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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나의 은총을 입은 이여... 너를 아노라...

선교사로 파송 받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싱가폴 문화 적응 훈령 때문에 출국하기 전날 주일에 명선 교회 자모살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전에 사역하던 사명의 교회에서 사임하고 3월 출국까지 잠시 다니게 된 교회였다...
그냥 집 근처 중에서 젤 크구 등록 안하고 다니기 좋은 곳?? ㅎㅎ

평소에는 나율이랑 영아부 예배를 드렸었는데 그날은 시부모님이 점심에 식사같이 하러 오시겠다해서 그냥 9시 예배를 자모실에서 드렸다...

그날 예배 전 찬양으로 이 노래가 나왔다...
그리고 이 찬양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최고의 위로였다...

한번도 가 본 적 없는 싱가폴... 셋방살이... 20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훈련... 적도의 나라 무지 더운 곳...

그리고 그 이후에 갈 멕시코...
한번도 간 적 없는 곳...

그런데 주님이 나를 그곳에서 편케 하시고 그분의 모든 선함으로 나의 앞으로 지날 것이며 그분의 이름으로 나를 지키리라~~

친히 함께 가노라...

오마이... 눈물이 줄줄줄~~
그날따라 이 노래는 평소에 은혜받지 않았으면 아마 지겹게 왜이렇게 오래해~~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노래만 한 20분 한 것 같다...

그냥 그 찬양을 하는 내내 주님의 친히 위로하심과 이후의 삶 가운데 주님이 나를 편케 하시고 함께ㅜ하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 가운데 평안할 수 있었다..

이곳에ㅜ온지 1년...

나율이는 독립기념일 행사를 하고 있고
성재 간사는 A6 로 바쁘고
나는 또 하나의 아들을 얻었다...

그리고 아직도 이 노래를 읖조릴때마다 주님의 강한 위로와 임재를 느끼며...
하루하루 집콕하는 인생일지라도...
새로운 생명과 함께ㅜ아름답게ㅜ살아가야지...

오늘은 지난 주 LTC를 수료한 아이들 중에 제자를 낳는 제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MD training (multiplying desciples) 을 하게된다...
오늘은 멕시코 최대 명절 독립 기념일이다
축제의 날에 훈련을 잡자고 했을때 여기 있는 사람 모두들 안될꺼라고 했다...
누가 오겠냐고...
근데 여러 회의 끝에 오늘과 내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고 생각보다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하겠다고 했단다...
오늘 뚜껑을 열어봐야ㅜ알겠지만...암튼 기도함으로ㅜ오늘을 지내본다...

오늘의 훈련이 효과가 있기를...
제자화가 뿌리내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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