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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사랑하심이었네...



우리의 존재라는 것은 참으로 작으면서도 위대하다...
두 아들들을 보고 있으면... 분명 내가 결혼하기 전에는 없었던 애들이 어디서 생겨난거지??
이 아이들이 어디서 나타나서 내 삶을 이렇게 바꾸었지?? 그 존재자체가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한낯 인생에 불과한 우리들의 삶을 감찰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너무나 위대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존재의 목적은 구원이었다... 그들의 구원 뿐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 그들을 통해서... 그들이 제사장 나라가 되어... 세상의 구원의 통로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 그들과 찐한 사랑의 사귐을 하고 싶으시다... 그래서 제사법도 만들고, 성막도 말들고, 성소, 지성소도 만들고... 등등등... 그들이 이럴 땐 어쩌면 좋아요? 저럴 땐 어쩌면 좋아요??? 우주 만물 다 창조하신 하나님 보시기에는 먼지같이 부질없는 일 같아도... 하나님.. 우리에게 해결 방법을 주신다.... 이런 하나님과의 교제는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미리암이 모세에게 반항하고, 하나님이 미리암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너희 가운데 하나님의 예언자가 있으면, 나는 환상으로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꿈속에서 그에게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종 모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는 나의 집 어디든 마음대로 드나들도록 허락받은 사람이다.
나는 그와 직접 친밀하게 말하고 수수께끼가 아닌 분명한 말로 이야기 한다.
그는 하나님의 참 모습을 깊이 헤아리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존경이나 경의를 표하지 않고,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는 것이냐??”

모세가 하나님과 교제한 방법은 정말 특별하고 특별한 방식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집을 맘대로 드나든다고???? 하나님과 직접 친밀하게 말하고, 분명한 말로 한다고???? 상상조차, 가늠조차 되지 않는 하나님의 참 모습을 모세는 깊이 헤아리는 사람이라고????

그건 어떤 모습일까???? 그것 조차 상상도 못하겠다...

하지만, 오늘 내가 너무 감사하고 기쁜 것은, 나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만큼 까지는 절대 안되겠지만... 오늘도 내 마음을 뜨겁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깊이 깨닫게 하시고, 오늘 하루, 이 평안한 아침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때문이겠지... 미래를 기대하게 하시고, 오늘 이 시간, 하나님 생각만 하면 이렇게 좋고,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가 가깝다는 말이겠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은... 특별히 하늘 나라, 천국 소망에 대해 이야기 하실 때... 비유를 많이 말씀하셨다... 왜냐면... 그 좋은 하늘 나라를 우리의 제한된 언어와 생각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런데... 모세한테는 수수께끼가 아닌 분명한 말로 이야기 한다 하셧따... 왜냐면... 모세한테는 그렇게 이야기 해도 다 이해하고 알아듣는 사람이었기 때문이겠지... 나도 하나님 말씀을 내 식대로 이해하지 않고, 깊이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길 기도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뭐라고 이야기 하시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 되고 싶다... 내 맘대로 해석하고... 하나님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근데 이게 지금 뭐예요??? 이런 뒷북치는 사람은 더 이상 되고 싶지 않다...




사랑하심이었네... (마커스 워십 심종호)

눈물에 담은 작은 기도 그 작은 마음까지도 주는 기억하네... 외면하지 않네...
내 뜻과 다른 응답마저 모두가 나를 위함이네.... 온전한 길로 날 이끄심이었네...
신실한 나의 주 하나님 이제야 주 마음 깨닫네
이전엔 도저히 할 수 없던 고백... 사랑하심이었네...
완전한 나의 주 하나님... 비로소 주 마음 나 보네...
나 비록 온전히 알 수는 없어도 믿네... 함께하심이네...

지금의 모든 상황과 하나님의 이끄심이... 사랑하심이었네... 함께하심이네... 이끄심이네... 나를 위함이었네...

이렇게 또 오늘 아침... 말씀과 찬양으로 뜨거운 교제를 하고, 위로를 얻는다...


믿음 없는 모습 그대로 (마커스 워십 심종호)

믿음 없는 모습에 여전히 흔들려도 이 마음 그저 주 앞에 조용히 내어드리네
있는 모습 그대로 이미 품으신 주님, 흐릿한 두려움 넘어 사랑은 선명해지네
순간을 걷는 내게 영원한 기쁨을... 고요한 맘에 평안 채우시네...
포근한 다독임과 위로의 손길로 난 오늘을 살아냅니다.

순간을 걷는 내게 영원한 기쁨을... 순간을 걷는 내게 영원한 기쁨을...

우리가 걷는 이 인생이 얼마나 순간인 것인지... 진짜 짧고, 짧고, 어이없을 정도로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 내 인생에 영원한 기쁨을 허락하시단... 영원함이 무엇인지 아는 기쁨을 알려 주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