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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선교 센터 준비 이야기...

기적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선교 센터 (vision center)...

정말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은곳에 6개월 넘게 비어있던 이 집...

많은 기도와 고민 끝에 우리의 사역의 베이스가 되기를 기대하며,

자비량들이 많이 오기를 기도하며, 멕시칸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무리하며 계약했던 우리의 센터....  

 

 

 

 

 

 

 

하지만, 6개월 넘게 비어있던 집이어서 손댈게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정말 안되는 언어로 집주인과 이야기 하고 사람불러다가 가스 점검, 물 점검, 문점검...

 

 

 

 

 

이 집에 가장 좋은 점은 1층에 공간 분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냥 크게 강당같은 큰 거실이 있다...

한동안 나율이는 여기서 엄청 뛰어다녔었다...

아줌마도 몇일동안 불러서 청소해도 해도 해도 끝이 없었다...

 

 

 

 

 

 

그래도 비량들과 단기들이 들어오기 전에 여기 저기서 후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전자렌지, 침대 등등을 후원 받았다...

큼직큼직한 것들을 후원을 많이 받아서 우리가 생각했던 돈보다 훨씬 준비 비용이 덜 들었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서 돈이 많이 들어서.. .ㅎㅎㅎ

 

 

 

 

 

 

 

 

 

 

한창 준비에 분주할 때, 남편이 출장도 많이 가서 혼자서 해야될때가 많았다.

그리고 남편이 돌아오니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진짜 눈썹 휘날리도록 찾아다니고 돌아다니고 사고 했던 것 같다....

여기는 뭔가 물건 하나 살래도 쉬운게 없다...

맘에 꼭 드는거 사기도 힘들고...

처음에 우리가 예상한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조금씩 구색이 맞춰져 갔던 것 같다...

 

 

 

 

 

 

정말 작게는 숟가락에서 쓰레기통까지 다 사야하니 얼마나 인간이 자잘하게 필요한게 많은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인터넷에서 찾다가 요론 그림을 발견했다...

요론 식으로 남자 방을 꾸며줘야지... 했었다...

 

 

 

 

 

 

그래서 목수 부르고 사진 보여주고, 설명하고 해서 해서 남자방은 아래와 같이 상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걸 만들고 몇명이 3-4명은 거뜬하게 잘 수 있도록...

 

 

 

 

 

그리고 남자방에 문이 없어서 이것도 목수 불러서 맞춰서 달고...

 

 

 

 

 

 

 

자매방은 진짜 신경 좀 많이 썼다... ㅎㅎㅎㅎㅎ

 

 

 

 

 

 

 

침대를 이층 침대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퀸사이즈 침대를 후원 받아서 그걸 그냥 하나 놓구, 나머지는 이층침대 말고 밑에서 빼면 나올 수 있는 그리고 평소에는 그냥 넣고 살면 되는... 그런 침대를 또한 목수 불러서 만들어 달라 해서 제작 맞춤...

 

 

 

 

메트리스 놓으니 요론 모양이 되었다네~~~~

소소하게 후원받은 물품들 다 총출동 시키니 메트리스 커버는 모두 완성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층 올라가는 계단 밑에서 이상하게 공사하다 만것처럼 시멘트칠만 되어있고 마감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거기도 마루를 놔 달라고 했다... 목수에게... (만만한게 목수...)

 

이렇게 스틴트는 사는데, 가끔 손님 오면 살 수 있게 건물 밖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방이 하나 있는데 아마 창고로 보통은 쓰일꺼다...

우리는 거기를 게스트 룸으로...

사진엔 침대가 하나지만, 지금은 소파 침대 하나 더 들여서 두개~~

 

 

 

 

 

이렇게 스틴트들 와서 첫 식사 하고...

 

 

 

 

 

 

 

 

 

이렇게 작업도 하고, 사역도 하고, 전체 모임도 하고, 손님 초대도 하는 멋진 공간이 만들어 졌다...

 

계속해서 스틴트들이 오고, 이 곳을 도울 자들이 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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