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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계속 계속 육아!!!!! - Fall Festival!!!!


나율이는 이번 학기 정말 학교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Kínder에서 고참이 되더니 학교를 즐기는 법을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번 년도 부터 시작된 방과후 수업 같은 Talleres... 

나율이는 영어 수업과 기타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기존 수업을 듣고 나서 학교에서 Comida (멕시코의 점심인데, 멕시코는 점심을 약 3시쯤 아주 거하게 먹고 이후 저녁은 아주 간단하게 먹고 끝난다...) 를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하루에 60페소라서 싸지 않은 가격이라 처음에는 신청하지 않았는데, 

나율이가 눈물을 흘리며 먹고 싶다고 했다며 몇번 줬는데 너무 잘먹고 

나율이가 나한테 도시락 싸주지 말라고... 학교꺼 먹겠다고 해서...

잘 먹지 않는 나율이가 먹겠다는데... 그걸 못해주겠냐 싶어서 시원하게 한달 내내 신청!!!!!!!!

잘 먹는 것도 잘 먹는 거지만, 나율이라 샐러드나 생오이를 먹을 수 있는 아이인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고 학교에서 음식 만들어 먹는 시간이 재밌었는지, 

집에서도 음식을 해보겠다고 하고... 

아무튼 하고 싶어하는 것이 너무 많아졌다... 

책에서 강낭콩 심어서 나오는게 있으면 강낭콩 심어보고 싶다 하고, 

책에 거북이 나오면 거북이 키우고 싶다 하고...

하고 싶은게 넘 많아서 탈이다... 










나엘이는 형아 데릴러 가는 길에 학교 가면, 이제 자기 학교 인양 장난감 가지고 놀고, 놀이터 가서 놀고... 

내년에도 학교 가면 좋아하면 좋겠다.. ㅎㅎㅎ 



할로윈과 죽은자의 날이 있는 10월은 (사실 죽은자의 날은 11월이지만...)

이런 Fall Festival을 매년 교회에서 하고 있다... 

할로윈도, 죽은자의 날도 즐길 수 없는 크리스챤 아이들을 위하여... ㅋㅋㅋ


Cookie Decoration 도 하고 Pumpkin Carving 도 하고... 

그런 날이다... ㅎㅎㅎ

운 좋게 이날 Andres 랑 Luis  삼촌이 와서 나율이 Pumpkin Carving 하는거 도와줘서

나율이가 더욱 신났더랬다... 


암것도 모르는 우리 둘째는 짤라낸 호박 조각위에 색칠하는 걸로도 신나 하는구나... 



담 날은 주일이니까 교회 또 오는 거구요... 

교회 왔으니까 일단 신나게 놀아주시구요... 



잘 놀고 온 날은 딥 슬립 해주셔야지유... 

성경을 보면서... 

아이들도 성경책은 수면젠가 봉가????




비량들에게 받은 결혼기념일 선물...  Orchid 인가??? 호란... 

미안해... 금방 죽었어... ㅠㅠㅠㅠㅠㅠㅠ

분갈이도 하고 물도 열심히 주었건만... 



월요일마다 하는 국기 게약식이라고 해야할지... 아침 조회라고 해야할지... 

나율이도 이걸 4년째 하니까... 사실 월요일 아침에는 학교를 늦게 가고 싶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오늘은 나율이 반인 Kínder 3  에서 국기 계양을 하는 날... 

선생님이 나율이에게 국기를 들라 하셨는데... 

유치원 4년차 나율이는 힘들다고 안한다 했단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엔 지정 국기의 날이라나????

유엔에 소속된 나라들의 국기들을 만들어 오고 소개하는 날이었다... 

센스있게 선생님이 나율이에게는 Corea del Sur를 시키셔서... 

센터에 있는 진짜 태극기 들려 보냈다. 



가을은 성큼 다가왔고... 

날씨는 여전히 덥습니다요... ㅋㅋㅋㅋ



올해 새로 만들지 않았던 Six Flag Anual Paseo는 10월이 되니 2018년 연간 회원권을 70%에 할인한 가격으로 판다 하기에 멕시코 독립 기념일에 일부러 가서 샀다... 

이제 한달에 한번은 너끈히 가겠지... 



주일 예배.. 목사님 앞에서 설교 듣는 모습... 



이제는 죽은자의 날을 마음속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영화 CoCo 때문에 죽은자의 날이 좀 아름답게 다가왔지만... 

사실 알고 보면 하나님이 진짜 싫어하시는 우상이 가득한 날이다... 


난 사실 이날, 어떤 커스툼이나 해골 옷 대신에 정장을 입혀서 보내고 싶었는데, 

정장도 안 입는다 해서 그냥 평소에 입는 옷 입혀 보냈는데... 

초라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선교사 아들인데 해골옷은 안될 것 같다... .미안하다 아들아... 

니 운명이다... 



학교행사 끝나고, 그 다음날은 바로 휴일... 

집근처 새로 오픈한 몰 안에 있는 영화관에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설치 해 놓은 영화관이 있다고 해서 CoCo 같이 볼겸 해서 갔는데... 밤 9시까지 그 상영관만 매진...

포기하고 그 밑에 노는데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옴... 


10월달... 진짜 열심히 놀았다... 최고였다 진짜...

이나율, 이나엘 엄마 잘 만난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