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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5월의 사역 이야기...



그렇게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그 다음날 볼링을 치고 despedida만 이렇게 저렇게 하고...
다시 조용하게 학교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들, 셀러브레이션 때 받은 A6 티셔츠를 입고 캠퍼스에 나왔다. 한국 학생들 없는 레우니온이 시작되었고, 같이 밥도 먹으러 갔다. 없으니까 확실히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그래도 단단해 진 것 같다.





이제 나는 이들이 남긴 자매 15명을 순모임 하고 있다. 그리고 아쉴리랑 알레가 또 순모임 해주고 있고, 3명의 학생이 그들의 제자를 낳는 영적인 운동의 단계로 들어갔다. 다행이 3-4월에 학생들을 많이 얻어놔서... 한국이랑 똑같네... ㅎㅎ
지금은 3.4학년은 거의 없고 1.2학년 위주니까... 내년에 이만큼 더 얻고, 그 다음헤에 이 만큼 더 얻으면 진짜 좋을 것 같다... ㅎㅎㅎㅎ







본부에서만 사역하다가 처음 경희대에 갔을 때 뭘 해야할지 몰라 순모임만 했었다.
5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캠퍼스에 나오니... 다시 뭘 해야할지 몰라 순모임만 한다.
하지만 그 때와 다른 것은 순모임 보다 중요한게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에 순모임에 목숨 건다.
모임에 잘 안나와도, 상태가 별로여도, 내 순모임으로 소생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므로...
한사람 한사람 붙잡고 순모임 한다.








귀한 아이들이 귀한 아이들을 남기고 갔다.









아이들이 가고 약 한달... 아이들을 만나고, 다른 아이들 순모임 어레인지 하고, 잘 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나도 이제 좀 안정되게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과 순모임 하고, 정착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딱 정착된 것 같을 때 차사고가 나서 완전이 뒤엉켜 버렸지만... 이건 뭐 순전히 내 잘못이니...

레우니온은 진지해져 가고 있고, 지난 주 전체 피크닉이 있었고, 이번주에는 시스터후드가 있다!!!!!!!!!!!
더 단단해지고 친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