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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Mexico Mission

Story of Solo 1

 CM2007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써는 상당히 기대가 되면서도, 별거 있겠어?? 했던 수련회... ㅋㅋㅋ

 

간사가 되고 나서 바로 함께 했었던 CM2007 Task Force Team.. .

그리고 지금은 아줌마가 되서 배가 남산만해져서 참석하게된 Solo1...

아무것도 안하고 순수하게 참석만 한 수련회는 정말 내 생애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 ㅎㅎ

 

사실, 내가 할 일은, 애들을 데리고 가는거지...

애들만 거기에 데려다 놓으면 내 할 일 끝나는거지...

정말 DF에서 몇명이나 가게될까...

가는 날 얼마전까지 여권도 안만들고, 우리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했던 아이들...

그래도 가겠다는 굳은 의지 바꾸지 않고, 우리에게 여권을 만들었다고 알려주고, 기도편지 썼다고 알려주고...

정말 병아리들 데리고 가는 느낌이었지만, 헤냈다 헤냈어!!!!!

UNAM에서 5명 DF에서 합해서 11명이 갔다...

정말 간사들만 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기적같다...   

 

 

 

일단 파나마 풍경 구경 좀 하시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집회 모습~~~

 

 

 

 

 

 

그리고 이 사진은 멕시코 전체 참석한 학생들과 간사들 사진이다...

 

국가별 모임에서 오와까에서도 온 학생들이 있다는 걸 알고 진짜 깜짝 놀랬다...

그 곳은 SLM 간사가 한명도 없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도 CCC 사역이 존재하고, 어떻게 학생들이 스스로 여기까지 오게됐는지 너무나도 신기했다.

DF 애들은 우리가 페북 메세지 하고, 여권 만들었냐... 체크하고, 후원해주고... 해서 겨우 데려왔는데...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Solo1 당시에는 1600여명의 참가자가 있었다.

그 중에 과테말라에서 언어연수르를 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청주지구 한국인 학생이 한명 있었다.

아마 청주지구에서 꾸준히 과테말라에 단기 선교를 갔었기 때문에 아마 연결고리가 있었나부다...

그리고 성재처럼 과테말라로 계속해서 단기 선교를 갔었던 간사도 이 곳으로 장기 선교사로 올 것을 위해 기도중에 있다고 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간사로써는 우리 가정이 전부였다.

 

나는 이런 국제팀이 있는 나라에서 진행하는 수련회를 참석해 본 것이 세번째인데, 동아시아, 소아시아, 그리고 이 곳이었다. 동아시아, 소아시아 에서는 학생 수련회가 아니라 간사 수련회였는데, 두 번다 간사의 비율이, 미국인, (가끔씩 캐나다 인 있고...) 한국인, 그리고 현지인... 이런 비율이었다... 그리고 어딜가나 한국 간사의 비중이 참 큰 것이 감사했고, 자랑스러웠다...

 

남미에 파송된 첫 가정이 우리였기에, 이번 수련회에서 한국인의 비중은 매우 미미했으나, 점점 더 남미에도 한국 간사의 비중이 늘어나고, 한국이 경험했던 영적 운동을 이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번의 국가 수련회의 메인 스피커를 한국 간사로 초청해서 진행을 했었고, 지난 해 20여명의 학생들과 간사가 한국 학생 수련회를 참석했었던 콜롬비아 같은 경우, 한국에서 온 선교사나 단기팀이 없었음에도 한국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지난 여름에 학생 수련회를 참석했던 학생들이 우리가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되는 파송식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작년에 파송식 했던 사람들 맞냐며 물어보고 굉장히 반가워 해줬다.

그리고 그 때 수련회 때 지나가면서 몇번 만났을 뿐이었는데, 페북 친구를 하고, 나율이를 너무 이뻐해주고, 성재가 페북에 스패니쉬로 올린 간증들을 공유해서 읽어보고, 우리에게 그 간증이 너무 놀랍다고 말해주고.... 하는 모습에서 너무나도 힘이 되었다... (사실 멕시코 사람들은 우리 별로 알아주지도 않는데.. ㅋㅋㅋㅋㅋ)

 

또한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CM2007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는 당연히 간사가 참석했을 줄 알았는데, CM2007때는 학생이었는데, CM2007이 큰 계기가 되어 헌신하고 간사가 되어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그 때 같이 진행팀에서 자주 일을 같이 했던 Tom Gooldy 간사도 함께 Solo 1 참석을 해서 만났는데,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엘리베이터에서 한국 간사라고 하면 CM2007에 대해 말해주는 많은 이들이 있어 너무 감사했다...

 

역시 한국인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아무튼, 우리는 조금 외로웠지만, 가끔씩 우리에게 힘을 주고 위로해 주는 이들이 있어 감사했고,

한국과의 동역의 뜻을 내보이는 나라들도 만날 수 있었다...

 

감사하다... 이렇게 이 곳에 온지 1년만에 이런 수련회에 참석을 하게 되고, 남미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제 우리 가정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캠퍼스에서 또 제자를 만나고, 제자화를 강조하며, 하루 하루를 산다...

일주일 후면 A6가 오고...

A6 Project를 통해서는 어떤 역사가 일어날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