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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선교

나율이 중간 방학 나율이 학교는 학기마다 한주씩 방학이 있는 듯 하다... 이번 방학에 나율이는 노래를 부르던 온천을 다녀왔고, 그리고 아직도 몇일이 더 남았다... 애기는 학교를 가고, 나율이만 학교를 안가는 주간이었는데, 그 사이에 글쎄 하필 나엘이 학교에 Science Fair 가 있어서 이 와중에 나율이까지 데리고 나엘이 학교에 가야헸다. ㅠㅠㅠ 왜 일은 늘 이렇게 겹치는 건지... 순모임 몇가지를 빵꾸내고 목요일은 나율이 데리고 학교를 가볼까 싶어서 나율이를 학교 데려가서 museo de Insecto 도 구경시켜주고... 잘 달랬으나... 레우니온 시작하기도 전에 자기 중심이 아닌 것에 대한 반항을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시작 오분전에 아디오스를 외치고 나율이 손을 잡고 나왔다. 아~~~~~ 이런 자기.. 더보기
mother’s day ​ 코스타리카에서 맞이한 첫 mother’s day.... 전날... 나율이의 광란의 공연과 모임, 식사... 등등으로 한껏 이 날을 즐겼고, 그날 저녁 밤에 사라가 코스타리카에 도착했다. 사라와 함께 시작하는 코스타리카에서의 삶을 기대한다.... 같이 아침먹고, 애들은 아빠와 영화를 보러가고, 나는 사라와 월마트... 그리고 점심 함께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저녁 같이 먹고... 나율이와 아빠가 영화 끝나고 꽃한송이 준 것으로 나의 mother’s day는 아름답게 마무리!!!!!!!! 엄마로써 축하를 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어떤 엄마가 될어야 할 지 생각해 보자... 오늘도 아이 둘을 데리고 비를 맞아가며 물건을 사러 다니다 결국에는 폭팔해서 나엘이 얼굴을 세대나 때리고, 집에 돌아옴.... 집에 .. 더보기
7월의 묵상 일기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7월 9일 어떻게... 벌써 9일이야... ㅋㅋㅋㅋㅋ 사고가 난 직후에는 잠잠히 기다리자... 기다리자... 그러면서 나 자신을 추스렸는데, 7월이 지나가 버리니까... 진짜 너무 지치더라... 6월 말 독박 육아 하고 나서 좀 정상적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애들은 방학 했는데 차는 될 생각이 없어 너무 속상하고, 주변 사람들 미워서 마음도 안 좋구... 에혀 에휴... 하며 살다가 통독도 안하고, 블로그, 스페니쉬 수업 다 안하고.... 그냥 효리네 민박 보면서 운동만 겨우 했다... 다행히.., 어제 저녁... 차가 왔다... 여전히 보조등이 뻥 뚤린채로 돌아왔고, 여기저기 많은 하자가 생겨서 돌아왔지만,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그리고 내일 다시 다른 정비소 가서 마지막 점검 하고, 정부에서 하는.. 더보기
6월의 모습 - 나율이 생일 캠퍼스를 걸어다니다가 나무 위를 바라보면 나무 늘보를 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 바로 이 코스타리카다... 물론, 밤마다 날파리와 거미와 이런 저런 벌레를 볼 수 있는 푸라 비다의 나라도 이 곳이긴 하지만... (쥐도 있다... ㅠㅠㅠㅠㅠ)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미묘한 거리낌들이 너무 많았다... 주님만 바라고, 주님만 바라보고 싶은데... 왜 이리 정치적인 상황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속상해 하는건지... 안그러고 싶은데, 이미 나도 정치적인 사람이 되어 버린건지... 코스타리카에 사는 동안 계속 이런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해결이 될 문제인지... 이미 이 곳에 온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본부 쪽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소외감, 외로움, 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