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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적응기

The Last moments in Mexico City 나는 진짜 몰랐다... 너무 어리석었지... 진짜...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이 되니까... 내가 얼마나 멕시코에서의 삶을 좋아하고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었는지... 그제서야 조금씩 깨달으면서 살고 있었다... 마지막에서야 알았다... 그나마도 다행이다 알았으니... ​​ 멕시코에 와서 우리는 교회도 고르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 그 전에 성재가 왔을 때 알게 되고 만나게 된 한인교회 집사님이 있었는데, 그 한인 교회에 나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건, 우리 전임자 간사가 다니던 Capital City Baptist Church 를 강력 추천 해 주었는데, 아니 글쎄 그 한인 교회가 이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는 거다... 한해 전만해도 이.. 더보기
멕시코에서의 즐거운 추억들... 확실히 이사 와서는 살림을 하게 되니까... 책 읽는 시간이 줄었다... 그래도 하루가 그나마 좀 빨리 가니 다행이지... 그리고 오늘은 어디 안 나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마음이 좀 안정되서 그런건지 지난 몇일 전에 집에 하루종일 있었을 때보다 훨씬 하루가 빨리 간 것 같다... ​​ 멕시코에서 집 근처로 이사오신 집사님 인스타를 보면 내가 아이들 데리고 방학 때 데리고 다녔던 데... 하나씩 다니고 계신다... 그립다 그리워...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자... 했던 그 때 시간들... 이 곳에서도 그렇게 잘 다녀보자... ​ 또 한가지 내가 멕시코에서 좋아했던 것은 교회에서 절기마다 하던 Festival 이었다... 봄에는 부활절 행사, 여름엔 VBS, 가을엔 감사절 행사, 겨울엔 크리스마스 행사.. 더보기
book review - 부모의 육아 습관이 예민한 아이를 키운다 ​ ​​ 밀리의 서적으로 책을 읽고 있는 요즘... 밀리의 서적은 뭐 말로는 2만 5천권의 책이 있다고는 하지만, 내가 읽고자 하는 책을 검색하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계속 읽는 이유는, 월정액을 내고, 내가 읽을 만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절대 안볼만한 책도 도전해서 읽을 수 있어서이다... 내가 찾고자 하는 책은 없으나 비슷한 책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맘에 드는 제목들을 클릭해서 읽는다... 읽다가 정말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다 싶은 게 아니면 좀 재미없거나 그래도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한다... 내 구미에 맞는 것만 읽지 않고, 골고루 읽고 싶어서... 이 책은 “예민한” 이라는 단어 때문에 선택했던 것 같다... ​ 내 생각에 나율이가 예민한 것 같아서... ㅋㅋ 나율이는 좀.. 더보기
Book Review - 시인의 밥상 ​​ 여기는 어딘가... 이 날이 무슨 날이었지???? 왜 이 날 나율이, 나엘이는 학교를 안 갔는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무튼 이날 나율이의 성화에 못 이겨 아쿠아리움에 갔다... 참 요구사항도 많은 놈... 단호하고 고집있는 놈... 내가 잘 키우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지만... 어차피 정답은 없으니... 열심히 마음을 다해 키우고 싶다... 그리고 알아서 잘 커주니 감사하고... ​ 그냥 너 옆에서 너 자라는거 많이 많이 바라봐 줄께... 코타에 와서 한글학교 교사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이 와서 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나율이가 많이 반대했다... 토요일에 엄마 혼자 어디 나가는게 싫은갑다... 엄마가 뭐 하는거 싫다고 계속 그런다... 엄마 옆에만 있을거라고... 뭐냐 마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