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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team retreat!!!




미국에서 돌아와서 얼마지나지 않은 듯... 

멕시코 간사들과 리트릿을 다녀왔다... 

이렇게 보면 진짜 많이 놀러다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치만 실제로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선교사가 이렇게 좋은 직업이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사실 우리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어딜 다녀온 적은 없다... ㅠㅠ 그냥 포기... 

그거 아니어도 어차피 많이 다니긴 하니까... 그것까지 욕심은 안 내겠다... 

(멕시코 떠나기 전에 칸쿤은 한번 가고 싶은디.. ㅠㅠ) 


저번 San Miguel de Allende 갈 때, 2.3기 스틴터들 몽땅이랑 멕시코 간사들까지 다 같이 가서

그리고 그 때 멕시칸 간사 하나랑 사이도 엄청 안 좋을 때라

진짜 마음 안 좋아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다 왔는데... 

이번에는 STINTer 들은 빠지고 간사들끼리만 조촐하게, 다녀왔다... 

멕시칸 간사 하나가 제자 중에 Cuernavaca에 별장이 있는 제자가 있다 해서 

그 아이에게 부탁해서 그 아이 별장에서 묵고, 

밥도 그냥 따로 알아서 해먹고, 그냥 편했다... 

다 놀고, 저녁에만 조금 회의하고... ㅋㅋㅋㅋ


문제는 별장에 할머니 이모 등등이 있었는데, 분명히 가신다고 하셨는데, 

안가시고 계속 우리랑 같이 있었다... ㅋㅋㅋ 

그리고, 엄청 더웠고, 에어콘이 없었고, 모기가 수백마리 있었다... 

별장이라기 보다는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온 분위기였다... 


밤에 잠은 안오고 드럽게 더웠지만, 모기한테 많이 뜯기고, 

새로운 경험일 수 있겠다... 

감나무 밤나무 대신에 망고 나무가 있고, 망고가 주렁 주렁 달려서 막 따먹을 수 있었던 곳... 


그냥 편하게 책보고, 이야기 하고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잘 쉬다 왔다... 








날씨가 엄청 더웠기 때문에 보통 수영 조금만 하면 춥다고 오래는 못노는데, 여기서는 

그냥 하루 종일 놀았는데도 추워서 못노는 일은 없었다... 

그냥 눈뜨면 무조건 수영장 안에 있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점심에 점심 먹으러 근처 호숫가 옆에 있는 식당 발견!!!!

막 화려하진 않아도 정감있고 예뻤던 곳.... 



바니아, 에블린, 아다, 다 같이 일해줘서 힘들지만 고마워~~~



다시 돌아와서 수영 수영 그리고 출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막혀서 돌아올 때 쪼매 고생... ㅋㅋ 


그래도 즐거웠어요~~~ 

매력만점 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