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꺼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지난 주 Semana Santa 라고 하는 일주일 간의 방학을 지나는 동안, Mk2Mk라고… 간사 자녀, 혹은 선교사 자녀, 혹은 제3의 국가에서 지내는 자녀들을 위한 사역을 하는 팀이 왔었다. 그들과 개인적으로 교제하고, 많은 질문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경우, 부모 때문에 안해도 되는 고생을 하는 것 같아 미안할 때도 있지만, 결국에 이렇게 다 커서, 분명히 자신들이 누린 여러가지 환경과, 문화, 언어를 습득한 경험들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선교사 자녀로써, 스스로 개인적인 그리고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고, 이 사역을 해 나가며,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는 자녀들을 돕기로, 자신의 삶을 드린 것 그 자체에 너무 감격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지금 그들의 신앙이 부모한테 많은 영향을 받은거냐고 물어봤을 때, 꼭 그렇지도 않았다고 한다. 부모들은 삶으로 모범을 보였지만, 그렇게 막, 그들의 신앙의 문제를 깊게 고민하고, 대화를 나누는 존재는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 경험과 삶 속에서 그들을 만나 주셨으리라…
다윗은 솔로몬이 왕이 되기 전에, 엄청, 당부를 하지만, 솔로몬의 말년은 그렇지 못하다… 잘 하다가 마지막에… ㅠㅠㅠ 결국에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당부, 가르치고, 그런 것도 중요한데, 그들이 잘,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우직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 그런것이 많이 중요한 것 같다… 부모가 그들의 모든 인생에 길에서 있어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나 또한 갈 것이다… 너무 너무 두렵고, 나는 설마, 그런 날이 안오겠지… 하지만, 올꺼다… 그럴 때, 우리 아이들 하나님의 길을 떠나 살면 어쩌나… 그런 고민을 안고 떠나는게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구나… 확신을 얻고 갈 수 있기를… 그들의 인생에도 내가 만난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다시 육아 일기도 써내려가볼까 한다... 매일 매일 그들과 함께 하면서 보낸 시간들을 기록해야 잊어버리지 않게 될듯...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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