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tory/묵상일기

2024.5 묵상일기 (열왕기하, 역대상)

볏골의파머 2024. 5. 3. 05:14

 

열왕기하 1-6 

아합 이후로 처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나오는 듯 하다. 

가뭄으로 인해서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 그래서 서로의 자식을 잡아 먹는 그런 모습들... 그런 처참한 상황에서 소망을 이야기 해야 하는 엘리사... 

이번주에... 정말 더웠다. 뭐 더운거는 늘 그랬다 치고, 이번주가 이번 학기 캠퍼스 마지막 주라서 좀 힘이 빠진 상태에서 학교를 가야하니까... 더 덥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다... 순모임 하러 도착하고, 기다리는 십분이 왜 이렇게 졸린지... 막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게 아니라, 엄청 졸면서 순모임을 기다리니까... 너무 미안했다. 그리고, 정말 캠퍼스를 걷는데, 정말 너무 더운거다... 이렇게 더운데서 내가 10년 이상 살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또 아이고야... 내가 불쌍하다... 또 나 스스로한테 이러고 있다... ㅋㅋ 힘을 내야지... 

엘리야도, 엘리사도... 참 한 순간 한순간이 처참했을 것 같다... 힘이 빠지고... 왕들은 악하디 악하고, 백성들은 너무 불쌍하고... 

그래도,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메세지를 전해야 했던 엘리야, 엘리사... 
나도 이 곳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남아야지... 모든 캠퍼스를 다 정복해야지... 
오늘 남편은 다른 사립대를 돌아다니며, 관계자를 만나서, 우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의논했다. 
좋은 연결이 됬으면 좋겠다. 

시편 118편까지... 

할렐루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기뻐하며 소중히 여기는 이들은 복이 있다. 그 자녀들은 땅에서 강건하고, 올곧은 이들의 가정도 그러하니, 참으로 복이 있다. 그들의 집에는 재물이 넘쳐 아무리 베풀어도 축나지 않는다.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코스타리카 후반부부터, 가정에 재정의 어려움이 좀 있었다. 갑자기 그런건 아닌데... 그동안 모아놓은 걸 쓰다가, 이제 저축 해 놓은 것 까지 다 쓰면서, 가정 경제가 많이 힘들었다. 한달 한달 카드값 내기도 벅차고.. 그러면서 한달 한달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그렇게 살다가... 

내 마음에... 왜 리더쉽들은 출장하고, 출장에서 먹고, 자고, 쓰는거 다 사역비에서 내 주는데, 왜 우리같이 캠퍼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역비 하나 없이 우리 생활비에서 다 충당해야 하지?? 그런 점이 내 마음에 엄청 불평으로 남아 있었다. 남편은 단선팀한테 행정비도 안 받고, 그렇다고 우리는 멕시코 팀한테 우리가 행정비를 내지 않기 때문에 멕시코에서 우리한테 사역비를 줄 필요는 없다나??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그러다가... 

얼마 전에 수련회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복들을 생각하며, 우리가 그렇게 사역비 없이, 우리 생활비로만 사역을 했어도, 우리가 언제 돈 없어서 사역 못 한적 있었나...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하는 만큼 하나님은 더 채워주신다...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더이상 그런것에 불평 하지 않기로... 기쁨으로 베풀기로 하나님 앞에 다짐 했었다... 

지난 주 학기를 마무리 하는 세러브레이션을 하면서, 음식을 많이 했다... 기쁨으로... 열심히 했다... 모임은 아름답게 잘 끝났고, 마음에, 정말 하나님이 우리 사역을 축복하시는 것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풀수록 축나지 않는 기적을 매일 매일 채험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땅에서 강건하고, 올곧게 자라도록... 하나님... 우리 가정을 도우소서... 

요즘 남편과 사이가 별로 안 좋다. 내 마음에 남편에 대한 미움이 엄청 많다. 불평도 많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 가져야 겠다. 

5/6 열왕기하 7-13

엘리사의 노력에도... 이스라엘에는 줄줄이 나쁜 왕들만 나왔고... 아합과 이세벨의 처참한 최후가 나왔다. 그 와중에 남유다 왕 중에 드디어 선한 왕이 나왔다. 요아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선하게,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성전도 보수했고... 

악한 세상 속에서 혼자만 올바르게 살기란 쉽지가 않다. 나만 노력한다고 되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어떠한 세상의 공격에도, 우뚝 설 수 있을까? 싶다...  말씀 앞에 하루 하루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돌아서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거룩해지고, 다듬어지고.. .하면서... 하루 하루 사는 방법 밖에 없어뵌다... 

말씀 앞에서 경외함으로 주께 홀로 섭니다. 
생명의 말씀 읽고 순종해, 주를 예배합니다. 
기록된 말씀, 힘이 있어서, 진리로 우릴 거룩케 하며
거룩한 말씀, 세세 영원히, 복음이 되어, 말씀하시네
하나님 말씀에 두려워 떠는자,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자 
한 사람 찾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자, 순종하며 주 따라가는 자
영원한 하나님 나라 이뤄갈 주의 교회여 일어나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5/9 열왕기하 14-20 

계속해서 유다왕과,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순모임을 할 때, 순모임 5과까지 다 끝나면 성경에 대해 가르치는데, 그 때, 성경 전체를 파노라마처럼, 가르치곤 한다. 그리고 그 때 보여주려고, 내 순모임 공책에 이스라엘과 유다왕의 이름을 쭉 적어놓은 목록이 있는데, 그 때 이렇게 설명을 했었다. 이스라엘 왕중에는 선한 왕이 단 한명도 없었고, 유다 왕 중에서는 몇명이 있어... 아주 몇명..  그렇게 설명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 그 목록에,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그나마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행동한 왕의 이름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선한 왕이 많았다. 나는 몇명 없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부족해도, 완전하게 모든 악한 걸 정리하지 못했어도, 선한 왕으로 불러주시고 여겨 주시는 걸 볼 수 있다. 성경만 봤을 때는 선한왕으로 구분해야할지, 악한 왕으로 구분해야 할지 잘 모르겟다... 첨엔 잘하다가, 마지막에 잘 못하는 왕들... 혹은 잘하긴 하는데, 완벽하게 성전을 정리하지 못했다거나, 우상은 남겨두었다거나... 하는 왕들도 있기에... 

이후, 그나마 남 유다에서 가장 훌륭한 왕 히스기야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지금 내 주변에 너무 암환자들이 많다... 그들의 병낫기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 기도가 정말 그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정말 마음 다해 기도하고 싶다. 

5/9 열왕기하 21-25

요시아에 결줄 왕은 없었다. 그는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했다. 그처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세가 계시를 받아 기록한 지침들을 그대로 따른 왕은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다. 요시야 같은 왕은 세상에 다시 없었다. 

8살에 왕이 되어서 어떻게 그렇게 바르게 클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 둘째가 8살인데... 상상이 안간다...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남편이랑 잘 살아보자 다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잘 살 수 있는지를 모르는게 우리의 문제 같다. 

월요일에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계속 내 안에 화가 남아 있어, 미국가는 순간까지 엄청 짜증을 내고 보냈다. 남편이 없는 일주일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말씀도 듣고, 읽고, 묵상도 하고... 그러고 있었다. 

핸드폰이 죽어서, 미국가는 길에 핸드폰좀 신형 좀 사와라... 7-8년전에 산 핸드폰 계속 쓰다가 물에 빠뜨려서 죽었는데, 미국 가는김에 사오라고 시켰다. 제일 최신형으로 사오라고... 했는데, 필름에 케이스까지 사면 거의 200만원 들 것 같다. 못사겠다 하여, 그럼 있는 얘산에 맞춰 사오시오~~ 했는데, 왜 나는, 이 나이 먹도록 200만원짜리 핸드폰도 내 맘에로 못사나... 싶었다... (당연히 못사지... 200만원짜리 물건 덥썩 덥썩 사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된다고... ) 암튼, 또 나한테 그 정도 사주는게 그렇게 아깝나? 싶어 서운했다가, 지금 뇌경색으로 고생하고 있는 내 청년부 동기 기독교 방송에 나온거 보면서 눈물 펑펑 흘리다가, 온 가족이 건강하게만 살아줘도 감사한거지... 싶고, 다니엘 기도회 들으면서, 지극히 작은 자도 섬기라고 하시는데, 내가 내 남편 하나 못 섬기겠는가?? 싶고... 내가 남편을 바꾸려고 하지만, 남편은 절대 바뀌지 않는 것 처럼, 나또한 내가 ㅁ바뀌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내가 맘에 안드는 남편의 그 부분을 내가 어떻게 바꾸겠나... 싶기도 하고, 그것만 바꾸면 난 정말 살 것 같은데... 싶다가도... 남편이 나에게 뭐 어떤 부분 바꾸라고 얘기하고 나면 엄청 슬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는 계속 남편에게 그러길 강요하고... 

요시아는 성전을 재건축하는데, 가장 많은 업을 세운 왕이다... 건축만 한 것이 아니라, 모여서 발견한 성경도 같이 읽고... 꼭 이후에 느혜미야에서 나오는 장면과 비슷ㅎ  보인다. 

먼저는 내 안에 예배를 먼저 회복하고, 예배 가운데서, 은혜를 받고, 능력을 체험하게 하소서 . 그 어떤 개혁보다, 내 마음의 개혁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이루게 하여 주소서. 

5/11 시편 137편까지 

"나느 발을 땅에 디디고 마음을 고요히 다잡으며 살았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만족하듯 내 영혼 만족합니다.

이스라엘아 하나님을 기다려라. 희망을 품고 기다려라. 희망을 가져라! 언제나 희망을 품어라!" 

시편 119편을 좀 더 자세히 묵상하고 싶어서, 따로 어제 묵상하고, 오늘은 시편의 다른 진도를 읽어 보았다. 

지금은 남편이 일주일간 출장을 가 있는 상태인데, 진짜 이번에 남편이 돌아오면, 진짜 진지하게 다르게 살고 싶어서.. 그냥 맨날 부부싸움 하고, 화해하고, 풀고, 또 똑같이 살고, 그렇게 말고, 진짜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데, 그게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내 마음만 바꾸면 되는건데, 그 마음 바꾸는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고... 엄청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분기별로 (??) 돌아오는 이 마음을... 완전히 근본부터 바꾸고 싶은 마음이다. 

나는 뭐가 이렇게 불만이 많고, 행복이 없고, 감사가 없는걸까? 내 마음안에는 사랑이 없는걸까??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들을 회복할 수 있는걸까? 이미 고장난 마음은 고쳐쓸 수 없는 마음인건가....고칠 수 있는건가?? 

마음을 고요히 다잡는다... 내 영혼이 만족합니다... 이런 거... 는 어떻게 고백할 수 있는건가? 

내가 진짜 회복해야 하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인 것 같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등등... 일단 하나님과의 뜨거운 마음을 좀 회복해야 할 것 같다. 

더 많이 내 삶을 정돈하고, (할일 리스트와 체크 리스트도 다시 시작해보자.) 하나님 앞에 진짜로 기도로 나아가고, (기도 목록도 다시 써보자) 책 필사, 글 필사도 다시 해보자. 매일 일정에 대한 다이어리도 다시 시작해보자... 꽤 지속성을 가지고 삶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너진게 많았었구나... 싶다. 

한나야!!!! 하나님을 기다려라!!! 희망을 품고 기다려라!!!!!! 

5/10 시편 119편 

쫌 너무 심하게 길지만 않으면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할 시편의 시.. .에스라의 시... 
에스라는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 했으면...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나는 내 믿음의 고백을 할 때, 추상적으로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 내 마음은, 많은 추상적인 이 마음을 어떻게 삶으로 드러내며 살까? 하는 고민이 좀 든다. 

남편이랑 맨날 잘 살아보자... 하지만, 잘사는게 뭘까? 뭘 어떻게 해야 잘 사는걸까? 하는 고민이다... 

순모임을 준비 하면서, 내 몸과, 내 정신, 그리고 내 재정과,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청지기직으로 여기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그것에 대해 가르치는데... 내가 하는 말들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나 조차도, 삶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이 삶을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주님의 방식을 좇아 살기로 단단히 마음 먹었으니, 건전한 상식으로 나를 가르치소서." 

"주님의 모든 말씀에 즉각 순종할 수 있도록,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맨날 맨날 단단히 마음을 먹어도, 변하질 않고, 고ㅕ지질 않으니, 내 삶은 어찌할까요??? 내 가정은 희망이 없는걸까요??? 

"하나님, 주님의 자비는 수십억 명을 품을 만큼 무궁하니, 주님의 규례에 따라 나를 살려주소서..." 

나를 살려 주소서... 바짝 엎드려 주님 앞에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다. 

"주님의 모습을 드러내실 때가 얼마나 좋은지요! 내 영혼 생기 있게 하셔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주님의 규례로 내 영혼 강건하게 하소서. 내가 주님의 그 음성을 알아들을 것입니다." 

내 모습은 소망이 없어 보이고, 고쳐지지 않ㅇ르 것 같아도, 그런 사람들을 더욱 변화시키기 위해 주님의 기적을 베푸시니... 자비를 베푸시고, 말씀으로 나를 살려주소서...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내가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들을때까지, 나를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5/13 역대상 1-9 

쭉~~ 계속해서 이름들을 읽었다. 모르는 이름도 있고, 아는 이름도 있고... 
우연히, 이 본문을 읽을 때, 다니엘 기도회에서 10자녀를 낳으신 사모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읽었다. 

믿음의 자녀들을 낳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그들을 양육해야 하는 그런 사명을 주셨는데, 그 하나님 나라의 족보에 나의 이름과, 우리의 자녀들의 이름이 오를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한다. 

왜 결혼을 해야 하고, 왜 자녀를 낳아야 하고, 어떻게 자녀들 교육 시켜야 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내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잘 서고, 잘 자랄 까? 뭘 하면서 살게 될까? 어디서 살게 될까? 하는 그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붙들며, 기도와 간구르 우리의 가정을 이끌어 나가야겠다. 

매일 아침 아이는 빵에 누텔라를 발라 먹는다. 조금 있으면 중학생인데, 아직도 그 누텔라를 혼자 못 발라 먹는다. 귤을 먹으면 아직도 그 귤을 혼자 못까 먹는다. 꼭 까달라고 한다. 이렇게 애를 키워서 될까? 해서 오늘은 누텔라를 혼자 발라보라 시켰는데, 궁시렁 궁시렁 하더니 알아서 잘 펴먹더라...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엄마가 못 기다리고, 다 해주니 그렇게 큰거였다. 좀 더 지혜롭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이 아이들의 먹고 자는 것만 충족시켜 주는 그런 엄마가 아니라, 그들의 영을 채워주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5/14 역대상 10-14 

"사울이 죽은 것은 하나님께 불손종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기도하기보다는 무당응ㄹ 찾아가 앞으로 있을 일을 알고자 점을 쳤다. 그가 하나님꼐 나와가 도움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시고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나ㅏ를 넘겨주셨다." 

"다윗의 걸음은 더 커지고 그의 폼은 더 넓어졌다. 참으로 만군의 하난미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다윗의 무리는 금세 하나님의 군대와 같이 크게 되었다!" 

"그들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기로 뜻을 굳혔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다른 모든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하나님께서 오벳에돔의 집과 그의 주변 모든 것에 복을 주셨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해 주셨음을 분명히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 나라의 명성을 높여 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의 명성이 곧 사ㅁ방으로 퍼졌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으 ㄹ모르는 나라들 안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심으셨다." 

사울 이후, 다윗이 커지고, 왕까지 되는 그 과정이 쭉 나온 것 같아... 이 전에 사무엘 상하를 읽으면서... 어쩌면 다윗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는 왕이 되고난 후가 아니라, 왕이 되기 전, 광야의 생활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이 본문을 읽으면서 또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은, 사람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전성기는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고,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보다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찾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고, 그 길을 찾아갈 때, 즉 청년의 때가 가장 전성기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일의 성격상 늘 대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학생들을 만나면, 늘 비전에 대해 나누고, 미래에 대해 나누고, 꿈에 대해 나눈다. 그런데, 졸업을 하고, 아이들이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면, 옛날에 나눴던 꿈은 다 어디로 가고, 돈 버는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배우자 이야기.. 등등의 고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언젠가, 내 선임 간사분? 이 내가 사역하던 경희대 여자들을 갑자기 다 불러모아서 줌 모임을 하신 적이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그 아이들도 다 엄마가 되어서 만나서 기도 제목을 나누는데, 다 아이들 아픈거, 아이들 문제로 울고, 고민하고 기도 하는데, 옛날에 그렇게 꿈많고, 야망이 많았던 여자애들도, 다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 아픈거에 안달 복달 하며, 울며 기도하는걸 보니, 인생은 이렇게 돌고 도는 거구나... 싶었다. 그리고, 원래 내 친구들과 하던 이야기들을 똑같이 옛 제자들이랑 하니까... 신기하면서도 마음이 너무 쫌 이상했다... 이 아이들하고는 이런 얘기 한적이 없었는데... 하고... 

대학때는... 참... 꿈도 많고, 야망도 많았다... 하나님 앞에서... 오기도 많이 부리고... 하나님뜻을 몰라서 그렇지 알기만 하면 다 따를 수 있다고 패기 부리던 시절...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는 다 사용해 보겠다고 대학 끝나고, 대학원도 참 여기 저기 다 넣어 보고... 공부를 더 하면, 더 높은 곳에 오를꺼라 생각했던 시절... 공부만 끝내고, 어딘가에 취업만 하면, 돈 잘벌고 살 수 있을꺼란 생각... 어딘가 기독교 계열 회사에 취업을 해서, 진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 미국에서 공부까지 했으니, 이메일 한통만 쓰면 나를 받아줄거라 생각했던 그 때.. 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CCC간사의 삶으로 나를 부르시고, 처음 CCC 간사의 삶을 살기로 할 때, 결혼해도, 애만 키우는 간사는 안되겠다... 돈 잘 버는 남자를 만나서 여자 간사를 잘 서포트 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서 평생 간사의 삶을 살겠다... 어쩌구 하면서... 꿈을 키웠던 그 때가... 내 삶에 가장 전성기 였던 것 같다... 가장 꽃이 피어 있을 때... 그 때가 그립고만... 

다윗도... 그 때... 광야에서 진짜 자신의 리더쉽을 발휘하며, 약한 이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을 자신의 바운더리에 끌어 들이는... 오합지졸 같지만, 그들을 군계일학으로 만드는... 그런 모습의 그 광야 생활때가 인생의 하이라이트 같다... 

아무튼... 모든 이들에게 오늘, 지금은  내 생애에서 가장 젋은 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내가 살아갈 나날들 중에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거다... 어제 스틴터들이랑 모임을 하는데,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갈 날을 생각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한다. 나도 진짜 여기 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8-9개월이 되어 간다. 1년이 다 되어 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5월은 메리다의 1년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이다... 하루 하루 최고점을 찍고 있다. 이렇게 10번을 반복하면, 10년 지나고, 애들은 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 품을 떠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 때쯤 우리는 메리다를 떠나려고 하는데... 그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올 수도 있겠구나... 싶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처럼 살아내고 싶다. 기쁘고, 행복하고, 하루 하루 배우면서.. .하루 하루 하나님이랑 교제하면서, 동행하면서.. 그렇게 살아내고 싶다. 더워도 힘내자!!!!!

 

5/15 역대상 15-19 

다윗이 오벳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면서, 춤추며 찬양하는 그런 장면 

그리고 안정된 후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하는 마음 - 하나님께서 막으시니 바로 단념하는 마음 - 하지만, 그 일이 가능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확실히 역대상하는 다윗을 중심으로 쓰여졌다 하는데, 다윗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구나... 싶다. 

성경에서는 왕의 위대함을 판단하는 그 기준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도록 돕는 왕이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선한 왕의 기준이 되는 것 같다. 

나도 예배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요즘 다니엘 기도회 영상을 보고 있는데, 그런 영상들을 보면서, 더욱 내 안에 예배를 회복하고, 찬양과 기도가 회복되었으면 한다. 예배와 기도로 가정을 살리고 싶다. 

5/16 역대상 20-24 

20장 - 다윗의 승리 
21장 - 다윗의 인구조사 
22장 - 다윗이 솔로몬에세 ㅇ전 건축을 당부하다. 
23장 -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다. 그리고 성전을 짓지는 않았지만, 성전에서 섬길 사람들을 세우고 정ㅂ하고... 

계속적으로 예배에 대한 마음을 주신다. 예배를 정비하는 일은 사실 우리에게 최최최최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고, 다윗은 인생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늘 예배를 최우선으로 삼았기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죄로 인해 끊어지지 않았다. 

오늘 남편이 돌아와서 남편이랑 대화를 했다. 내 안에 있는 화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가 또 성질이 날 뻔했지만, 일단 잘 넘어갔다. 내가 원하던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늘 그렇듯이..) 암튼, 서로 변하기로 하고 끝맺었다. 나는 우리가 그냥 수박 겉 핥기 처럼, 표면적인 문제만을 해결하고,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서로를 미워하고, 존중하지 않는 그 마음들을 해결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은 고만 잡고, 너 안에 예배를 회복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내 마음이 일단 올바르게 정돈이 되어 있어야, 누구를 사랑해도 사랑할꺼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