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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Mexico since 2014

두번째 멕시코...

 

다시 멕시코에 갔다... 두번째 주사를 맞으러... 참... 주사를 맞으러 이렇게 국경을 넘어 비행기를 타고 간다는게 참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랴... 하나님의 뜻이었다... 

이번에 벳자벳이랑도 함께 했던 시간들... 나는 너무 좋았다... 하나님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 주시기도 하셨고... 

제자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은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이제 하나님은 내가 어딜 가나 그 곳에 가족을 심어 주셨나보다... 

아이들과 먹는 타코... 멕시코 시티의 이곳 저곳은... 그 때는 나에게는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소중한 것이 되어 버린... 그래서... 더 그 때가 소중해지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삶을 살아내야 하는 이유도 계속 알려 주셨다. 힘을 내어 다시 시작해 보라고...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 

가끔 학생들이랑 있으면 말도 안통하고... 진짜 언어가 안되서 말이 안통할 때도 있고... 세대차이 때문에 말이 안통할 때도 있고...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결국에 진심은 통하고, 내가 가르쳐야 할 것들을 잘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진리를 받아들인다... 

소중한 내 제자 벳자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