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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Costa Rica since 2019

mother’s day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한 첫 mother’s day.... 


 전날... 나율이의 광란의 공연과 모임, 식사... 등등으로 한껏 이 날을 즐겼고, 그날 저녁 밤에 사라가 코스타리카에 도착했다. 


사라와 함께 시작하는 코스타리카에서의 삶을 기대한다.... 


같이 아침먹고, 애들은 아빠와 영화를 보러가고, 나는 사라와 월마트...  그리고 점심 함께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 같이 먹고... 나율이와 아빠가 영화 끝나고 꽃한송이 준 것으로 나의  mother’s day는 아름답게 마무리!!!!!!!!


엄마로써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될어야 할 지 생각해 보자... 


오늘도 아이 둘을 데리고 비를 맞아가며 물건을 사러 다니다 결국에는 폭팔해서 나엘이 얼굴을 세대나 때리고, 집에 돌아옴....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절대 감정적으로 혼내지 말자 하며 집에 와서 나율이 동생 때린 수 만큼 때리고, 뭘 사줘도 고마워 하지 않고, 이것 저것 사달라고만 하는 버릇... 나엘이 차 안에서 가끔씩 화나면 안전벨트 밖으로 빠져나오는 버릇 혼내고, 나왔다. 

나율이 나엘이는 뒷끝은 없다... 혼나고 혼자 꿍하고 그런건 없다... 그냥 끝...   다행...  오히려 뭐 안사주면 그렇게 뚱한데 뭐 혼났다고 그러진 않는다... 

아무리 혼내도 엄마가 너희를 사랑한다는 것은 알게 하기... 

예절을 가르치기... 올바른 것을 가르치기... 

올바른게 무엇인가??? 혼자 오랜 고민을 했었다... 올바른 것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기준대로 혼내고 훈육하는것에 자신이 없었다. 잘못된 관념만 심어줄까봐... 

이제는 조금 확신이 선다... 내가 가르치더라도, 내가 가르치는 그대로 받아들이진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엄마가 그들을 교육 시켰구나... 나를 가르쳤구나... 나를 육아 해 주었구나... 라는 건 알아야 한다. 가르치고, 훈육해야 한다... 는 것을 그 안에 있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음 좋겠다... 그래... 사랑이다 답은... 


아름다운 추억, 아름다운 기억, 아름다운 순간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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