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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일상

Play date!!!!! 유치원을 옮기고 나서도 나엘이를 못잊어 나엘이랑 놀고 싶다고 엄마를 너무 졸라서 엄마가 유치원 선생님 통해 내 번호 받아서 연락이 왔던 친구... 그 이후로도 한달에 한번씩은 만나서 함께 놀고 시간 보내고... 친구 생일이라고 소소한 생일 파티와 함께 식당에서 재밌는 시간 보냈네... ㅎㅎ 진짜 코스타리카 감성 듬뿍 들어간 식당인 것 같다... 완전 자연 놀이터... ㅋㅋㅋㅋ 더보기
나율이 중간 방학 나율이 학교는 학기마다 한주씩 방학이 있는 듯 하다... 이번 방학에 나율이는 노래를 부르던 온천을 다녀왔고, 그리고 아직도 몇일이 더 남았다... 애기는 학교를 가고, 나율이만 학교를 안가는 주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글쎄 하필 나엘이 학교에 Science Fair 가 있어서 이 와중에 나율이까지 데리고 나엘이 학교에 가야헸다. ㅠㅠㅠ 왜 일은 늘 이렇게 겹치는 건지... 순모임 몇가지를 빵꾸내고 목요일은 나율이 데리고 학교를 가볼까 싶어서 나율이를 학교 데려가서 museo de Insecto 도 구경시켜주고... 잘 달랬으나... 레우니온 시작하기도 전에 자기 중심이 아닌 것에 대한 반항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시작 오분전에 아디오스를 외치고 나율이 손을 잡고 나왔다. 아~~~~~ 이런 자기.. 더보기
가족여행 - La Fortuna - Los Lagos 나율이가 방학을 했다... 나는 뭔가 그렇다... 그래도 방학에는 어디를 가면 좋겠다... 나율이가 우리 가족이 늘 함께 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짧은 방학에까지 가야할 필요는 없지만, 뭐 긴 방학이라고 길게 가 주는 것은 아니니께... 지난 봄에 엄마 아빠가 왔을 때 같이 왔었는데 그 때 나율이가 시험기간이어서 같이 못왔다... 그게 그렇게 억울했었나보다... 그 때 못왔던 아빠랑만 오겠다고 했었는데... 어차피 나엘이는 방학 아니라서 아빠랑만 와도 되었었지만... 둘만 와서 방잡는거랑 넷이 와서 방 잡는 것이랑 가격이 똑같은데... 둘이만 오는게 돈이 아까버서 그냥 같이 왔다... 근데 그게 나율이한테는 엄청 억울한 일이었다... 으이그... 어차피 와서 같이 놀면 재밌는.. 더보기
9월 묵상 일기 신약 시작 다시 신약이 시작되었다... 늘 기록한다... 9/23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가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간다.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마태 6:19-21) 하나님... 지금 제 마음은 남을 탓하고 정죄하고 무시하고 낮게 보는 그런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내 마음에 사랑을 주소서.... 겸손을 주소서... 이 땅에서... 저는 진짜 포지션도 없고 돈도 없지.. 더보기
내 첫사랑 - 나율이 나율이는 코스타리카에 와서는 처음에 학교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지만, 점점점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이 날은 Science Fair 가 있는 날이었다... 나는 물론 나율이가 이 날 뭘 하는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 나율이가 아이들과 지내는 것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면 갔었다... 이 날, 나율이는 친구들과 Science Fair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엄청 재밌게 이 시간들을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집에 와서 나율이한테 너가 하나 하나 재밌어 하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더라... 그렇게 말하니... 나 이제 Sek이 너무 좋아... 코스타리카가 너무 좋아... 대학교 갈 때 까지 학교 안 옮기고 여기 다니고 싶어.. 더보기
Starbucks Hacienda Alsacia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 VLM 간사님들... 여러가지 영상을 위한 그림을 위해 이 곳 저곳 많이 다니셨다... 코스타리카의 상징 커피를 찍기 위해 갔다... 사실 그렇다... 코스타리카에 와서 안 좋은 일도 많았고... 매일 매일 좀... 사역 때문에 고심도 많았다... 하루 하루 살얼음판 걸으며 살아가는 것 같다... 캠퍼스 사역을 생각하면... 그러다가 이렇게 이런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 와서... 위로 얻고... 이런데라도 없으면 코스타리카에서 어떻게 버텨??? 약간 이런 느낌이다... A6가 떠나가고 나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내가 여기서 사역하는 시간 동안 A6 사역하듯이 사역해야지... 내가 배운게 이거니... 이거대로 사역해야지... 요령 부리지 말자... 하지만, 숫자나 겉으로 보이는 .. 더보기
mother’s day ​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한 첫 mother’s day.... 전날... 나율이의 광란의 공연과 모임, 식사... 등등으로 한껏 이 날을 즐겼고, 그날 저녁 밤에 사라가 코스타리카에 도착했다. 사라와 함께 시작하는 코스타리카에서의 삶을 기대한다.... 같이 아침먹고, 애들은 아빠와 영화를 보러가고, 나는 사라와 월마트... 그리고 점심 함께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 같이 먹고... 나율이와 아빠가 영화 끝나고 꽃한송이 준 것으로 나의 mother’s day는 아름답게 마무리!!!!!!!! 엄마로써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될어야 할 지 생각해 보자... 오늘도 아이 둘을 데리고 비를 맞아가며 물건을 사러 다니다 결국에는 폭팔해서 나엘이 얼굴을 세대나 때리고, 집에 돌아옴.... 집에 .. 더보기
2019년 8월 12일 코타사역 두번째 학기 시작 다시 시작이다... 죽을 힘을 다해 해보자!!!!!!! 오늘 VLM 간사님이랑 인터뷰 하고, 발레리아 만나서 스페니쉬 수업 어레인지 하고, 벳자벳 만나고, 티비사이 만나고... 많이 많이 만나야지... 둘쨋날... 11시에 두명이랑 약속... 12시에 한명 약속 1시에 한명 약속... 이렇게 있었는데, 11시에 약속 애들이 거의 11시 반 되서 나타나고... 12시 약속인 애가 11시반에 일찍 왔다고 연락... 그래서 그냥 셋이 같이 밥먹음... 그리고 이야기 하면서 있는데 1시 약속인 애가 12시반에 옴... 그래서 넷이 다 같이 봄... 완전 기빨림... 네명이서 자기네들끼리 얘기해 버리면 나는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고... 대화를 주도해 갈 수가 없다... 그냥 네명을 친하게 만들어 준걸로 오늘 만.. 더보기
Playa de Blanca - Punta Leona ​​ 차 없는 생활을 한달을 하고 방학을 했다. 아무리 늦어져도 방학 전에는 끝나겠지... 했는데 3주짜리 방학에서 2주가 딱 다 지난 후 한주 남은 상태에서 차가 돌아왔다. 차가 돌아온 날 바로 예약해서 그 주 목요일, 금요일, 1박 2일로, 짧고도 귀한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했고, 준비도 많이 못해서 길게 가서 먹는 거 같은거 고생하지 말고 그냥 1박 2일만 다녀오자 해서 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쉽네... 나율이 나엘이가 너무 좋아했기에... 그나마 좋았다는 말 잘 안하는 나율이가 바닷가 간거만 방학 때 좋았어.... 라고 말하는거 보니 진짜 재밌긴 재밌었나보다... ​ 가자마자 체크인을 하고 1박 2일밖에 안되니까... 빨리 놀아야해.. 하면서 바닷가로 바로 뛰어갔는데,.. 더보기
교회 사람들과 함께 한 점심 식사 ​ 교회에 적응을 하려면.... 소그룹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난 멕시코에서의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 교회에 오자마자 내가 들어갈 수 있는 소그룹을 찾았고, 하필 내가 속한 소그룹이 다행히도 교회에서 좀 영향력 있는 여자들이 많이 속해 있는 그룹이었다. 담임 목사 사모가 속해 있는... 하하하... 우리집에서 꽤 먼 곳에서 이뤄지는 소그룹이었지만, 내가 갈 수 있는 한 최대한 자주 가려고 노력했고, 차가 없는 이 시점에서 우리집에 초대를 했는데 기꺼이 와주었다. 그리고 이 날은 담이 목사 사모님 디나의 생일 날이었다. 나는 잡채 하나 준비했을 뿐인데 이것 저것 사람들이 많이 가져와서 식탁은 풍성해 졌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유쾌한 이 여자들 때문에...) 감사한 것은, 우리 비전 센터에 들어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