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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그거 모으러 왔나봐요...

그거 모으러 왔나 봐요... 김진호... 

 

아무것도 난 물라요 알기 위해 노력했는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이름 모를 꽃이 좋아

세상은 변하고 있죠... 내 모습도 변했어요...

변하지 말란 사람들... 철새를 이해 못하죠...

바람이 손 끝을 지날 때, 햇살이 내 등에 기댈 때

가끔씩 생각해 줘요 내게 머물러 준 친구들... 

함께 걸어온 바람과 날 비ㅝ온 햇살들 모아, 다시 살아나는 추억...

그거 모으러 사나봐요... 

 

가족이 모인 저녁식사, 친구와 걷던 그 여름밤

널 품에 안던 그 겨울, 모든 것이 기적 같아요...

2호선에 본 한강, 버스 정류장 앞 네 모습... 장을 보던 엄마 아빠... 

추억 모으러 사나 봐요...

그거 모으러 왔나봐요... 

요즘은... 그래... 보면... 토요일 일요일... 심심하게 보내다 보면... 나는 예전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싶으면서... 

그 때 그 시절... 추억 아직도 기억하면서 사는거... 

진짜 그거 모으러 사나봐요... 추억 모으며 사나봐요... 

이 말이 너무 와 닿는다... 그 힘으로 지금도 살고... 한다... 이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구나... 

내가 변한 것도 이제는 인정해야겠다... 다시는 그렇게 될 수도 없고, 되더라도... 그런 느낌은 아닐게다... 

지금이 진짜 가장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가장 젊은 시간임을 알고... 하루 하루...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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