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 때 그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고 하는데, 그 때 그 시절은 어떤 시절인가요??”
”40대... 내 속은 아직 철부지인데... 어른인척 하며 사는 40대... “
“98년 사물함 속 사진을 보는 느낌... “
”다시 한번 같은 꿈을 꾸게 된 우리...”
“그 때 그 시절... 왜 그리 고민을 많이 했을까... 신나게 놀기에도 부족했을텐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 청춘에 미안하다... “
”청춘은 단순히 숫자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열정적인 순간이라는 말이 맞는 듯!!!”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언제나 아련하기 마련이다.”
“He is teaching us what hardworking, catching dreams, being patient and teamworks are”
노력/청춘
”오랫동안 그 자리를 유지하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는 사람은 재능 이외에 무언가가 있다”
나에게 그 때 그 시절은 뭐든지 열심히 하는 시절이었다... 참 빛났던 시절...
부꺼었던 것도 많은 시기였지... 부끄러운데도, 잘 고쳐지지 않고, 어쩔 수 없었던 그 시간들... 미성숙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
혹은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과 깊과 관계하지 않으니까... 지금은 잘 안드러나는 걸 수도 있고...
열심히는 했지만, 어느 정도 잘 하기도 했지만, 내 자존감이 올라갈 만큼 그렇게 잘 하는 것 처럼 드러나진 않았지... 늘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었지...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꼬 어딘가에는 쓰시려고 하셨던 것 같아...
참 소소하고, 좋았던 추억이 참 많다... 근데 그게 다 거의 교회 덕이었던 같아...
요즘은 자꾸 시카고에 있었을 때... 민족 복음화의 꿈을 꾸고, 내가 어떤 일을 하면서 살게 될까...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쓰시려고 하실까... 이런 생각들 하면서 고민 보다는 뜨거운 가슴을 가질 수 있게 되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
그래서 그 때가 제일 빛났었어... CCC에서 열심히 살았던 시기들... 순복음 시카고 교회에서 열심히 밴드하고 찬양했던 순간들... DePaul에서 드럽게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들...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하면서 꿈을 꾸면서 살았던 시간들...
곧 있으면 그렇게 빛나느 시간을 보냈던 그 곳에 다시 간다... 다시 한 3년 정도 살러 간다...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 때 추억을 다시 꺼내보고, 그렇게 살진 못하겠지만, 늘 꿈꾸는 자로, 늘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자로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그 때, 참 잘 살았었다... 그런데, 주변의 사람들이 날 되게 아프게 한 적이 있었다...
그 사람들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늘 분노를 품고 살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 나는 사실, 그렇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가면서 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다....
그런 이야기들을 다 나에게 해주었던 그 사람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원망이 된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사람들의 말을 다 믿으며 마음 아파하지 않을꺼다... 그 때 내 청춘이 아까워.... 그 때... 난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다시 돌아가면 그 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하고 살고 싶다...
그 중 하나가... 미국을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누리고 싶고... 미국 사회 속에서 살아보고 싶은 것이다...
혹은 그 동안 멕시코와 이 곳에서 한인들이랑 너무 교제 없이 살았기 때문에 거기서는 한국 사람들이랑 찐하게 우정을 쌓아 보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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