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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Mexico since 2014

우리도 집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이사를 했다... 멕시코에 온 지 딱 한달 만이다...

원래 지내던, 숙소 진짜 맞은편에 rent 사인보고 전화해서 통역해줄 사람 없이 무조건 집 보러 가서 (다행이 agency가 영어 잘함...)

바로 덜컥 계약한 집...

 

맥시코 집은 어느 건물이던 담을 놓게 쌓고 대문도 무쟈게 커서 안에 뭐가 있는지 들여다 볼 수가 없는데, 이 집은 밖이 이렇게 다 보이는게 참 좋다...

 

우리가 이사와서 약 한달 후???? 정도의 사진을 방출한다...

 

 

거실의 식탁...  

 

 

 

식탁 옆에 coffee bar도 어설프게 만들어 놓고...

 

 

 한국선 비싸지만, 여기선 아주 싼 자몽과 꿀고 자몽청도 담가보았다...

이런게 여기 사는 재미??? ㅋㅋㅋ

 식탁을 등지고 바라본 거실과 나율이 놀이방...

 거실과 놀이방 입구... 그리고 주방 입구....

거실과 놀이방 사이에 여닫이 문이 있는데 그걸 다 열면 큰 거실이 된다...

우리는 처음 이 집을 보았을 때 이 곳이 유용한 모임 장소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다용도실??? 보일러실??? 세탁실??? 한마디로 창고....  

 주방...

 

 

 

거실과 방 사이... ㅋㅋㅋㅋ

 화장실...

 

 

 

안방은 침대 놓으니 끝이고, 나머지 한 방은 화장대 놓으니 더 이상 놓을게 없다...

 

아직, 이렇게 우리 살림은 단촐하기 그지 없다...

집만 커졌을 뿐...

 

집을 구하기 전에,

교회 집사님이 알아봐 주셔서,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의 살림을 몽땅 샀다...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그분이 판다고 하시는 것은 다 샀다...

그러니 처음 이사 들어가는 날, 그렇게 초라하지 않게 필요한 것 예를들면, 침대, 냉장고, 세탁기, 식탁 등이 들어왔고,

 

약 4개월이 지난 지금은 훨씬 썰렁하진 않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됀 집안꼴을 또 올려야쥥~~ ㅎㅎ)

 

 

 집 앞 골목...

 여기서 나율이를 기다리며... ㅎㅎ

 

나율이를 데릴러 와서는 이렇게 점심을 다시 먹이고..

한 숨 재운 뒤,

 다시 집안 근처를 산책도 하고,

나율이는 전기 공사 하는 아저씨들 구경도 하고...

 엄마랑 사진도 찍고...

그렇게 우리는 이 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