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훈련 이야기 할께요~~~
싱가폴 있는 동안 카스에 놀러다닌 사진만 올려서 놀기만 하는 줄 아셨쪄여??
정말 힘든 훈련의 시간들도 보냈지여... ㅠㅠ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오늘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나눌께요~~
X-Change 훈련은 기본적으로 문화 훈련입니다.
다른 나라 문화를 끌어안고 하나되어 보는 연습을 하는 그런 훈련.. ㅎㅎ
여러 문화가 공존해 있는 싱가폴에서 다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바라보고,
그 문화에 우리도 동참해보고...
저는 개인적으로 mentoring 이 참 좋았어요...
선교국에서 전임 간사 생활을 마무리 한 이후,
수원에 와서 솔직히 캠퍼스 사역에 대해 아무도 코칭해주지 않았고...
(그래서 저의 캠퍼스 사역의 롤 모델은 남편인데, 그 이유가 남편의 코칭밖에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ㅠㅠ)
나의 마음의 상태, 신앙의 상태에 대해서 점검해 주는 이 하나 없이 사모로써 ACD로써 4여년의 시간을 사역하며 보낸 나에게 매 주 나의 상태에 대해 물어봐 주고, 기도해 주는 mentoring 시간은 나에게는 참 의미 있었지요...
함께 mentoring 했던 간사님들과 함께... 이 사진은 훈련 초반에 찍은 사진인데...
요 밑에 사진은 훈련 막판에 찍은 사진...
이 때는 서로를 너무 너무 사랑하게 된 사이... ㅎㅎㅎ
왼쪽부터... 키르키즈스탄으로 가는 황유진,
나
우리들의 멘토... 왕엄마 Michelle Oh 간사님
그리고 BD로 가시는 이지나 김애자 간사님...
정말 너무 너무 함께함이 기쁨이었답니다... ㅎㅎㅎ
모스크에 가서 찍은 사진들...
여자들이 mentoring 하는 날에 아이를 봐주시는 아빠들...
고생했시용~~~
그리고, 이 훈련의 화룡정점은 바로 homestay 였다...
한방에서 세식구가 지지고 볶아야 했던 두 달의 시간...
정말 훈련일 수 밖에 없는 시간들....
아무리 가족이어도 24시간 붙어있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고역이었다...
하지만, 이 시간들이 모두 하나님이 계획하신 훈련의 시간이겠지...
약 두 달 정도의 시간일 뿐이었지만, 사실 내 마음의 후폭풍은 자비량 1년 다녀온 정도였다...
사역이 끝날 때 즈음에는 이제 정말 한국을 떠날 날이 1달밖에 되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많이 두렵고 떨리는 나날이었다...
훈련의 시간들 동안 배워왔던 선교의 삶이 이제 내 눈앞에 닥치는구나...
뭔가 말할 수 없는 공허함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서 발생한 전세 소송 문제와 여러가지 집안 문제들...
아직 우리는 훈련의 한 연장선 중이다...
훈련... 끊임없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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