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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2019년 8월 12일 코타사역 두번째 학기 시작

 

 

다시 시작이다... 죽을 힘을 다해 해보자!!!!!!! 오늘 VLM  간사님이랑 인터뷰 하고, 발레리아 만나서 스페니쉬 수업 어레인지 하고, 벳자벳 만나고, 티비사이 만나고... 

많이 많이 만나야지... 

 

 

둘쨋날... 11시에 두명이랑 약속... 12시에 한명 약속 1시에 한명 약속... 이렇게 있었는데, 

11시에 약속 애들이 거의 11시 반 되서 나타나고... 12시 약속인 애가 11시반에 일찍 왔다고 연락... 

그래서 그냥 셋이 같이 밥먹음... 그리고 이야기 하면서 있는데 1시 약속인 애가 12시반에 옴... 그래서 넷이 다 같이 봄... 

완전 기빨림... 네명이서 자기네들끼리 얘기해 버리면 나는 무슨 얘기 하는지 모르고... 대화를 주도해 갈 수가 없다... 

그냥 네명을 친하게 만들어 준걸로 오늘 만남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이놈에 스페니쉬... 언제 늘거냐... 

 

8월 19일 월요일...

드디어 사라와 처음으로 캠퍼스 출근 하는 날... 

사라와 함께 먼저 도서관 가서... 필요한 이야기들 나누고... 성재와 캠퍼스 투어 시키고... 같이 전도하고... 점심 모임 같이 하고... 헤헤... 

이 날 전도에서는 Young Life라는 다른 단체 아이를 만나서 이야기 나누었지...  그리고 점심 모임에서 Monica 라는 친구 데려와서 연락해보구... 레우니온 초대하구... 짱짱!!!!!

 

8월 20일  사라와 또 같이 출근... 

아침에 Los Aspectos Basicos 같이 한번 보구, 7과 Sexualidad 같이 보구, 사라 과거 이야기 (??) 두 듣구... ㅋㅋ 

같이 또 따로 전도하고, 나는 11시에 Rachael  만나서 같이 이야기 나누구, 또 전도하다가 티비랑 나오미랑 사라랑 만나고 있길래 같이 만나구... 전도 티비랑 같이 해보구... 너무 좋았다!!!!!  티비가 전도에 대해 관심 가지고 같이 하고 싶은 마음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기뻤고... 

오늘 전도 이야기는... Daniela 라는 관심자를 만났고... Valentina 라는 Kpoper를 만났고, Valeri 라는 제칠일안식교 아이를 만났고...  

다~~~~~~~~ 만나보자!!!!!!!!  매일 매일 화이팅!!!!!!!

8월 21일 수요일 

아침에 30분이나 운전해서 브런치를 먹으러 고고!! 사라랑 브런치 먹고, 

사라는 벳자벳이랑 센트로 놀러가고, 나는 사무실 와서 진짜 기분 나빴던 술마와의 시간, 그리고 디보션@!!

 

8월 22일 목요일 

아~~~ 첫 레우니온이 있는 날이었다!!!!!!!!!

일단 9시에 나오미 만나서 Key Volunteer Challenge 하고... 이번 학기 안에 순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 기도 많이 할께... 

그리고 사라랑 짧은 전도 시간을 가지고... 남자 두명 같이 하고... 번호도 따고... 헤헤!~

발랄한 발렌티나 만나서 레우니온 가고... 레우니온에 진짜 딱 DM 들만 오고, 나의 아이들 티비사이랑 나오미만 왔다... 

순원들 전멸... 정말 다른 곳에서의 리우니온이 진짜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리우니온 재밌게 하고... 같이 밥 먹으면서 벳자벳이 앙헬리카랑 레우니온 공대에서 하는거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나는 바로 와서 오늘 첫 스페니쉬 수업을 시작했고, 끝나고 또 음식 준비... 하하... 

온두라스 간사와 딸 아리아나... 같이 알아가고... 밥 먹고... 행복했네... 

아~~~~ 오늘도 고되지만 행복한 하루가 갔다... 

내 일주일은 꼭 월요일 다음 금요일 같네... 하하하~~~~

내일 금요일 화이팅!!!!!!!

 

8월 23일 금요일... 

꽉 찬 일주일을 보냈다...  오늘은 아침에 캠퍼스 도착하자마자 2시간 반을 전도하면서 걸었다. 

그리고 남자 두명과 여자 세명의 연락처를 얻게 되었다... 

Wen을 만났다... 

나의 꿈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함께 순장의 삶을 살 것에 대해 도전했다... 

나는 스페니쉬를 못하기 때문에... 이들과 순모임을 할 때는 말빨리 잘 안선다... 

그래도... 한국에서 순모임 할 때는 한말빨 했었던 것 같은데... 

그러니... 어쩌겠나... 그냥 돌직구로 나가는 수밖에... 

이 마음이 전달이 되었으려나... 이 밤에 나의 도전에 예스 할 수 있는 마음을 막~~~~~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8월 24일 토요일... 

아~~~ 진짜 지금 my life is so full!!!!!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7시에 나율이 골키퍼 훈련, 8시반까지 한글학교 가서 수업하고... 집에 왔는데 완전 녹초... 

아이랑 같이 드러누워서 일어나질 못하고... 

겨우 일어나 애들 짜파게티 끓여주고, 나도 라면 하나 해먹고.... 그 다음 나율이 바이올린 렛슨 하러...  한시간 렛슨 열심히 하고 돌아오니 하루가 다 갔다... 

또 사라 불러서 저녁 먹이고... 

오늘 하루종일 내가 나율 나엘이랑 씨름하며 다닐 동안 남편은 사무실 행사에 학생들까지 참석했던 하루... 11시부터 5시까지... ㅋㅋ

난 이제 진짜 그런데 가기 싫다... 울 남편은 토론도 못하고, 밖에서 주차 요원만 했다는데... 참참참... 

하나님이 계속 우리를 겸손해야 하는 자리에만 세우시네... 감사하네... 

하루 하루... 풀이고... 전쟁 같다... 

결국에 아줌마를 불렀다... 한번 해보고... 좋으면 누려야지... 

 

8월 26일 

주말 내내 좀 불안했다. 계속 다음 사역 어떻게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Ingeneria 에 새로 만들 Reunion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전하면 좋을까???

전도하다 만나기로 한 애는 진짜로 잘 될까??? 어떨까????  

아침에 일어나는데... 이 일주일을 어떻게 살아야힐지 막막해서 마음이 축 가라앉았다... 그리고... 전쟁하러 가야지!!!!! 하면서 이불을 박차고 나왔었다... 

오늘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순모임 4시간 연짱으로 있었다... 

내가 젤 사랑하는 벳자벳이 늘 월요일 아침 9시 순모임이다... 

벳자벳에게는 간사에 대해 도전했다... 크루를 알자마자 우리랑 사역하고 있는 벳자벳... 맘 놓고 사역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캠퍼스 변화시키고, 꿈을 심어주는 일에 함께 하자 했다... 

교회일에 늘 바쁘고, 대학교를 두개나 다니고 있는 벨렌... 넌 시간이 없는 건 알지만, 교회 이외의 사역을 배우고 함께 하는데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너는 이미 준비된 아이니까 우리가 필요할 때 훈련 할 때, 강의자로 해주거나, 리우니온 할 때 메세지 같은거 해주면 좋겠다 말했다... 교회 사역과는 다르지만, 캠퍼스에서 승법번식을 하는 사람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함께 하자했다... 

세번째는 카스틴을 만났다... 

지난 학기 한국팀 다 가고 느즈막히 연결된 아이였다...  피크닉을 한번 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 호르헤가 데려온 아이였다... 

카스틴... 크루는 단순히 성경 공부 하는 곳이 아니고... 캠퍼스를 향해서 비전을 가지고... 예쑤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일하는 곳이야... 충성된 사람들을 만나서 제자화를 하는 승법번식을 하는 곳이야... 

내가 보기에 너는 충성된 사람인데... 같이 순장의 삶을 살래???? 물어보았을 때...  

너무 감동... 카스틴이 앞뒤 아무 살도 안 붙이고, “Si¨!!!!!!!¨라고 대답해 주었다... 

 

진짜 행복했다... 이번 학기 순장으로 세울 만한 아이들이 벌써 4명이다... 그리고 오늘 벳자벳이 키우고 있는 아이 프란첼라도 순장의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번 학기 이들이 순장으로 서고, 이들이 또 제자를 키우는 것을 본다면...  난 아마 행복해서 가슴이 터지겠지????

멕시코를 떠나온 것은 너무 슬프지만... 멕시코를 떠나길 너무 잘했다... 계속 멕시코에 있었다면 난 다시 캠퍼스로 돌아가지 못했을 것 같다... 

이 곳에서 다시 캠퍼스로 돌아와 학생들을 만나고 도전하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 멕시코에서 이렇게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사랑 흠뻑 못 준 아이들 눈에 밟히고 너무 보고싶다... 

 

근데 마지막 순모임... 펑크남... 완전 취소도 아니고... 

그냥 바람 맞았잖아!!!!!!!!!  으~~~~~~~  이게 뭐야~~~~~~ 20분 연락 없는 아이를 기다리다 월요일에 12시에 있는 점심 모임에 갔는데 글쎄, 거기에 전도하다 만난 아이... 성재랑 사라가 만나보기로 한 아이가 거기 있었고, 그 바쁜 벨렌이 거기에 있었다... 스스로 왔단다... 

캭!!!!!!!!!!!!!!!!  New face가 가득했던 점심 모임이 너무 좋았다!!!!!!!!!!!

하나님 오늘 하루 너무 감사해요!!!!!!  일주일을 억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기대함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저녁에 미쉘한테 문자가 왔다... 원래 화요일 12시에 순모임을 잡았던 아이인데... 그 시간에 레우니온을 만들고 이 모임을 함께 이끌어줄 것을 도전하려고... 마음에 준비 하고 있었던 아이인데... 내일 레우니온데 남자 아이들 데려올 예정인데 넌크리스쳔이지만 모임에 관심이 있으니 내가 데려올 테니 설명을 잘 해주면 좋겠다고... 

어머나... 이렇게 준비된 아이였다니... 진짜...   내일 괜찮을까??? 레우니온 도전하는게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와웅~~~~~~~ 도전도 하기전에 내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있다니 말이다... 진짜 행복한 밤이다... 

진짜 이번주 기대되!!!!!!!!!!!!!!!

 

 

 

화요일... 8월 27일 

대망의 날이었다...  아침에는 사라와 순모임 하고... 사라는 다른 아이 만나러 가고, 나는 우리엘이랑 전화 좀 하고... 

드디어 내가 내 발로 공대를 가는 날..  진짜 이렇게 먼 줄 몰랐다...  열심히 열심히 갔다... 

가서 애들 만나고... 점심 모임 하고... - 점심 모임에 잠깐 이지만 티비사이랑 나오미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교회 친구 테레시타도 만나고... Angelica, Michelle  이외는 아무도 오지 못했지만... 괜찮아... 처음이니까... 

밥 같이 먹고, 함께 모여... 순모임  하면서 레우니온 도전 한다... 같이 해보자고.... 

 

해보자!!!!! “Cual es mi proposito en la vida¨라는 주제로 한학기 레우니온 열심히 만들어 봐야징~~

 

수요일 —- 조금 숨 쉬었다 가는 날... 

아줌마 불러놓고, 세라 만나 수다 떨고... 사라 데리고 사무실 가서 디보션 하기 전에 각각 사람들에게 인사 시키고...  나엘이 생일 잔치 준비 좀 하고... 하루 끝!!!!!!!!!!!  하하!!!!!!  난 애들 데려오면 하루 끝이니까... 케케케... 나엘이 집에 데려와서 음약 틀어놓고 카레 만들고, 남편한테 고기 사오라고 시키고.... 같이 애기랑 놀다가.... 애기 밥 먹이고, 나율이 오면 나율이 밥 먹이고... 바이올린 가고...  에고~~~~ 하루가 깨알 같구먼... 

8월 29일 목요일  두번째 레우니온... 

지난주보다 더 적은 인원이 왔다... 

그래도 재밌었다... 

아침에 세명과 함께 하는 순모임 펑크 후 사라랑 전도라도 하려고 했는데 추적추적 비오고... 

수다떨다 가요삔또 먹고 힘내서 같이 전도 타임~!!!!!! 

Kevin, Yohel, Betzabeth 과 함께 행복한 전도 타임!!!!!!!!!

레우니온 열심히 하고, 밥 열심히 잘 먹고... 집에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헤헤헤... 타코 잘 해먹고... 

열심히 살아야지!!!!!!!!!!!!

 

 

8월 30일 금요일 

시간은 드럽게 잘 간다... 이렇게 늙는거구 이러다 죽는 거구나... 싶다... 

아침부터 바빴다... 9시에 Marijose 만나서 한국어 공부 하고... (수다 떨고...) 

10시에 잠깐 사라랑 전도 하고... (한 사람 만났지롱~~) 

11시에 Wen  만나서 너무 너무 행복했던 순모임!!!!!!!  

내가 CCC를 만난 이야기... 어떤 꿈을 가졌는지... 그런 이야기... 뭘 배웠는지, 

그리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성장 했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순모임 하는지... 한시간 충분히 나눴던 시간들... 

그리고 공강인 목요일에 캠퍼스에 나와 함께 LTC 배우고 훈련 받기를 도전했다... 

캭!!!!!! 너무 신나!!!!!!!!

그리고 잠깐 전도 시간에 연락했던 Genesis 만나서 Betzabeth 이랑 Wen이랑 사라까지 다 같이 점심 먹고... 좋았다... 

점심 먹을 때, Genesis 랑 사라가 같이 친해져야 하는데... 자꾸 스페니쉬를 해버리니까... 사라가 대화에 끼기 어렵네... 어쩌지??

막 그랬는데, 하필 헤어질 때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이 없다길래 사라한테 우산 씌워주고 같이 갔다 오라 했다... 헤헤~~ 적절한 타이밍~~ 하나님 최고... 하하하... 

오늘 하루도 깨알같았다!!!!!!!

 

 

9월 3일 - AAngelica, Michelle 와 함게 순모임도 하고, 그 둘과 함께 Reunion 하고, 같이 밥먹고... 

집에 와서 Cel Basico... 할 사람들 골라 놓고

(졸려서 도저히 못 쓰겠음...)

 

아~~~~ 어제 진짜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 너무 졸렸다... 

아무튼... 오늘은 캠퍼스에서 빠져나와 사라랑 순모임 하고, IBC Womens small group 가서 열심히 기도 하고, 기도 부탁 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다시 이 말씀을 내 마음에 되새기게 해주신다... 

내 마음의 두려움과 긴장을 털어버리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시 내일 캠퍼스를 나가리라... 

 

지금까지의 사역 상황.... 

너무 슬픈 것이... 순원들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이다.... 헌신된 순장들은 우리에게 5명 정도 있는데... 순원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이다... 

이 상황을 어찌 해야 할까... 

그래도 충성된 순장들이 너무 충성스러워 그것은 너무 감사하다... 

우리가 이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사역을 해 나가야 할지... 주님... 지혜를 주소서.... 

 

이제 두번째 학기 시작에 대한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벌써 9월이 되었다... 9-10월 사라랑 죽을 힘을 다해 사역해 보고 싶다... 

그리고 올란도 갔다가... 영은 간사 오면 또 다시 시작하고 또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사랑하는 내 제자들 더 사랑하고... 더 훈련 시키고... 성장 시키리라!!!!!!

 

주님 저에게 마음의 평안과 힘을 주세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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