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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여행

엄마, 아빠, 이모와 함께한 여행 - Playa de Blanca 이모의 요청으로 가긴 갔지만, 사실 내가 코타에 오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하루 당일치기로 해변에 갔다가 다녀오는 거였다... 남편이 출장에 가거나 하면 나 혼자 애들 데리고 운전해서 해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거... 그거 사실 해보고 싶었거든... 코타에 오면서 가졌던 하나의 로망이랄까... 생각보다 쉽진 않구나... 생각했었는데, 해보니까 할 수 있을 것 같기두 하고....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그랬다... 아무튼 해변은 진리였고, 나율이 나엘이는 너무 너무 잘 놀았다... 이쁜 내새끼들...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 한 두달의 시간들... 엄마, 아빠가 코스타리카에 왔다. 내가 결혼하고 나서 엄마 아빠가 우리 집에 온 것 자체가 처음이다... 미안하게도, 내 마음과 정신이 온전히 에이식스와 캠퍼스 개척에 있는 동안 오시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우리 부모님이든, 시부모님이든, 우리집에 온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평소에 있는 일이 아니어서인지 부담스럽다... 워낙에 그냥 혼자서 내 할일 하면서 내 앞길 챙기면서 산 세월이 은근 길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럼 부담을 가득 안고 엄마 아빠를 맞이 하였는데, 엄마 아빠는 작정을 한건지 그냥 우리집에 와서 청소에 빨래에 요리에 모든 살림을 가져가셨다... 나는 덕분에 더욱 캠퍼스에 집중할 수도 있었고, 캠퍼스 다녀 와서도 좀 쉴 수 있기도 하고, 나엘이 학교 다녀와서 육아까지 가져가게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