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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Mexico Mission

2016년 2월 기도편지

 

2016년도 어느덧 2월을 넘어 3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16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하나님의 은혜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편지를 자주 쓰는 편인데도 전할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것은 가슴 떨리고 신나는 일 인것 같습니다.

신실하게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신 여러분들로 인해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월 2016년 출발!

 

2016년이 시작되자마자 멕시코 간사 2명과 함께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이 2명의 간사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 주고 싶었고, ccc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이 영적인 운동들을 일으키는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한인2세 사역을 하는 뉴욕kccc의 겨울수련회에 참석하여, 우리의 마음의 자세와 우리의 DNA를 확인하고 오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련회에 함께 한 아디이아, 루이스 간사)

 

뉴욕에서 돌아온 후 3일 만에 다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올란도에서 열리는 DESTINO 수련회를 참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팀은 미국에서 히스패닉을 위해 사역을 하는 CCC의 한 사역의 부분입니다. 멕시코에서 온 나를 신기하게 여기며 동양인이 자신들의 부모의 나라에서 사역하는 것에 대해 많은 축복을 주었고, 저 또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올란도에 간 김에 특별히 마지막 시간을 이용해서 올란도 CCC 국제 본부도 다녀왔습니다. 한 사람의 기증으로 시작된 저 드넓은 대지에 지금은 어느덧 여러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살게 되는 한 도시가 되었고, 특별히 길 이름이 지상명령(GREAT COMMISON)길 입니다. 한 사람의 헌신으로 시작된 이 일들이 지금은 한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올란도 본부 근처 길 이름 - GREAT COMMSION)

 

(하루 숙소를 제공해 주신 ED, RENEE 글로벌 기도팀 간사님 부부)

 

 (돌아오는 날 점심에 시간을 내어 글로벌 SLM 책임자인 ROGER 간사님과, 같은 팀 TOM 간사님과 미팅)

 

 

단기선교

 

멕시코에 선교사로 온 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단기선교가 오게 되었습니다. 멕시코가 조금 멀다보니 선뜻오겠다는 CCC의 다른 지구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원에서 제가 담당했던 경희대 학생들(10명)이 간사님 2명과 함께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새로 오픈한 미션센터(VISION CENTER)에서 머물면서 2주 동안 그동안 선교하며 거두었던 우리 순장들과 함께 참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특별히 이번 단기선교는 우리 멕시코 순장들과 함께 순장 수련회를 진행 하였습니다. 서로 간에 긴밀하고, 친밀한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단기선교는 오는 것만으로도 선교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들이 이 땅에 오고 ,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심기어준 사랑이 앞으로도 계속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멕시코 단기선교 추천합니다. 오세요^^

 

 

 (의대 모임 후 단체사진)

 

(단기선교 출국 전 전체 모임)

 

STINT!!!

 

드디어 자비량이 멕시코 땅에 왔습니다.!! 2명의 형제 (1년) 3명의 자매 (6개월) 들이 멕시코 땅에서 사역하기 위해서 2월 3일에 왔습니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헌신해, 특별히 20대의 십일조를 주님 앞에 드리는 이들을 위해 너무너무 축복합니다. 저 또한 동아시아 자비량 출신이고, 그곳에서 아내를 만났으며, 하나님이 주신 여러 비전들과, 사랑들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동일하게 사역에만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땅 가운데 이미 충분히 일하고 계셨던 분이 었다는 사실과, 그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는 점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와 함께 연합하는 이 귀한 시간들을 통해 형제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깊은 은혜들이 임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일용할 양식인 김치를 위한 김장)

 

(멕시코 CCC 대표간사님과 다른 도시 간사님과 함께 자비량 순장들)

 

멕시코 UNAM 캠퍼스의 변화들

 

이제 어느덧 저도 온지 2년 째를 향해 갑니다. 처음에 와서 숱한 어려움들이 지나고 이제 멕시코 CCC와 신뢰도 쌓이고, 정말 저 학생들이 이제는 저의 영적인 자식 같다는 고백을 그들 앞에 했을 정도로, 이들과 친밀해 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려고 합니다. UNAM에 19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학생들, 그 학생들을 위한 영적인 운동들이 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일단 여기와서 없던 교재들을 만들어서 프로세스를 완성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존재 했던 것들... 여기선 모두 제가 해야 할 작업이었습니다. 리더십 트레이닝 훈련 책 부터 학생들을 위한 교재 까지 이제 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란도에서 TOM간사님과 여러 이야기 중 우리의 학생 사역 과정들을 더 심플하게 정리할 필요성이 느껴져서 멕시코 학생들을 위한 4단계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다음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등 앞으로 우리 안에 체계적인 훈련과 육성들이 제공 되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이 캠퍼스에 세워져서 앞으로 멕시코 땅을 변화 시킬 영적인 제자들을 계속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단계별 프로세스)

 

     (의대 모임)

(공대모임)

 

가족 이야기

 

작년 A6 팀이 입국해서 2틀 후에 태어났던 나엘이는 어느덧 5개월이 넘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착한 아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도 너무 잘자고, 너무 잘 먹고, 너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엘이로 인해 멕시코 땅에서 그동안 잘 몰랐던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율이는 이제 유치원에 다닌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학교를 너무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고, 혼자 얼굴이 하얀 동양인이라 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나율이도 너무 잘 자라주어 감사합니다. 이제 스페인어는 부모보다 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낯선 곳에 부모와 함께 와서 적응을 잘하는 것 만으로도 더 바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건강하고 재밌게 멕시코 생활들을 해 나갔으면 합니다.

 

한나간사는 목요일에 열리는 미국교회 여성들 모임에 꾸준히 참석합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성경도 공부하고 합니다. 여기와서 한국 사람들과 만남은 거의 없는데 그들이 아내의 친구가 되어주어 감사합니다. 또한 그들이 아직도 꾸준히 선교센터를 위해 물품들을 후원해 줍니다. 정말 제로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것들을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또한 한국,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일정

 

3월 7일 - 12일  카탈리틱 미니스트리 트레이닝 - 볼리비아

 

볼리비아에 가게 되었습니다. 남미에서 열리는 카탈리틱(촉매) 사역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미 CCC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데 이번에 멕시코에서 저랑 루이스 간사가 참석합니다. 지금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면서 이 기도편지를 씁니다. 좋은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월 20일 - 24일 멕시코 학생수련회

 

멕시코 학생 수련회가 부활절 한 주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열립니다. 작년에는 파나마 라틴아메리카 수련회로 인해 열리지 않았는데, 저도 처음으로 멕시코 학생 수련회에 참석해 보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주제는 영적인 승법번식 입니다. 그리고 강사로 한국CCC 선교책임자이신 김장생 간사님이 오십니다. 제가 있는 캠퍼스 학생 모두 처음입니다. 사실 비용이 한국 보다 비싸서 도전하기가 사실 녹록치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학생 모두가 비전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영적인 운동을 일으키는 제자들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비용이 많이 부담되어서 저 또한 어느 정도의 모금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6월 9일 - 7월 3일 드디어 한국에 갑니다!!!

 

3일 전에 비행기 표를 드디어 발권했습니다. 가족이 다 가고 싶지만 18시간 되는 거리와 비용 문제로 인해 모든 가족이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혼자 드디어 2년만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한국에서 좋은 교제와 나눔들이 이루어지고, 멕시코를 위한 여러 좋은 것들이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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