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골의파머 2014. 9. 10. 00:53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의무감으로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올리고, 이야기를 쓰면서, 나의 일상들을 의미있게 만들어 가고 싶은 이유,

기록하고 싶은 이유,

 

옛날에 청년부 김명환 목사님이 사진을 찍으시는 것을 보면서,

나는 그분의 사진 기술 보다는,

찍은 사진들을 하나도 버림이 없이, 그 많은 사진들을 이야기와 함께 싸이에 올리시고,

편집하셔서 앨범을 만드시고 하는 그 모습에 감탄을 한 적이 있다...

사진을 찍어서 카메라 메모리에만 있다면, 의미가 없겠지...

사진 속에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어떤 상황에서 나온 모습 인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열심히 사진을 모으고 올리고 있는데...

 

이런... 너무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 버렸다...

 

아직 찬바람이 가시기도 전, 봄도 이른 봄에 우린 싱가폴에 갔었고,

꿈을 꾸듯, 선교를 준비했다...

선교지에 와 있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일상일 뿐인데...

그래도 그 훈련이 나에게 참 많은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준건 사실이다...

 

그 때 했던, 작은 불평들과 자만심을 회개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멕시코 오기 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려본다..

 

그리고 맥시코의 생활 이야기도... 계속~~~  to be continuued~~~

 

오늘의 이야기는... 싱가폴 Merlion Park & Marina Bay

 

 

참 덥다... 그 곳을 보기 위해 걸어야 하기에는... 나율이도 참 피곤해 보이고...

그래도 엄마의 극성에 아빠는 그 곳에 가주었다...

싱가폴의 landmark...

 

 

 

지하철을 타고, Clarkey 였나??? 거기서 내려서 길을 걸어도 되고... (너무 덥지만...)

Singapore River를 따라 싱가폴 downtown 전체를 볼 수 있는 배를 타도 되고...

"Jumbo" 라는 곳에서 칠리 크랩을 먹어도 되지만... 우린 동네에서 먹어봤으니 패스~~

 

 

 

 

 

 

 

배를 타고 고고고!!!

낮에 타면 쪄죽는다는 소리가 있지만,

걷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강바람에 그렇게 쪄죽을 정도는 아니다...

시원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음...

싱가폴에서 시원하려면 에어콘 바람만한게 없으니까...

 

 

다른 날은 마리나 베이를 중심으로 한번 돌아봄...

 

 

마리나 베이에서 Gardens by the Bay 쪽으로 가면 이렇게 가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음...

저 뒤로 보이는 dorm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 하지만, 저기까지 유모차 끌고 걸어갈 수 있는 날씨가 아님...

 

그냥 사진찍고 패스~~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dorm 이 gardens by the bay  인데...

저기까지 버스타고 한번 가봄...

나중에 포스팅~~~

 

하지만 이날은 그냥 Marina bay 주변만 서성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