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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Merida Mission

2024 12월 기도편지 2024년 12월하고도 반이 벌써 지났네요!!!!!  올 한해 어떠셨는지 묻기에는 지금 우리 나라 상황이 그리 편치 만은 아닌 상황인것 같아, 마음 한 편이 아립니다. 한국의 소식을 미국 올란도에 있을 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Cru 본부를 방문하는 날이었는데, 많은 미국 간사님들이 한국의 상황을 물어 보셨습니다. 제가 제 입으로 한국의 계엄 상황을 영어로 표현할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 영어 표현은 써본적이 없었어서, 사전을 보고야 이해를 했네요...  먼 곳에 있지만,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이 곳에서도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 다시 힘차게 날아오른는 시기가 오듯, 우리 모두 겸손하게 이 상황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 함으로 나아가자고 하고 싶습니.. 더보기
2024년 10월 기도편지 로잔대회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하고, 200여개국에서 온 5000명의 참가자들, 그리고 제가 속한 CCC에서 각각 다른 나라에서 온 120명 정도의 참가자들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단어가 연합(unity)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 예수님이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의 장면이 나온는데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예수님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인 것 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길 원하셨고, 또한 그러한 것들을 세상 사람들이 보고 (우리의 하나됨을 보고) 예수를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사실 예수과 왜 .. 더보기
2024 Puebla 수련회 특별한 사진들... 더보기
2024. 1-4월까지의 사역 이야기 1월에 단기 선교가 떠나간 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역을 이어나갔다. 스틴터들은 아직 언어가 부족하고, 팀을 이끄는 것이 어색했지만, 최선을 다해 모임을 만들어 내고, 사람들을 모으고, 이끌었다. 단기 선교가 떠난 자리는 좀 허전했지만, 우리 제자들은 떠나지 않고, 우리곁에 남아 주었고, 순모임을 하고 성장해 주었다. 우리는 캠퍼스 모임을 하고, 엘티씨도 하고, 레우니온 헤네랄로, 공원에서 모임을 하기도 하고, 또, 친구를 초대하는 모임까지 하기도 했다. 한학기 안에 이런 모든 일을 이룬다는 것이 놀라운 거다.. 사실은... 그 와중에, Tec 이라는 다른 캠퍼스 개척까지 했고, 그 개척을 위해 공대 학생들이 와서 도와주기도 했다. 정말 놀라운 일 아니냐?????그리고 4월, 세마나 산타때 있을 학생.. 더보기
2024년 8월 기도편지 뜨거운 여름 안녕7월 8월 메리다의 여름은 어느 여름보다 더 덥습니다. 대구에서 온 학생들이 대구 보다 훨씬, 단기선교 다녀온 태국 보다 훨씬 덥다고 하니, 여기는 정말 더운 곳 인 것 같습니다. 이 더운 여름, 대구에서 21명, GCTC 12명 (+ 현지식 간사님 +김현지 간사님), 인천에서 10명 , 코스타리카에서 5명 등 50명이라는 대 인원이 이곳을 다녀 갔습니다.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선교의 현장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기에 어디서 부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야 할지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또 한 번 내린 결론은 선교의 현장은 참 배울 것이 너무 많은 곳이라는 점과 또한 선교의 진행은 늘 예측을 하기 어렵기에, 거기서 발생하는 수많은 불확실 성에서 확실한 그분 한 분을 철저히 신뢰하는 것으.. 더보기
2024년 6월 기도편지 대학이라는 곳에 머물고 있는지 어느덧 25년은 된 것 같습니다. 가끔 농담으로 25년째 학교 식당에서 밥 먹고 있다고 학생들에게 말하곤 하는데 참 오랫동안 다양한 나라의 학식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캠퍼스 사역의 사이클로 6월이 되니 다시 방학을 맞이하는 날이 왔습니다. 올 해 1년 농사의 절반이 벌써 마무리 되어 간다는 사실이 믿겨 지지가 않습니다. 작년 9월에 메리다로 이사를 와서 1월 부터 단기선교와 시작된 캠퍼스 사역이 지금은 3개의 대학에서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고, 60명 정도의 학생들과 이러한 저러한 것들을 같이 꿈꾸며 나아가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수련회도 다녀왔고, 세례를 받은 친구들도 나왔으며, 여름에 선교를 지원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자들도 나온 것 보니, 캠.. 더보기
2024년 4월 기도편지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아니 우리 단체에서 일하면서 다른 선교단체나 다른 기관과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물어 본다면 아마도 전도라고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단체인 Cru (한국 대학생 선교회, CCC)는 마태복음 28:18-20에 나온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가서 제자를 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부르심이 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에 대한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하고, 또한 그들이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들을 끊임 없이 개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에게도 새로운 사람들을 얻는 다는 것, 특히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게하고, 그들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여전히 큰 도전입니다. 아마 나라를 변경하면서 가장 큰 사역적인 어려움은 그동안 얻었던 사람들을 이 모양 저 모양으.. 더보기
2024년 2월 기도편지 연합 - Journey Together 제가 사역하고 있는 단체가 2022년 부터 리더십과 조직구조 변화를 모색하면서 새롭게 외친 슬로건이 바로 Journey Together : beyond 였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동행, 헌심, 섬김으로 구성된 학생들의 순모임 책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누구랑 함께 이 길을 걷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강조를 해왔습니다. 물론 우리의 동반자는 영원하신 예수님이지만... 더 나아가 우리는 함께 이 길을 걸어갈 평생의 믿음의 동역자들을 또한 강조해 왔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 2018년 12월 부터 2023년 9월 메리다로 이사 하기 전까지 사역하면서 사실 제 안에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는 우리는 너무 다르고 그 다름이 서로를 높이기 보다는 서로를 어렵게 하는 것을.. 더보기
2024 년 1월 기도편지 2024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2014년도 부터 해외에서 살고 있으니 10번째로 맞이하는 해외에서의 새해 입니다. 나름 늘 연중 늦 가을 같은 날씨인 멕시코 시티와 코스타리카 새해와 다르게 30도의 여름 날씨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해 였습니다. 2023년 코스타리카 사역을 마무리하고 9월 9일에 이사를 왔으니 어느덧 이사를 온지도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감사한것은 아이들도 자신들의 학교에 적응을 하였으며 (나엘이는 처음 다니는 학교에 잘 적응, 나율이는 바꾼 홈스쿨링 학교에 잘 적응), 저와 아내도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몸소 배우며,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주에 오는 서울지구 단기선교를 기점으로 2024년 캠퍼스 사역을 본격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