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시편 146편
세상은 모르는 지혜가 여기에 있다...
"너희 삶을 전문가들의 손에 맡기지 마라.
저들은 삶도 구원도 전혀 모르는 자들이다.
한낱 인간에 불과하니 알 도리가 없다.
저들이 죽으면 저들의 계획들도 함께 사라진다.
대신, 야곱의 하나님에게서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 너희 소망을 두어라. 참 행복을 알게 되리라!"
어제는 우리의 결혼 기념일이었다... 벌써 6년이라니...
하나님 앞에 우리 결혼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과테말라 다녀오면서 드디어 친밀한 부부 만들기 책이 한국말로 왔다.
멕시코에 있으면서... 전문가 상담이나, 부부 관계를 위한 모임이나... 그런걸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곳엔 아무도 없었다.
하나님 밖에 없었다...
사람의 지혜는 유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오늘 깨닫는다...
삶도 구원도 모른다... 사실... 인간은...
모두 다 처음 가보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이치를 아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 구한다... 주님... 도와주세요...
사소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방법...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
예쁘고 아기자기 하게 살림 잘 하는 방법...
주님께 물어볼께요... 주님앞에서는... 내가 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오늘도 나율이 얼굴을 후려갈겼는데요... ㅎㅎㅎㅎㅎ
도와주세요...
10월 11일 시편 147편
Adaia와의 순모임 후...
그져 감사할 뿐이다... 그 전에 함께 있던 사역하던 미국 간사를 생각하면 솔직히 말해서 고마운 것이 하나도 없지마는...
그래도 Adaia 같은 좋은 자원을 남겨준 것만으로도 참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그분의 사역으로 인해서 남은 사람이니까...
멕시코에 온지 2년... 함께 마음을 다해 멕시코의 영혼을 위해, 사역을 위해, 운동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기적같은 일이다...
자신의 신앙의 상태... 성격과 성령 충만의 갈림길에서 서있는 자신... 그리고 학생들을 대할 때의 불안함... 등등을 나눌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는 것도 참으로 대단하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합당한가..."
합당한가... 합당한가..
정말요... 진짜 합당하네요... 너무 감사하고 찬양할 이유가 많네요....
너무나도 너무나도 합당한 이유들이 너무 많네요...
아무도 반박하지 못할, 그 어떤 언변가가 와서 우릴 대적해도,
결코 이길 수 없는 그런 이유들이 너무 많네요...
이 곳의 생활이 참 좋습니다...
감사와 찬양으로 이 곳의 삶을 채우게 하소서...
10월 12일 시편 148편
"그분께서 그들을 알맞은 자리에
영원토록 있게 하시고,
명령을 내리시자
그대로 되었다!"
오늘 여러 사람들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남편이랑....
해외 연수 갈라고 준비하는 사람... 선교 갈라고 준비하는 사람...
다들 하려고 하는 것은 있지만, 참 하나님의 때와 흐름과 타이밍도 참 중요하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가라는데로... 물 흐르는데로... 자연스럽게... 어떤 것에 거스러지 않고, 리더쉽의 권위에도 순종하며, 내가 원하는 것도 조금은 내려놓을 줄 알고... 그렇게 살았을 때, 나중에 내 인생 돌아보았을 때, 주님께서 있으라 하는 자리에 있었다...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주님께서 그 때 끄 때 주셨던 소명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
어느 때는 죽도록 일하게 하셨지... 또 지금은 아이들을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살라 하신다...
분명히 이 시기가 영원하진 않을 것이다... 또 하나님은 나를 다른 자리로 부르실 것이다...
멕시코에 오고 6개월 있다가 둘째가 생겼다... 진짜 계획하지 않았던 일어어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른다. 몇일 전에 내가 둘째를 낳지 않았다면 멕시코에서의 삶이 완전 달라졌겠지?? 이렇게 물으니 남편이 완전 달라졌지... 그런다... 나율이 학교 보내고 언어도 더 잘 배울 수 있었겠지... 캠퍼스도 곧 잘 나갔겠지... 싶지만, 그래.. 지금 이 타이밍에 둘째가 생겼어서 멕시코 삶이 더 단조롭지 않고, 이렇게 평범한 육아의 삶을 선교의 삶과 연관시켜 살 수 있으니까... 감사한거다...
또 둘째가 생기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다 둘째 낳고 알게된 사람들인데...
그저 감사할 뿐이다...
너무 내 것을 고집하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줄어든다....
하나님이 내 계획과 다른 것을 보여주셨을 때, 당황스러워도 조금만 믿음의 스텝을 밟아보자...
못할 것 같았던 일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아, 찬양하여라!
이스라엘의 자녀들, 하나님의 가까운 친구들아!"
10월 14일 시편 149 ~ 150편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그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이들아...
하나님의 거룩한 예배처소에서 그분을 찬양하여라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50편의 대장정을 마쳤다...
늘 스피드하게 묵상을 하고 일독을 하는 것을 좋아했던떠라 이렇게 성경의 책 한권을 오랜 본 것이 첨 인 것 같다...
하나님... 나에게 찬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마음에 찬양이 끊이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일상에서 주님을 예배 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저에게는 가장 거룩한 예배 처소입을 알았습니다.
특별할 거 하나 없는 내 일상을,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 예배임을 알았습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도 아직도 악하지만, 아직도 약하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수 많은 눈물 속에서....
하루도 눈물 없이 넘기지 못하는 날 없어도...
그 시간 속에서 주님을 봅니다...
내 연약함 보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크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삶의 모든 문제들 나를 힘겹게 해도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는 것이... 예배겠지요...
주님을 영원히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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