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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Mexico Mission

2016년 4월 기도편지

 

 

꿈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수련회에 함께 참여한 한국팀)

 

 

   @가정이야기

 

이번 기도편지는 가족이야기로 먼저 시작하고 싶습니다. 

 

선교사 가족, 특별히 저희 처럼 다른 한국인이 없이 홀로 사역하는 사역자에게는 가족은 모든 것입니다. 자비량이 오기전까지 유일하게 한국말을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유일한 한 팀이 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들을 같이 헤쳐나가야할 유일한 의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년이라는 시간 가운데, 우리에게 멕시코를 사랑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셨고, 집을 나와서 또 갈 곳이 있는 선교센터도 마련해 주셨으며, 또한 자비량들의 귀한 팀과, 한국에서 방문하시는 특별한 손님(특별히 간사님들)분들을 통해 이제는 홀로가 아니요, 함께 이것을 꿈꾸는 많은 분들을 허락하셨습니다.

 

나율이 나엘이는 하나님 은혜 안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친구가 많지 않아 심심하지만 그래도 부모와 벌써 선교사 시간을 동일하게 보내는 나율이, 형아 만큼 온전한 신경을 써 주지 못하는데도 정말 무럭무럭 잘 크는 멕시칸 나엘이 까지, 그리고 거의 2년간 이 고초를 함께 보낸 한나간사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사역으로도 좋은 소식을 드리고 싶지만, 항상 우리 가정이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전센터에서)

 

 

(수련회 가는 버스안에서 - 멕시코 CCC는 전 간사가족이 함께 한다)

 

 

   @ 꿈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사역자로 살면서 아니 기독교인으로 살면서 가장 가슴 떨리는 일은 주님이 내가 꿈꾸는 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가시는 것을 지켜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맹목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닌 꿈꾸는 삶,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성령님께서 나를 이끄시는 삶, 그런 삶 가운데 신실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들을 이번 기도편지에 또 나눌 수가 있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서도 신실하게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멕시코에 온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약 1년 이라는 시간동안 문화와 언어에 좌충우돌 하면서 이곳의 사역들을 관찰하고 평가하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몇 가지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실행에 옮기 었고,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같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몇 가지 은혜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1. 승법번식

 

얼마전 멕시코 전체 학생 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승법번식 ( MUTIPULICADORES) 이었습니다. 저희가 현재 사역하고 있는 UNAM 이라는 대학은 남미 전체에서 첫 CCC 사역지 임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사역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리안에 제자화의 모델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A6를 기점으로 우리안에 승법번식하는 제자들을 한 명, 두 명 만들어 내었고, 이번 수련회에 특별히 초대된 김장생 간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더 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역하는 UNAM 캠퍼스에는 15명의 순장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수련회를 기점으로 멕시칸 학생들 개인적으로 캠퍼스 복음화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A6팀을 만들어 자신이 속한 단대를 선교하겠다는 강한 하나님의 부르심들이 개개인의 학생들의 마음 가운데 생겨 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가 마쳐지기 전까지 저희는 5개의 팀으로 나누어 9개의 단대를 복음화 하기 위한 캠퍼스 자체 A6운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현재 의대 공대 건축 3개의 단대에서 사역이 일어나고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치대, 화학, 철학, 심리, 법, 경제, 6개의 단대를 더 개척하여 총 9개의 단대로 영적인 운동을 확산해 가려고 합니다.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학기 중에 가짐으로서 삶에서 드러나는 선교,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해야하는 선교운동들의 개념들이 생겨나가길 소망하며, 우리안에 다른 단대에 영적인 운동을 지켜 볼 수 있는 놀라운 은혜들이 생겨 나가길 소망합니다.

 

( 수련회 호텔 로비에서 UNAM학생들과 자비량)

 

(캠퍼스에 진행되고 있는 A6 프로젝트)

 

(수련회에 함께한 자비량들과 김장생.이혜란 간사님 가정)

 

(캠퍼스안에 A6를 시작하면서 순장들과)

 

 

2.  교수모임 시작

 

학생들은 5개의 팀으로 나누어 단대별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간사로 살다보면 그 가운데 코칭을 하거나 우리 멤버들을 만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들을 보내게 되어 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간사나 사역자나 자신만의 사역 범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게 제 사역철학입니다. 사역자가 오히려 쉽게 전도하지 않을려 하고, 기존의 멤버들만 관리하려고 하고, 실질적으로 그런 시간만 해도 굉장히 바쁜 것도 사실입니다만 항상 개인적으로 저도 도전하는 사역의 범위와 대상을 만들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역자라면 특별히 CCC 간사라면 이 시간들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과 캠퍼스 자체 A6 프로젝트를 선언하면서, 저는 교수 모임을 만들겠노라고 선포했습니다. 학생들이 먼저 그 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또한 저에게 몇몇 크리스챤 교수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캠퍼스 안에서 교수님 커뮤니티를 형성할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또 신실하게 응답하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확신하합니다. 벌써 2명의 교수와 첫 모임을 가졌으며, 다음주에 의대 교수님과 약속도 잡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내 안에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그리고 그 도전과 비전의 완수를 위한 열심을 통해, 다시 한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도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수 첫 모임 - 공대 교수인 이스마엘, 호르헤)

 

 

3. 교회 LTC

 

멕시코에 와서 사역의 어려움 중에 하나는 기존 교회들은 선교단체에 거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과, 많은 교회들이 우리 단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 중에서 목회자 자녀가 조금 있다는 것들을 발견하고, 교회에 LTC 훈련을 제공하고, 서로 간에 신뢰와 같이 꿈꾸는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학기 A6 마지막 셀러브레이션 타임에 광고를 하게 되었고, 5개월 정도가 흘러 처음으로 멕시코 교회에 가서 LTC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간사 2명과 저, 스틴트 자매 1명(전샤론)이 한 강의를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스페인어로 지상명령성취를 돕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는 믿음의 도전의 시간이 되었고, 귀한 교회에 50분 정도가 참여해서 전도와 지상명령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 LTC)

 

 

4. 멕시코에서 한국 학생 수련회에 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저에게 꿈을 주신 것 중에 하나가 멕시코 간사들과 학생들과 함께 한국 수련회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꿈꾸고 언제 이 일들을 가능케 하실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련회 강사로 온 김장생 간사님께서 멕시코 CCC에 비전을 제시해주시고, 한국 수련회에 초청하였습니다. 멕시코 CCC에서는 제자화에 소명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얼마나 이 도전에 반응할까 한 10명 정도 반응할려나 싶었는데, 30명이나 되는 지원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멕시코 CCC의 간사, 학생들과 수련회에 참석하려 한국에 가게되었습니다. 2년만에 귀국도 참 가슴떨리지만, 멕시코 지체들과 한국 수련회에 가서 또한 어떠한 은혜가 있을지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들이 약 2 달 남은 시간들 잘 준비되어져서 한국에서 많은 것들을 얻고 왔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순모임, 대순의 개념 등등이 그들에게 정말 큰 영향력으로 다가오기를 정말 기도합니다. 아무도 저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는데, 제가 어느 정도의 비행기 값을 모금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저희 UNAM 캠퍼스에서도 1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고,  함께 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본부에서 알아본 비행기값이 1인당 150만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나왔습니다. 어떤 학생과 간사에게는 1년치 월세와 맞먹는 큰 큼액인데, 저들이 믿음으로 반응할 때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귀한 동역자들을 잘 붙여주셔서 필요한 재정들이 잘 확보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일을 통해 멕시코 CCC 와 한국 CCC가 더욱 더 좋은 관계가 형성이 되고, 남미쪽에 한국 선교사를 더욱 많이 파송할 수 있도록, 또한 선교사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혹시 이 일에 동참하고 싶으신 교회나 단체, 개인등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 한국 방문 일정은 6월 10- 7월 3일

 (수련회 6월 27일 - 7월 1일)     멕시코 학생, 간사팀은 확실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수련회 앞뒤로 1-2 정도 차이를 두고 한국에 있을 것 같습니다.

 

후원구좌 : 국민 748-21-0202-268 이성재

              신한 110-176-458829  유한나

 

 

 

 

 

5. 라틴아메리카노

 

 볼리비아에서 열렸던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대륙 카탈리틱 미니스트리 훈련에 잘 다녀왔습니다. 48개 나라로 이루어진 LAC 대륙은 지금, 작년 파나마에서 열렸던 SOLO1 전체 수련회를 기점으로 많은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파나마에 갈때까지만 해도 아직 낯설고, 스페인어도 어렵고 했는데, 이제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고, 조금 마음이 편안해 진 것 같습니다. 일단 저만 얼굴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인식하긴 쉽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제가 여기서 사역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대륙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늘 동시통역하거나 순차 통역합니다. 왜냐하면 카리브 몇몇 나라는 영어를 쓰고, 대부분의 대륙은 스페인어를(브라질은 포르투칼) 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통역기를 회의때나 훈련때 마다 제공하는데, 어느덧 저도 통역기를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언어가 아주 뛰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진보가 생겨서 두 언어가 그래도 전 보다는 편안해 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언어의 진보도 주시고, 또한 다른 남미 식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에 응답하신 것 같습니다.

 

 

(볼리비아 산타쿠르즈 공항에서 다른 나라 간사님들과 함께)

 

 

 이처럼 하나님께서 그동안 꿈꾸고 기도해 왔던 모든 것들을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이루어 가십니다. 저는 이 일들에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것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비전에 대해 물어 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이 어디서 나왔는지, 하나님과 연결이 되었는지도 물어 봅니다. 우리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기도편지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는 여러분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것이 우리 주님과 연결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분 직장에서 캠퍼스에서 사역에서 교회에서 느끼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가 주님의 주신 비전과 소망함들이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이루어 가심을 같이 지켜보고 기뻐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 앞으로의 일정

 

4월 1일- 6월 3일  단대별 A6프로젝트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멕시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A6프로젝트가 이번 학기 끝까지 진행이 됩니다.

의대 공대 건축 3개의 단대별 운동에서 치대, 화학, 철학, 심리, 법, 경제, 6개의 단대를 더 개척하여 총 9개의 단대로 영적인 운동을 확산해 가려고 하는 운동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말 주님이 이땅 가운데 부흥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멕시칸 학생들이 목도하고, 더욱 하늘 나라의 꿈을 이 땅에서 실현해 가고자 하는 비전을 소유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재는 전도와 제자화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고,

 

4월 22-23일 새로 전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LTC 훈련을 실시하고,

5월 초 순장의 마음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장 훈련 (MD 훈련) 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15일 - 라틴아메리카 선교담당자 모임 (가을 학기 부터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되는 단기 선교를 위한 준비 모임입니다.)

 

6월 10일 - 한국방문

(이번 한국 방문은 한나 간사와 아이들은 가지 않고, 저만 가는 한국 방문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한나 간사와 아이들은 미국에서 지낼 계획입니다.)

 

멕시코라는 나라가 참 먼 나라인데, 저희의 사역에 관심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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