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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Mexico Mission

10월 풍성한 추수의 현장 이야기...

 

2015년 10월 가을 이야기... Harvest Home

 

"오직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 말씀 곱씹는 그대!!!

에덴에 다시 심긴 나무,

달마다 신선한 과실 맺고

잎사귀 하나 지는 일 없이,

늘 꽃 만발한 나무라네..."  (시편 1편 2-3절 메세지 성경)

 

 

 

 

 

 

 

 

얻음 - 둘째 이나엘 세상에 나왔어요~

 

원래 지난 여름 기도 편지를 쓰고 A6가 다 끝나면 기도편지를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페이스북이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출산 소식을 알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빨리 기도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짧게나마 출산 소식과 지금 진행되고 있는 A6 Project에 대해 소식 전하고자 합니다.

 

원래 출산 예정일은 9월 21일이었는데 약 3주정도 일찍 9월 3일에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A6팀이 9월 1일에 왔는데, 9월 3일 날 나오면서 아주 성재 간사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가 났었지요...

덕분에 한나 간사도 병원에 거의 혼자서 있어야 했지만, 모든 것이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날, 밤에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마땅히 나율이를 부탁할 사람이 없어 그냥 자는 아이를 두고 나갔다 수술 직후 성재 간사가 집에 돌아가보니 나율이가 울고 있긴 했지만, 깬지 그렇게 오래 되어 보이진 않았다고 합니다.

뭔가 그 때부터 도울자가 없는 우리의 상황이 참 어렵게 돌아가겠구나... 싶었지만,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위로들이 나엘이의 탄생을 축복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걱정해 주셨던 것과는 달리 이 곳에서도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고, 감사하게도 나엘이를 출산함으로써 오히려 이 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나엘이는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고, 일찍 태어난 탓에 좀 작았지만, 지금은 잘 먹고 잘 자면서 포동포동 살도찌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나율이도 아기를 좋아해주고 이뻐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희 네 가족이 더욱 사랑하고, 서로를 축복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고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A6 Project을 통한 제자화의 첫 걸음!!!

 

사실 이 사역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 사역이 멕시코 땅에서 어떻게 열매 맺을 수 있을까?? 많은 의심이 있었습니다. 콩고에서 단기 선교 사역을 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성과가 있었던 A6지만 이곳에서도 가능할까?? 라는 고민이 있었지요... 

물론, 아프리카 땅에서와는 많은 상황의 차이가 있었고, 사역의 모습도 조금 변화를 주면서 A6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 곳에서도 여전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1-2주는 기존에 함께 사역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면서 제자화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고 그들과 전도와 제자화에 중점을 둔 훈련과 LTC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남대 학생들이 너무 바쁘다 보니까 이틀동안 전적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에 마음은 있어도 참여할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이 많아 이 곳의 최대 명절인 독립 기념일에 이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불가능할꺼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모함을 가지고 참여하였고, 멕시코에서도 가능하구나... 하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연결될 친구들을 찾았고, 그 친구들을 초청해 Korean Culture Day 행사를 가지면서 그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 후 그들을 계속 추적하고 제자화 사역에 함께할 친구들을 찾아 2차 훈련과 LTC를 이번주 주말에 가지게 됩니다. 

 

약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 사역이 진행되고 있고, 또 남은 약 한달간의 시간동안, 이 제자화의 정신이 뿌리내려지고,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지체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 기존의 학생들이 제자낳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 우남 캠퍼스 안에서 승법 번식의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여름에 오지 못했던 단기 선교 팀이 겨울에 모집이 되어서 온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단기 선교 팀이 온다니 더욱 사역에 활력이 생길 것 같고, A6 팀 이후에도 단기 선교 팀이 와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또한 내년에 올 STINT 학생이 두명이 모집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 곳에 오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땅을 밟고, 저희 가정과 좋은 동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추수의 계절 가을에 많은 영혼을 추수할 수 있는 사역이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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