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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Mexico since 2014

The first step of Mexico Life

 여긴 어디인가요??? ㅎㅎㅎㅎㅎ

 

여긴 시카고 오헤어 공항 입니다!!!!

우리는 이제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맥시코로 향합니다...

7월 30일... 우리는 그 곳으로 향합니다.

 

올 해 유독 비행기를 많이 탔던 나율이는 이제 비행기가 익숙해 졌을까요???

아무리 많이 타고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나오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겠죵??

 

나율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습니다.

처음 미국행 비행기를 탈 때는 바구니에 뉘여서 갔었는데,

올해 싱가폴 미국에 갔을 때는 나율이는 자리가 없었죠...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늘 빈 옆좌석을 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나율이 자리를 샀네요...

나율아~~ 어른이 된거 축하해~~~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 묵에 되었던 숙소...

보시다시피 우리가 맥시코에 도착했을 땐 우기였다... (10월인 지금도 우기... 도대체 우기 언제 끝나나요??? 정말 거의 매일 비가 온다...)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생각일 수 있으므로... 한국 사람만의 생각 일 수 있으므로... ) 이 곳에서 사역하는 미국 간사는 우리가 맥시코 도착하기 전에 무릎을 다쳐서 우리를 여기다 내려주고 이틀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는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고, 이렇게 숙소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괜실히 마당의 꽃들이나 찍고 말이다...

하지만, 그 때의 심정은 정말 막막하고 먹먹하고...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드디어 이틀 후, 우리는 그 간사를 만나고,

그 간사의 남편과 집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이 때만해도 꿈에 부풀어 있었다... 다음주면 새 집에 들어갈 수 있겠지...

 

게다가 처음으로 보러 간 집에 바로 이런 집이었다...

와~~~ 수영장도 있고 도서실도 있고, 헬스장도 있단다...

로비가 죽이네~~~~~

무조건 여기로 해야지!!!!!!

 

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겉만 번지르르... 안은 정말 형편 없었다...

 

 집을 보러 다니면 다닐 수록 맥시코가 만만치 않구나... 싶은 마음...

그나마 괜찮은 집으로 마음을 결정하고, 이사를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으나

자꾸만 집주인은 깐깐하게 서류를 요구한다...

그 서류들 준비하다가... 단기선교팀이 가버렸다...

(그 후로도 이주후에 우린 이사를 갈 수 있었다...)

 임시 숙소 근처에 있었던 City Market!!!!

진짜 좋은 마트다... 가끔 속이 답답할 때면 이 곳에와서 구경을 하면서...

집만 이사가면 이것도 사고 이것도 사고... 해야지... 하는 마음 먹이며... 돌아오곤 했다...

 

 

집 주변을 조금만 돌면, 이렇게 큰 건물들... 곳곳에 렌트 구한다는 사인은 많은데...

내 집은 어디있는거냐...

 

 

오랫만에 그 때 사진들을 이렇게 꺼내보니, 그때의 암담했던 느낌들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지금 이렇게 그 숙소 근처에, 나율이 학교 근처에, UNAM 대학 근처에 집을 얻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부터 맥시코 이야기 시작합니다...

우리 가정의 제2의 삶이 시작될 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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