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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육아일기

6월의 이모저모... 주제 없음...



미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네...


나는 많이 일상에 적응했고, 일상을 기쁘게 살아갈 힘이 생겼다...


나엘이는 미국에선 식당같은데서는 참 힘들게 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기도 했고,

핸드폰 보여주면 집중도 하기 시작했다...


나율이는 벌써부터 나엘이가 빨리 컸으면 좋겠다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고...


형제가 늘 손잡고 다니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없어서 못사는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5시반 정도에 일어나는 우리 두 아들들은 아빠랑 한시간 정도를 티비를 보던지,

아빠랑 놀던지...

아빠가 새벽에 열일을 해주고 있다...

아빠라는 직업은 가장 힘들어요~~~  얘기하고 있는 듯...





Mercado에서 산 자수 드디어 액자에 껴서 벽에 걸었고요...



아빠없는 토요일에는 Chucky Cheese 가자!!!!!



이렇게 잘 놀고 온 날은 이렇게 떡실신 해줘야 하고요...

우리 두 아들... 7시반 취침 성공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빠는 다시 열일 해주시고요....



요즘 이상하게 멕시코답지 않게 더운 날씨...

레몬에이드 매일 매일 타먹고 있고요...



아빠는 아빠일을 계속 해주시고요...




너무 더운 날...

옥상가서 물놀이 하자!!!!!!!



잘 놀고, 샤워하고, 앉아서 티비보니 평화가 따로 없도다!!!!!




옥상이 지겨우면 밑으로 내려가서 공놀이도 하고요...



요즘 드디어 인애가 사온 노르웨이 숲을 읽고 있어요~~~!!!




IBBY Biblioteca para niños!!!

책은 안보고 신나게 놀다만 왔다!!! ㅋㅋㅋㅋ


이날 주차 잘못해서 바퀴 lock 걸려가지구 그거 푸느라 애 둘 데리고 진짜 고생했네...



벌써 나엘이는 이제 일인 일아이스크림을 시작하셨고요...



또 옥상???? ㅋㅋㅋㅋㅋㅋㅋ

지겹다 내 인생도... ㅋㅋㅋㅋㅋ




아빠도 어찌보면 불쌍해...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게 행복이겠지??? ㅋㅋ




나율이가 학교에 가는 오전 시간에는 나엘이와 함께 있지만,

사실 나엘이는 거의 방치다...

나율이가 오기 전까지 장도 봐야 하고,

저녁까지 다 해놔야 하고,

다 하고 나면 나는 격하게 쉬고 싶고...

나엘이는 늘 혼자 논다...


그래서... 늘 미안해...

그래서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꼭 놀이터에 들러서 15분 정도 놀다가 들어오곤 한다.

하지만 거기서도 혼자 놀게 하는 엄마...





남편이 없을 때 크림을 다 썼다...

앗싸~~~ 이제 그렇게 좋다는 키엘 수분 크림 한번 써봐야지... 했는데...

이게 왠걸... 뚜껑이 안열린다... ㅠㅠㅠㅠㅠ

남편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다니...



과일을 좋아하는 두 아드님들...

이렇게 앉아서 과일 먹으며 티비 보는 시간이 가장 평안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