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진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경험을 했다...
그 사진 밑에 이런 글이 있었다... 사진만 봐도 당신이 얼마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지 느낄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사진의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을 바라보거나, 아니면 같이 찍은 사진들이 쭉 있었는데...
진짜 표정이 너무 따뜻하고, 이렇게 미소와 얼굴 표정, 간단한 손짓 을 통해서도 자신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드러낼 수 있구나... 를 경험한다.
나의 말투와 나의 행동을 돌아본다... 따뜻하게 말하는 사람한테는 따뜻한 말이 올 수 밖에 없다... 내가 차갑게 대하는데 따뜻한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요즘 나는 학생들한테, 내가 꿈꾸었던 순간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한다... 대학생 말경... 내가 가야할 길을 하나님께 엄청 물었었던 그 때... CCC에서 배운 꿈들이 내 꿈이 되고,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내 마음이 뜨거웠었던 그 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보다 아름다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 엄마가 되고, 내가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살고 있구나... 생각하고 있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그 때는 그립진 않아...
그리고... 그 때... 꿈꾸면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꿈꾸며 살았던 그 때가 가장 내 인생의 절정기였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꿈을 어느정도 이루고, 이 삶에 감사하며, 이 삶을 잘 가꾸며 살아가야 한다.
지금 젊은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는지... 꿈을 꾸고 사는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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