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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환상

 

한반도의 북쪽은 마른 뼈같이 먼지가 많았고, 남쪽은 아주 크기는 하지만 속이 썩어 있는 감처럼 보이더랍니다. 

하나님께서 남한은 열매는 많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을 위해 중보하지 않고, 원수로 여기기 때문에 썩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신 거죠.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이 북한을 사단의 영역으로 여기고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 부흥을 가져오실 것을 믿지 않는다는 것도 보여주셨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북한이 마르고 황폐한 뼈와 같아도 전에는 남한의 열매 맺는 교회들의 '어머니' 였음을 알게 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남한과 북한에 가지를 드리운 큰 나무를 보여주셨어요. 그 뿌리 한쪽은 성령의 물인 바다에, 또 한쪽은 하나님의 말씀인 땅에 박혀 있었지요. 한반도 전역을 아우르는 큰 부흥을 보내실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한 그 나무는 열매들로 덮였는데, 누군가 나무를 흔들자 일본과 중국, 러시아 (특별히 동부 지역)에 흩어져 떨어졌으며, 알래스카와 대양 남쪽 섬에까지 이르렀답니다. 

우리는 전 세계의 교회들이 하나님과 한반도 남쪽, 북쪽의 그리스도인들을 대적한 많은 죄들을 회개할 때, 다시 한번 그분의 얼굴빛을 그의 백성들에게 비추시며 남북이 한 백성으로 능력 있게 세계 선교에 쓰일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사62:6-7) 

하나님, 동양의 예루사렘 평양을 세워 영원한 가운데 찬송 받으시기까지 죄송하지만 쉬지 못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한반도가 역사상 중요한 교차로에 서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하나님의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하신다면, 한반도는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등대가 될 것이며,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함과 의로움과 공정함이 다시 한반도 전체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전 세계에 커다란 파괴를 가져달 줄 혼돈의 장소가 되겠지요.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즉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북한 선교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두는 것은 어린이들입니다. 최근 북한의 경제력이 좋아졌다지만 아직도 어린이들은 영양실조로 심각하게 고통받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할 때 가장 두려웠던 건 그들의 자녀가 죽어서 소멸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민 14:3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초자연적으로 보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하셨어요.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른인 우리 부모의 죄악이 자녀들에게 비극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오래전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 현재 북한의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것은 바로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누구의 죄일까요? 바로 아버지들의 죄입니다. 어떤 죄일까요? 주님을 따라 살기를 거부한 죄입니다. 물론 그것은 북한 지도자들의 죄입니다. 그러나 그곳 지도자들의 죄일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죄이기도 합니다. 

수년전에 북한 어린이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셨어요. 

'아이는 며칠 전 아홉 살 생일이 지났어요. 아이는 새로 파묻은 형의 무덤 옆에 무릎을 꿇고 있어요. 아이는 정말 혼자 남겨졌어요. 어머니는 2년전에 영양실조로 죽었고, 아버지는 음식을 구하는 중에 없어졌어요. 이 작은 소년에게는 살아남을 수 있는 어떤 희망의 끈도 보이지 않았지요. 아이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부짖고 있었어요. "내가 죽지 ㅇ낳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시 118:17) 이 소년은 하나님께서 아직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신 북한의 많은 어린이들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택하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심으로써, 세계를 향한 복음 전도자가 되도록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남북 통일은 왜 중요할까요?>

아직도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통일을 두려워하거나 심지어 반대하며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이들이 있지요. 그러나 실상은 반대입니다. 통일된 코리아는 경제적으로도 부유하며 동북 아시아에 영향력을 미치는 강한 나라가 될 거예요. 하지만 경제적, 정치적 이유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하나의 나라, Korea로 살아가도록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두 개의 분리된 국가로 살아가는 것을 결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또 새롭게 된 한반도를 통해 세계 많은 나라를 축복하려는 큰 계획을 하나님이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확신합니다.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었을 때, 찢어진 가정이 다시 돌아오는 위대한 치유를 상상해 봅시다. 복음이 북한의 모든 들판과 시골 마음을 관통해서 기독교인들이 떳떳하고 담대하게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증거하는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남북한 통일을 이루는 하나의 열쇠는 북에서 내려온 3만여명의 탈북민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그 수많은 사람들을 내려 보내신 하나님의 커다란 목적은 무엇일까요? 나뉘어 있는 한 민족을 다시 만나게 하려고 북에서 남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서로 통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70년 이상 떨어져서 살아와 두 개의 다른 문화가 생겨났어요. 서로 더 많이 배워서 알아가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이 민족을 축복하시고 용서하시며, 준비시키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