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놈의 멕시코 유치원은 부모님을 참 많이도 부른다...
어느날은 오라길래... 가정 통신문에 모르겠는 단어들을 열거해놓고 오라길래...
아휴~~~ 뭔지나 알고 가면 좋겠구먼...
했는데 약간 부모님 초청 참관 수업 같은 것이었다.
학교에서 하는 많은 수업과 엑티비티 등등을 보여주는 날이었다...
컴퓨터 수업을 하는 줄은 알았지만, 도대체 저 어린 애들한테 무슨 컴터를 가르치나 했는데..
역시 컴터로 오락하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나엘이도 옆에서 한 몫 거드셨다...
그 다음엔 영어 클래스...
영어는 그래도 우리 나율이가 쫌 잘하지...
안 좋은 발음으로 100 프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내가 느끼기에 진짜로 알아듣고 반응하는 아이는 나율이 뿐이었다... ㅋㅋㅋㅋㅋ
(도치맘이라서 아닌껄???)
그 다음엔 게임을 곁들인 수학 수업...
그리고 이건 Shape과 Color를 영어로 하면서 맞추는 게임...
그리고는 발레 수업 참관을 했다...
첨에는 발레 공연을 해 줄 줄 알았는데,
발레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아주 자세히 알려줬다...
나율이의 동작 하나 하나가 너무 귀엽고 이쁘고.... 신기하고...
참 하나님이 신묘막측하게 지으셨다는 말이 참으로 맞는 말 같다...
(도치맘이라서가 아니라...)
하이라이트로 유연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더니,
마지막은 함성으로 끝내자!!!! 했는데,
역시 우리 나율이 공룡 함성으로 마무리를 해주셨다...
참 잘했어요!!!!!!
선생님이 그랬다. 이날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오면 좋겠다고...
작은 초콜렛 같은걸로...
아이들 공부 열심히, 학교 생활 열심히 했다는 격려의 표시로 말이다...
그냥 왠지 모르게 좀 과하게 공룡 장난감을 사다주었는데...
왠걸.... 공룡 장난감 안 사갔으면 큰일 났을 뻔...
초콜렛은 개뿔...
죄다 삐까뻔쩍한 장난감들을 사오셨다...
아휴~~~~ 늘 멕시코는 상상 초월이야~~~~
좀 무리한다 싶어서 샀더니 평균은 갔네.. .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로... 나율아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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