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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잠언 일기 6장 ~ 10장


11월 18일   잠언 6장


1. 우리 나엘이는 참 잘 아는 아이다...

5시반에 분유먹고 잠들면 아침까지 잔다... 한 5-6시에 일어나는게 문제지만...

근데 요즘은 6시반, 7시까지도 너끈하게 잔다... 그러니까 아침 낮잠 재우는게 좀 힘들어졌다...

다 그런거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좀 편해지니까... 아침 낮잠 재우는건 당연히 어려워 진거다...

한 8시나 9시에 아침 낮잠 자고, 12-1시에 오후 낮잠 자고 그리고 나율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놀다가 저녁에 다시 잔다...

근데 저녁에 더 많이 자니까 아침 낮잠 재우기도 힘들어 지고, 아침 낮잠이 늦어지니까 자연히 오후 낮잠도 늦어졌다...  힘들게 30분 이상 엎어서 재워야 겨우 잤다...

오늘은 9시 반이나 되어서 엎었는데도 30분 정도 엎혀있다가 잤다...

내일은 10시에 함 재워봐야겠다...

오늘도 10시에 재우니까 일어나니 11시... 잠깐 장보고 오니 점심 먹일 시간...

이렇게 하루가 넘 빨리 간다...

자는 동안 좀 한 숨 돌릴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낮잠을 한번으로 줄일 때가 온 것 같다...

아이의 일상에 내 일상을 맞추는 것이 익숙해졌다... 예전엔 그게 참 힘들었는데....

이제는 많은 걸 내려놓게 된 것 같다...


2. 오늘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참으로 명확하게 몇가지 단어로 알려주셨다...


보증 - 벗어나듯 달아나라!!!

개미같지 않게 개으르면 - 찢어지게 가난한 생활

거만한 눈

거짓말 하는 혀

죄 없는 사람을 살해하는 손

흉계를 꾸미는 마음

악한 길로 급히 달려가는 발

거짓 증언하는 증인의 입

집안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자

방탕

도둑질

간통


3. 잠언에 이렇게 여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몰랐다...

하나님께서 하나되게 하신 부부 관계, 혹은 가정을 깨는 것을 하나님은 엄청나게 싫어하신 다는 것을 대충은 알았는데, 많이 깨닫게 된다.

또한 내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인내하지 못하고, 요구하기만 하는 나의 모습들이 그것이 나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이 우리 가정에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또 특히 싫어하시는 것을 내가 하고 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 인내하리라 더욱 사랑하리라... 더욱 참아내리라... 하나님이 아끼시는 내 가정, 그리고 이제는 나의 전부가 되어있는 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 마음에 드는자 되기 위해서 말이다...


4. 내가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경우는 아이들에게... 

해줄 맘도 없으면서 해주겠다고... 하고 그냥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행동들...

순모임 할 때... 나는 그렇게 못 살면서 그렇게 살라고 하는 모습들...

기도편지 쓸 때나, 간사가 아닌 자들에게 간사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렇게 살아내지도 못하면서 전도 양육, 기도 엄청 열심히 하는 것처럼 말 하는 내 모습... 등등등...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몇가지 안되는 것중에 거짓말이 두번이나 들어가 있다...


거짓말 하고, 말하는 것과 삶이 다른 그런 이중적인 삶...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신다고 하시네...


하나님... 저 이제보니 하나님이 싫어하는거 참 많이 하고 살았네요...

그러면서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도 안되는 고백 하며 살았네요...





11월 22일      시편 7편


"내 말대로 행하면 잘살게 될 것이다."


"지혜에게 말을 걸고 통찰력을 대하여라...."


그리고는 또 여자의 유혹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지혜는 쉬운 건가봐...

유혹에서 이기면 그 정도도 지혜로운 건가봐...

그렇게 every single day 난 언제 더 지혜로워질까...

그렇게 조바심 나도 되지 않나봐...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같이....

그렇게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일로까지 가지 않는 것이 지혜였어...


내 가정을 헤치는 일... 내 아이들을 나쁜길로 가게 하는 일...

그런일을 하지 않는 것이 지혜였어...


어쩌면 지혜로운거... 별거 아닌가봐....

열심히 주님께 물어보면서... 나쁜길로만 안가면 되...

잘할 수 있어... 너무 쫄지마... 지혜로울 수 있어!!!!!





11월 23일       잠언 8장


지혜와 같이 따라오는 것들...


분별

지식

신중함

하나님을 경외함

부와 영광

명예와 명성

절제된 생활...


이걸 다 가지려면... 지혜가 나에게 제대로 사는 법, 최상의 모습으로 사는 법을 일러 줄 때,

한 마디도 놓치지 말고 들어야 한다...

마음을 열고 들으면 내 말이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돈보다 나의 생생한 훈계를 택하고

벌이가 좋은 직업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택하여라...


매일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지혜의 말을 듣자!!!!!!!!!!!







11월 28일    시편 9편


두 여자가 나온다 지혜와 매춘부...


인간은 늘 이런 질문을 하고 산다...

"사는게 혼란스럽냐?? 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느냐?"


이러한 질문 앞에 사람들은 답을 찾기 위해서 두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지혜를 찾거나, 매춘부를 찾는다....

당연히 지혜를 찾을 것 같지만, 세상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매춘부를 찾아간다.


"무기력한 혼란을 떨치고 생명의 길,

의미있는 삶의 길을 걸어가라..."


"삶의 진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인생에 대한 통찰력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데서 나온다."


기도합니다... 지혜가 나를 찾아와 훈례를 할 정도의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성경은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만 훈계를 하라고 나옵니다...

인생을 귀하게 여기는 자를 꾸짖으라고 나옵니다...

지혜가 저를 꾸짖고 싶고, 훈계할 만한 사람이라고 말하게 해주세요...


"지혜를 통해 인생에 깊이가 더해지고

성숙한 나날이 펼쳐진다.

지혜롭게 살면 지혜가 네 삶에 스며들 것이다.

삶을 무시하면 삶 또한 너를 무시할 것이다."




11월 29일    잠언 10장


묵상할 것도 없다...

그냥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꼭 박근혜랑 최순실이 읽었으면 하는 구절들이 수두룩이다...


"부정하게 모든 재산을 쓸모가 없지만,

정직한 삶은 영원히 남는다...


시야가 좁은 사람은 따귀를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아~~~~  진짜 따귀를 때리고 파란집에서 끌어내리고 싶어..)


그리고 결혼 생활 안에서도...

내가 남편에게 더욱 선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을 열고 얼굴을 마주 보아야 평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선한 사람의 입은 생명을 주는 깊은 우물이라고 한다...

선한 사람은 활기 넘치는 삶을 보상으로 받는다 한다...


우리의 결혼 생활 안에도.. 선함이 가득했으면...

이기적이고, 서로를 미워하고 뭔가 잘못만을 꼬집어 내는 그런 모습이 아닌...

진짜 사랑하고, 선하고, 평화로운 결혼 생활이었으면 좋겠어...

오늘도 다시 다짐합니다...


오늘은 그랬져....

페이스타임 얼마 오래 하지도 않으면서 그나마 옆사람이랑 얘기하면서 페탐하는 그 사람...

정말 짜증난다고 생각했었지...


잠언 읽었으니 용서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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