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미국에서 돌아왔는데, 금요일날 수업 없단다...
금토일 쉬고 월, 화 학교 가고 또 수요일에 수업 없단다...
정말... 미국 돌아와서 정신 하나도 없었다...
그 덕에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멕시코 관광객 모드로 엄청 다녔네...
진짜 힘들었다... 좀 정신 좀 차리고 쉬고 싶었는데,
정말 돌아와서 머릿 속 정리라던지, 이런 시간 전혀 없이,
완전 풀타임 육아 하느라 정말 정신 하나도 없었다... ㅠㅠㅠㅠㅠ
일단 돌아오자 마자 토요일에 내가 속해 있는 엄마 그룹에서 함께 놀자는 연락이 와서
당장 달려감!!!!!
아줌마들이랑 아주 짧게 놀고... 맥도날드 가서 놀고 밥먹고,
다시 공원에 와서 퐁퐁타고, 자동차 타고, 놀이기구 타고...
신~~~~나게 놀다 왔다...
하루 끝!!!!!!!!!
일 줄 알았는데...
아~~~~~ 그리고는 또 집에 와서 옥상가서 아빠랑 버블버블... 또 한바탕 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저녁 먹이고 씻기고, 과일 맥이고 이빨 닦이고...
한명 재우고, 또 한명 재워야...
나는 비로소 하루가 끝이 나지요...
학교 이틀가고 또 학교에서 발표회가 있단다...
멕시코 Mother's Day 라서... ㅋㅋㅋㅋㅋㅋ
아즈텍 문명 옷 입고 춤 한번 재탕하고,
맥시코 마리아치 옷과 모자 쓰고 또 노래하고 춤추고...
엄마위해 직접 만든 선물 주고....
엄마들을 위해 노래해주고....
학교에서 진짜 거하게 Mother;s Day를 챙겨 주었는데,
나는 그냥 엄마의 날이어서 좀 잘 챙겨주는 건 줄 알았는데,
원래 멕시코에서 가장 큰 명절 (?????) 같은거 중에 하나란다...
그리고는 그 다음날, 진짜 Mother's Day 수요일에는 수업이 없었다....
그래서 오전에 같이 놀다가...
오후에 아빠한테 나율이 데려가서 꽃이라도 사오라고...
했더니...
같이 가서 이뿐 보라색 꽃 사오고, 온 가족 커피숍 데이트 했다...
정말 둘째 때문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커피숍 데이트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주 일요일... Mother's Day 라고 교회에서 아이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나율이도 엄마를 바라보면서 불러주고...
이렇게 나의 Mother's day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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