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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Singapore. 2014

X-Change 이야기..

오늘은 훈련 이야기 할께요~~~

 

싱가폴 있는 동안 카스에 놀러다닌 사진만 올려서 놀기만 하는 줄 아셨쪄여??

정말 힘든 훈련의 시간들도 보냈지여... ㅠㅠ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오늘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나눌께요~~

 

 

 

 

X-Change 훈련은 기본적으로 문화 훈련입니다.

다른 나라 문화를 끌어안고 하나되어 보는 연습을 하는 그런 훈련.. ㅎㅎ

여러 문화가 공존해 있는 싱가폴에서 다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바라보고,

그 문화에 우리도 동참해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mentoring 이 참 좋았어요...

선교국에서 전임 간사 생활을 마무리 한 이후,

수원에 와서 솔직히 캠퍼스 사역에 대해 아무도 코칭해주지 않았고... 

(그래서 저의 캠퍼스 사역의 롤 모델은 남편인데, 그 이유가 남편의 코칭밖에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ㅠㅠ)

나의 마음의 상태, 신앙의 상태에 대해서 점검해 주는 이 하나 없이 사모로써 ACD로써 4여년의 시간을 사역하며 보낸 나에게 매 주 나의 상태에 대해 물어봐 주고, 기도해 주는 mentoring 시간은 나에게는 참 의미 있었지요...  

 

 

 

함께 mentoring 했던 간사님들과 함께...  이 사진은 훈련 초반에 찍은 사진인데...

요 밑에 사진은 훈련 막판에 찍은 사진...

이 때는 서로를 너무 너무 사랑하게 된 사이... ㅎㅎㅎ

 

 

 

 

 

왼쪽부터... 키르키즈스탄으로 가는 황유진,

우리들의 멘토... 왕엄마 Michelle Oh 간사님

그리고 BD로 가시는 이지나 김애자 간사님...

 

정말 너무 너무 함께함이 기쁨이었답니다... ㅎㅎㅎ

 

 

 

 

 

모스크에 가서 찍은 사진들...

 

 

 

여자들이 mentoring 하는 날에 아이를 봐주시는 아빠들...

고생했시용~~~

 

 

그리고, 이 훈련의 화룡정점은 바로 homestay 였다...

한방에서 세식구가 지지고 볶아야 했던 두 달의 시간...

정말 훈련일 수 밖에 없는 시간들....

아무리 가족이어도 24시간 붙어있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고역이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모두 하나님이 계획하신 훈련의 시간이겠지...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일 뿐이었지만, 사실 내 마음의 후폭풍은 자비량 1년 다녀온 정도였다...

사역이 끝날 때 즈음에는 이제 정말 한국을 떠날 날이 1달밖에 되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많이 두렵고 떨리는 나날이었다...

훈련의 시간들 동안 배워왔던 선교의 삶이 이제 내 눈앞에 닥치는구나...

 

뭔가 말할 수 없는 공허함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발생한 전세 소송 문제와 여러가지 집안 문제들...

아직 우리는 훈련의 한 연장선 중이다...

훈련... 끊임없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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