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mily story/Broken perfume

잠언 일기 시작!!!!!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일년 정도가 걸렸다... 시편을 한장씩 읽고 묵상하고 일기를 쓰는 것이...

좀 그런 성격이었다...

하나 하나 묵상하고 씹고 내 것으로 만든 후에 넘어가기 보다는 하루에 한장... 혹은 하루에 5장...

이렇게 목표를 정해서 정해진 양을 채우는 것을 더 중히 여겼었다... 대충대충 하더라도 일단 끝내고 보면 된다는 성격이 아주 잘 반영되었다고나 할까...


나엘이를 낳고나서 메세지 시가서를 한국으로부터 주문해 받았다...

그리고 이 시가서는 진짜 하나 하나 묵상하고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엘이 키우는 육아일기이면서, 나의 묵상 영성 일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욥기는 그냥 읽고 묵상만 하였고, 시편은 하나 하나 일기를 썼다.

그리고 잠언도 이제 묵상하고 일기를 써 보려고 한다.

고3 올라가기 전 겨울 성경 학교에서 잠언 쓰기를 시작했고, 3월달 안에 잠언을 다 쓰면 상을 준다고 했다.

고3이 올라가서 도서실을 등록하고 도서실에 앉아 공부하기 전에 잠언을 한장씩 썼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은혜를 1년동안 받았다... 고3의 하나님을 만났고, 말도 안되는 평안을 느끼며 고3을 보냈다.

왠지 그 때의 은혜가 나에게 다시 올 것 만 같은 느낌이 드네.....

그 때 고3때 이후로 잠언을 깊이 묵상한 적이 없었다.... 그냥 사람들이 특히 대학생 때 잠언을 많이 읽는다는 학생을 보면, 공부 잘하고 지혜와 명철 얻으려고 잠언을 읽는 것 같아... 라는 선입견... (아주 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서 잘 안 그랬다.... 경희대 간사가 되고 나서, 사모 간사가 되고, 아주 존경하는 사모님이 아이를 키우면서 잠언을 엄청 묵상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나도 잠언 묵상 해야지... 했지만 못했다...

다시 나에게 기회가 왔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내 인생 어느때보다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점...

남편의 사역은 전환점을 맞이할 때가 되었고, 이제 우리가 또 다시 어디로 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에서 우리 가족의 방향을 위해 또한 지혜가 너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비량들과 신입 간사들, 그리고 멕시코 학생들 앞에서... 지혜가 철철 넘치는 사람 되기를 기도해 본다.. 으흐흐흐흐


"지혜는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가장 선한 일을 행하는 일상의 삶을 가리키는 성경적 용어다. 지혜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그 안에서 잘 살아가는 삶의 기술이다."





'Family story > Broken perfu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일기 6장 ~ 10장  (0) 2016.11.19
잠언 일기 1장 ~ 5장  (0) 2016.11.05
시편 일기 146편 ~ 150편 끝!!!!!!  (0) 2016.10.10
시편 141편 ~ 시편 145편  (0) 2016.09.24
시편 136편 ~ 140편  (0)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