요한 일이삼서는 정확하게 이 편지를 받는이가 누구일까? 이게 이번에는 이상하게 읽으면서 궁금해졌었다.
핍박을 받고 있는 교회에 쓴 글이라 하는데, 한 교회에만 쓴 것 같지는 않고, 돌려 읽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요약일기를 보았을 때...
암튼 요한 삼서는 확실히 그의 친구 가이오 라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라고 나와 있어 아~ 이 사람에게 뭘 말하고 싶었지? 라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결론적으로 가이오에게 편지를 쓴 이유는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을 경계하라는 것이 주 목적인 것 같다.
편지만으로 추측해보면, 가이오는 낯선 사람들까지도 환대하고, 여행자들을 도와 여행을 계속하는 그런 사람이고, 식사와 잠자리도 제공을 하는, (여기서 여행자란 바울이나 실라 같은 그런 전도자를 말하는 듯하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인데,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은 나쁜 소문을 퍼ㄷ트리고, 우리가 그런 일을 하는 것 까지 방해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친구여, 악한 것과 짝하지 마십시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모든 사람이 데메드리오를 칭찬한 듯 하다...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건지...
하여튼 요한 삼서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요한은 이런 가이오를 위해 기도하는데, 가이오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되고, 건강하고, 영혼도 잘 되고, 일상까지도 다 잘되기를 간구한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
건강도, 영혼도, 일상도 잘 되는 그런 삶...을 정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도, 그 어떤 것도 내 영혼을 해치지 않고... 일상도 잘되고... 그런 삶을... 그런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22 유다서 완료 방학 4일차
"우리에게 선물로 맡겨진 이 믿음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기 위해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조금만 안일하게 풀어져 있으면 얼마나 악한 영들이 나를 공격하는지 모른다.
하루라도 깨어 있지 않으면 저 멀리 무너져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유다서에서 이렇게 표현해 주어 너무 좋았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싸워야 한다고...
사실... 선교지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떻게 그렇게 계속 열심히 사역만 했냐... 이런 이야기 많이 듣지만, 사역을 하는 것보다 더 치열하게 해야헸던 것은 무너지지 않으려고, 악한 영의 공격에 지지 않으려고, 나의 모든 동원해 하루 하루 싸워나가야 했던 것이 더 힘든 일이다. 사역이야... 한국에서 사역하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고, 덜 빡세지... 여기서 우리가 열심히는 살아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만큼 치열하게 사는건 아니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치열하게 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영적 전쟁... 이 곳은 전쟁터고, 내가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한다.
유다는 확실하게 이 편지를 쓰는 이유가 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약간 신천지 같은 사람들이 교회에 잠입해, 분열을 일으켰던 것 같다. 그들과 싸워야 한다고... 믿음 안에서 나 자신을 세우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사랑 안에 머무르고, 초신자들을 잘 격려하라고... 그런 조언을 한다.
오늘도 이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12/23 요한계시록 1-3 완료 방학 5일차
요한이 각 교회에게 쓴 메세지...
요한은 이 당시에 각 교회를 돌며 예배를 인도하는 예배자 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각 교회를 돌면서, 자신이 보기에 각 교회마다 잘하고 있는 점이 있고,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배경을 잘 아는 요한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게 하신다.
에베소 교회 - 수고를 아끼지 않음,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없음. 끈기와 용기의 교회 하지만, 첫사랑을 잃어버린 교회 하나님과 멀어진 교회
서머나 교회 - 가난하나 진짜 부요한 교회아마도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교회?
버가모 교회 - 압박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은 교회 하지만 발람의 무리를 받아준 교회, 니골라 당을 참아준 교회
두아디라 교회 - 사랑과 믿음, 봉사와 끈기, 열심이 있는 교회 하지만 이세벨이라 하는 자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사데교회 - 원기 왕성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죽은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ㅣ기 위해 힘을 다하고, 하나님ㅇ르 부인하지 않음.
라오디게아 교회 - 차갑지도 않고, 뜨겁지도 ㅇ낳은 교회. 정체된 교회
하나님... 그렇게 핍박 가운데 살아남은 교회도 문제가 많고, 잘하는 점이 있으면 못하는 점도 있고... 그런 교회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메세지를 보내시고, 권고하시고, 권면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사역도 이제 마무리가 되고, 내년에 새롭게 시작할 사역 가운데, 하나님... 우리가 잘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못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학기를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주님 도우소서...
12/24 요한계시록 4-9 완료 방학 6일차
메세지 성경의 요한계시록 앞 부분에 요한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왔는데,
"1세기 후반 목회자였던 밧모 섬의 요한은 예배에 마음을 둔 사람으로, 그의 최고 관심은 예배였다. 그는 육지에 있는 일곱 교회를 순회하며 돌보는 목회자로써 그의 주된 업무는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었다."
아~~ 그랬구나... 요한이 그런 일을 했었구나... 하다가... 오늘 4장에
"곧 나는 깊은 예배 가운데 빠져들었고..." 하면서 보기 시작한 환상에 오늘 본문에 계속 이어진다.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주된 사역이었고, 혼자만의 시간에도 예배를 드리며 깊에 주님과의 교제에 빠져드는 요한의 삶을 상상한ㄷ. 그런 삶을 나도 살고 싶다고...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찬양을 듣고, 또 걸으면서 설교 말씀을 듣고 하면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풍성해지고, 그 분을 예배하는 일에 내 영혼이 깊이 빠져들 수 있기를... 그리고 오늘 하루 주시는 하루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비전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크리스마스에 묵상하는 요한계시록... 나심에 대한 본문이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도 참 좋다...
12월 내내 참 진짜 기쁘게 잘 보냈다. 성탄절 행사도 참 많이 했다. 뽀사다를 3번은 한것 같다. ㅎ
12월 내내 예수님을 기뻐하고, 가족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곳의 문화는 참 좋은 것 같다...
어제 약간... 보이스피싱?? 비슷한 인터넷 사기를 당했다. 그리 큰 돈은 아니었지만, 그리 작은 돈도 아니었다. 남편과 나는 오래 그걸 붙잡지 않고, 잊으려고 하고 있다. 우리도 그런 일을 당하는구나... 하필,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알게되서 속상했지만... 툭하면 하는 하나님 탓은 하지 않고, 해결을 해보자! 한다. 그리고 내 크리스마스를 망치지 말아야지... 한다.
12/26 요한계시록 완료 방학 8일차
"여러분, 듣고 있습니까? 뿌린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마땅히 감옥에 갈 사람은 감옥에 갈 것이며, 칼을 뽑아 드는 사람은 그 칼에 자기가 쓰러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여전히 열정적이고 신실하게 그들의 길을 갑니다."
일년이 다 지나갔다. 오늘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센트로에 가고, 나는 몸이 안 좋아 집에 있는 바람에 한 나절 집에서 쉬면서 요한계시록을 다 읽었다. 그러면서, 오늘이 올 한해, 묵상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일년을 잘 보내면서, 마지막에, 약 3-4일 전에, 부모님이 오시면 가려고 예약했던 칸쿤 호텔이 사기를 당했다는 걸 알았다. 인스타그램의 프로모션을 보고 예약을 했는데, 돈만 받고 튀었고, 호텔에는 내 이름이 예약이 안되어있다는 것이다. 보이스 피싱같이 당한걸 알게 되니 얼마나 허탈하고, 챙피하고, 안그래도 센터를 이제 계약하고, 시작하는 과정에서 돈도 많이 들어가서, 특별 기도편지를 보내놓은 상황인데, 이런 일이 생기니 어째야할지를 몰랐다. 남편한테도 말하기 싫고... 우리 가족 여행이었으면 안가면 그먄인데, 곧 있으면 한국에서 부모님들 오신다고 예약 해 놓은 건데 안갈 수도 없고 해서 급한데로 동생한테 SOS 를 쳤다. 이 후에 혹시 목돈으로 헌금이 들어온다 해도 다 센터 모금일텐데, 이 상황에서 그 호텔 돈을 매꾸는데 쓸 수도 없는 일이다... 하며... 설명을 했더니... 급한데로,.. 이럴 땐 형제가 필요해... 했다.
정말 안그래도 다사다난했던 일년이었는데, 마지막을 아주 아름답게 마무리를 했다. 정말... ㅠㅠ 환장한다.
남편은 별거 아닌 돈 같다 하면서도, 어떻게 생각하면 큰 돈 같고... 그렇다 했다. 그래도 큰 소리 없이 잘 넘어갔다.
잘 살고 싶다. 남편이랑 맨날 아침마다 주문을 외우듯 말한다. 잘 살아보자고... 화이팅 하자고... 이렇게 나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내가 갈 길을 묵묵히 열정적이고 신실하게 살아가다보면, 하나님께서 내 인생길을 정말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하나님한테 그래왔다. 내 인생 최대의 위기라고... 내 인생 젤 힘든 때라고... 오버 붙이고, 불평에 징징 붙여서 죽을 것 처럼 늘 하나님한테 그래왔다. 막상 내 잘못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까... 그냥 살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집안 무너지지 않을 일이니 괜찮아... 싶다.
하나님도 그랬을 꺼다... 내가 그렇게 오바 붙여서 주님께 징징거릴 때마다... 누가 사는데 그 정도 안 힘들고 살겠노?? 저러다 말겠지... 하셨을게다... 잘 넘어갈꺼면서 또 그런다... 하셨을게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 마땅히 감옥에 갈 사람은 감옥에 가며, ㅏㄹ을 뽑아 드는 사람은 그 칼에 자기가 쓰러질 것이라 하였다. 내가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선한 길을 가다보면, 그 앞에 선한 예수님이 계신 것은 확실한 내 인생의 결론이다. 그러니, 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이 길을 곧게 가자... 열정적이고 신실하게... 거욱한 백성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