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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엄마 아빠와 함께 한 시간들 (Centro de San Jose)

 

 

세마나 산타 첫쨋날... 나율이는 학생집 초대에 아빠 따라갔고, 엄마랑 아빠랑 아기랑 코스타리카 의 산호세 시내 구경

처음에 코타 오자마자 우리 가족 같이 산호세 센트로 왔을 때... 참 볼 것 없다... 참 코딱지 만하다...

이런 생각 했었는데, 그래도 산호세 센트로 하루 정도 가는 건 괜찮지 뭐 해서 부모님 모시고 고고씽...

시장에 갔다가 Theatro Nacional 가고 여기 저기 걷고, 맥도날 가서 목 축이고, Central Park  근처에 있는 중국집 가서 요리 좀 시켜서 먹고,  Central Park 안에 있는 Museo de Nacional  앞에서 이리 저리 사진 찍고 또 걷다가 여기가 혹시 China Town 이라 생각되어 지는 곧에 갔으나 진짜 별거는 없었다... 하지만 거길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Mercado Artesania 는 아주 좋았다... 이쁜 것도 많았고...

이쁜 수비니어 몇가지 사고 집으로 고고씽~~~~~ 

 

늘 특별한 리액션도 잘 안하시고, 늘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 하시기 때문에 시내에 나가는게 좀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지금까지의 리액션 중에서는 가장 좋았어서 대만족!!!!! 하하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늘 표현 못하는 나... 또 마음이 그렇지 않은데 조금만 잔소리만 하시면 아주 싫은 티를 확 내니까... 딸은 나중에 크면 딸같아 진다는데 나는 그런데는 영 잼병이다... 

이제 이렇게 시내를 다니고 어딘가를 같이 다닐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을텐데... 

 

이 사진을 보니... 난 이날 남편이 친구집 초대 받아서 나율이 데리고 갔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날 오전에 훈련이 또 있었구나... 싶다... 참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때 참 바쁜 한날 한날을 보내고 있었구나.... 

엄마 아빠 사진... 많이 간직해 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