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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육아

나율이 중간 방학 나율이 학교는 학기마다 한주씩 방학이 있는 듯 하다... 이번 방학에 나율이는 노래를 부르던 온천을 다녀왔고, 그리고 아직도 몇일이 더 남았다... 애기는 학교를 가고, 나율이만 학교를 안가는 주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글쎄 하필 나엘이 학교에 Science Fair 가 있어서 이 와중에 나율이까지 데리고 나엘이 학교에 가야헸다. ㅠㅠㅠ 왜 일은 늘 이렇게 겹치는 건지... 순모임 몇가지를 빵꾸내고 목요일은 나율이 데리고 학교를 가볼까 싶어서 나율이를 학교 데려가서 museo de Insecto 도 구경시켜주고... 잘 달랬으나... 레우니온 시작하기도 전에 자기 중심이 아닌 것에 대한 반항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시작 오분전에 아디오스를 외치고 나율이 손을 잡고 나왔다. 아~~~~~ 이런 자기.. 더보기
가족여행 - La Fortuna - Los Lagos 나율이가 방학을 했다... 나는 뭔가 그렇다... 그래도 방학에는 어디를 가면 좋겠다... 나율이가 우리 가족이 늘 함께 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짧은 방학에까지 가야할 필요는 없지만, 뭐 긴 방학이라고 길게 가 주는 것은 아니니께... 지난 봄에 엄마 아빠가 왔을 때 같이 왔었는데 그 때 나율이가 시험기간이어서 같이 못왔다... 그게 그렇게 억울했었나보다... 그 때 못왔던 아빠랑만 오겠다고 했었는데... 어차피 나엘이는 방학 아니라서 아빠랑만 와도 되었었지만... 둘만 와서 방잡는거랑 넷이 와서 방 잡는 것이랑 가격이 똑같은데... 둘이만 오는게 돈이 아까버서 그냥 같이 왔다... 근데 그게 나율이한테는 엄청 억울한 일이었다... 으이그... 어차피 와서 같이 놀면 재밌는.. 더보기
10월 육아 일기 참 유별난 나율이... 이빨이 흔들리고, 새로운 이가 나기 시작하는데도 이빨 안 뽑는다고... 생 난리 난리... 일주일 동안 씨름 하다가 오늘은 진짜 무조건 뺀다는 마음으로 애르 죽어라 패면서 까지 이빨을 빼려는데... 끝까지 빼지는 못하고, 괜한 애만 잡았다... 참 왜 이리 뭐 하나 쉬운 일이 없을까??? 이빨 하나 뽑는걸로 생난리를 치는 이 유별난 아이는 어디서 온 걸까?? 왜 이 아이는 이다지도 유별난걸까??? 주님... 이 아이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아이인가요??? 하나님... 이 아이 하나님이 유별나게 사용하실껀가요??? 이빨 때문에 기분 나빠져서 바이올린도 완전 땡치고.... 아이고 속터져... 시험은 우째 100점만 맞아 오는 그런 아이인데... 속은 왜 이리 아직도 아이인가요??? 너.. 더보기
하나님이 멕시코에서 주신 선물 - Nathan 우리 나엘이는 나율이랑 참 달랐다... 성격도 유별나지 않고... 애기때도 먹다가도 잘 자고... 특별히 아픈데도 없이 너무 너무 잘 자라주는 울 나엘이... 이제는 조금씩 형아가 뭘 사면 자기도 사고 싶다고 요구하기 시작.... 물론 나율이보다는 훨씬 그 시기가 늦지... 나율이는 두살때부터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요구가 많았는데.... 나엘이는 의례히 자기껀 안 사는 줄 알다가... 하나씩 사주기 시작해 보니까... 이제 조금씩 사달라 한다... 그래도 나엘이 한테는 늘 나율이보다 못해준게 많은 것 같아서 사줄 때도 미안해... 형아와 다르게 쑥쓰러움도 많지 않고, 표현도 잘해주는 나엘이... 형아 따라서 나라 그리고 반데라 그리고... 그런걸 벌써부터 좋아하는 나엘이... 공룡도 스킵했고, .. 더보기
내 첫사랑 - 나율이 나율이는 코스타리카에 와서는 처음에 학교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지만, 점점점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이 날은 Science Fair 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물론 나율이가 이 날 뭘 하는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 나율이가 아이들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 갔었다... 이 날, 나율이는 친구들과 Science Fair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엄청 재밌게 이 시간들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에 와서 나율이한테 너가 하나 하나 재밌어 하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그렇게 말하니... 나 이제 Sek이 너무 좋아... 코스타리카가 너무 좋아... 대학교 갈 때 까지 학교 안 옮기고 여기 다니고 싶어.. 더보기
mother’s day ​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한 첫 mother’s day.... 전날... 나율이의 광란의 공연과 모임, 식사... 등등으로 한껏 이 날을 즐겼고, 그날 저녁 밤에 사라가 코스타리카에 도착했다. 사라와 함께 시작하는 코스타리카에서의 삶을 기대한다.... 같이 아침먹고, 애들은 아빠와 영화를 보러가고, 나는 사라와 월마트... 그리고 점심 함께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 같이 먹고... 나율이와 아빠가 영화 끝나고 꽃한송이 준 것으로 나의 mother’s day는 아름답게 마무리!!!!!!!! 엄마로써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될어야 할 지 생각해 보자... 오늘도 아이 둘을 데리고 비를 맞아가며 물건을 사러 다니다 결국에는 폭팔해서 나엘이 얼굴을 세대나 때리고, 집에 돌아옴.... 집에 .. 더보기
Playa de Blanca - Punta Leona ​​ 차 없는 생활을 한달을 하고 방학을 했다. 아무리 늦어져도 방학 전에는 끝나겠지... 했는데 3주짜리 방학에서 2주가 딱 다 지난 후 한주 남은 상태에서 차가 돌아왔다. 차가 돌아온 날 바로 예약해서 그 주 목요일, 금요일, 1박 2일로, 짧고도 귀한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했고, 준비도 많이 못해서 길게 가서 먹는 거 같은거 고생하지 말고 그냥 1박 2일만 다녀오자 해서 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쉽네... 나율이 나엘이가 너무 좋아했기에... 그나마 좋았다는 말 잘 안하는 나율이가 바닷가 간거만 방학 때 좋았어.... 라고 말하는거 보니 진짜 재밌긴 재밌었나보다... ​ 가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1박 2일밖에 안되니까... 빨리 놀아야해.. 하면서 바닷가로 바로 뛰어갔는데,.. 더보기
2019년 7월부터 시작되는 육아 프로젝트!!! 2019년 7월 코스타리카에 와서 첫 방학이 시작되었고, 멕시코에서와는 달리 방학 때는 엄마와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내보자 싶었다. 멕시코에서는 학기 중에도 워낙 쉬는 날이 많고, 학교가 그렇게 늦게 끝나진 않는데, 여기는 학교가 매일 4시에 끝나다 보니 학교 다녀오면 바로 밥먹고 자는데 바쁘고, 축구까지 있는 날은 더하고 말이다... 그리고 계속 여기 저기 낯선데 보내는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고... 또 여기 여름방학은 3주밖에 되지 않으니... 지지고 볶더라도 나랑 있어보자 싶어서 보내지 않았다. 그대신 뭐 배워볼래?? 했는데 미술 다니고 싶다 하여 3주간 매일 가는 미술 학원 코스를 마련해 두었다.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소개받은 교회에 VBS가 있다해서 앞뒤 안따지고 주소만 보고 찾아갔는데 참 괜찮.. 더보기
6월의 모습 - 나율이 생일 캠퍼스를 걸어다니다가 나무 위를 바라보면 나무 늘보를 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 코스타리카다... 물론, 밤마다 날파리와 거미와 이런 저런 벌레를 볼 수 있는 푸라 비다의 나라도 이 곳이긴 하지만... (쥐도 있다... ㅠㅠㅠㅠㅠ)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미묘한 거리낌들이 너무 많았다... 주님만 바라고, 주님만 바라보고 싶은데... 왜 이리 정치적인 상황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속상해 하는건지... 안그러고 싶은데, 이미 나도 정치적인 사람이 되어 버린건지... 코스타리카에 사는 동안 계속 이런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해결이 될 문제인지... 이미 이 곳에 온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본부 쪽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소외감, 외로움, 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 더보기
Dia de Agricultural ​​ 나엘이의 학교 첫 행사!!!!!!! Dia de Agricultural!!!!!!!! 농작물 같이 사고, 먹고 했던 날.... 확실히 멕시코보다는 재미 없음... ㅋㅋㅋㅋ 농부 복장 하고 오라그래서 이렇게 입혔는데... 농부 같은 건지... ㅋㅋㅋㅋ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