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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Costa Rica since 2019

코스타리카에서의 첫 등산

Senderos라고 하는데... 코스타리카에는 산이 많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등산로는 많이 없다... 한국같은 산이 아니라 거의 정글 수준이라서 그렇다는데... 뱀나오고 그래서 위험하다고..ㅋㅋ 

암튼 자기 집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아주 대단한 한 학생이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집은 부자는 아니지만, 코스타리카의 전형적인 시골 집이라고나 할까?? 아주 코스타리카 감성에 푹 젖어 있는 집이었다... 칠면조, 개, 오리, 기니피그 등등이 막 돌아다니는 그런 집... 

그리고, 집 근처에 산이 있었는데, 등산로가 있는데인 줄 알았는데, 등산로 인건지... 그냥 개척해서 가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나율이 나엘이도 의외로 산을 잘 타더라... 코스타리카와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린건 처음이었어... 라고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가슴 뻥 뚫리고 즐거웠던 시간... 

정상에 올라서 비행기 날리기!!!!!! 이것도 꽤 잼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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