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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

공증과 아포스티유

 

 

 

멕시코 비자를 받기 위한 첫 걸음

현지에서 추천서와 경력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 받아 공증과 아포스티유를 받아서 보내달란다.

 

처음에 영어로 써 있어서 무슨 말인가.......

단어를 찾아보니 Notary는 공증  Apostille은 아포스티유 라고 불리더라....

 

일단 회사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재단 인감증명서와 사본인감계를 가지고 공증사무실로....

공증 사무실은 회사 주 거래처인 법무법인 대종.....

 

내꺼랑 아내꺼랑 총 4장을 받으러 갔다. 갔더니 첫 마디 한글원본이 필요합니다.

"이거 원본이 영문인데 한글 원본이 필요하다구요?" 무조건 필요하단다. 그럼 왜 말씀을 미리....

 

그동안 한 번도 우리 회사에서 영문을 공증 받아 본적이 없어서 말을 안했단다....

그래서 급하니 제출한다는 약속과 함께 간신히 접수.....

30분 정도 흘러서 공증 완료.... 한 장당 2만5천원 총 10만원.......

 

공증 도장 4장 받았는데 10만원이라니... 참 비싸다.... 공증은 내가 받은 서류에 도장이 진짜라는 것을 확인해 주는 절차...법적으로 효력이기 때문에 꼭 공증사무실에서만 가능.....

 

그리고 그 서류를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확인하는 도장을 받으러 외교통상부 여권과로....

아포스티유 를 받아야 한다.

 

종로구청 뒷편에 있는 여권과 건물로... 아포스티유 접수, 4장이니 신청서도 4장, 인지는 그래도 싼 1000원.......

 

4시에 접수하러 갔더니 2시30분 까지 접수해야 당일 날 나온단다. 무척이나 당황......

접수하고 나오면서 혹시나 하는 바람에 외교통상부 아는 분께 연락....

 

5분 후에 다시 전화 오시더니 한 시간 후에 찾으러 오란다...^^ 

 

한 시간 후에 찾으러 갔더니 "왜 진작 말씀 하시지, 저를 이렇게 당황케 하셨냐고 웃으면서 한 말씀" 

 

죄송합니다. 라고 연신 사과했네...^^

 

어찌 되었던 비자 걸음에 첫 걸음을 이렇게 띠었다.

아직 갈길이 멀다. 이 서류 멕시코에 보내서 다시 초대장 받아서

대사관가서 접수 하고 기타등등 서류 내고 인터뷰 하고.....

 

역시 선교사는 비자문제가 가장 어렵다는 말을 몸으로 실감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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