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시작하는 첫날 찍은 사진이다... 방학하는 날 오후부터 이렇게 나율이는 신나게 놀러다녔다...
오히려 크리스마스랑 새해에는 집에서 방콕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꽤 재밌는 시간들 보냈다 자부한다...
나율이의 방학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은 지난 멕시코 간사 가족 수련회에 갔을 때 전도서와 마커스 예배 실황을 들으며 가졌던 개인 리트릿 때 적은 것을 포스팅한다.
"Renuevo"
시간... 2년전... 산위의 성당에 가서 주님과 찐한 개인 리트릿 시간을 가진 적이 있기 때문에 너무 기대되는 시간... 그리고 이번에도 주님은 나를 뜨겁게 만나 주셨다.
약 두 시간의 주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귀하고도 귀하다...
전도서와 마커스와의 Harmony...
이 일년을 시작하며 고민이 있었다. 내 삶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가정 안에서 나의 역할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 되는 가정을 만들 수 있을지...
그리고 올 일년은 가정에 집중하며, 가정을 아름답게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집중해서 묵상하며 지내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님은 1월 1일 예배를 통해 결국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과의 풍성한 관계와 교제 속에서 가정도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먼저 주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선교사로써 멕시코에 살지만, 내 시간의 90% 이상은 멕시코 선교사로써의 삶과 상관없는 육아의 삶을 산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 엄마의 삶을 이 땅 멕시코에서 살게 하셨을 까?
더 하나님 중심으로 아이들 키우라고...
그 가치를 알려 주라고... 하루를 살아낼 때 더 고요하고 단순하게 살아내 보라고...
하루하루를 친구도 없고, 따라할 것도 없지만,
내가 스스로 개척해서 알아보고, 뭐가 좋을지 오직 주님께만 의지하며 내 아이들을 한번 키워내보자...
내 아이들이 즐거웠다 말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보자.
남편과의 관계에서 조금더 너그러워지자
남편의 필요를 안다면, 그 필요를 채워주기를 기뻐하지
내 맘과 같기를 바라지 말자, 내가 그 맘을 다 알 수 없듯이
내가 하나님 마음 다 알 수 없듯이...
"좋은 시간을 보내며 최대한 잘 지내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내가 볼 때 그것이 하나님이 인생에 정해 주신 운명이다.
잘 먹든지, 못 먹든지, 하나님께 달렸다."
"수 많은 사람들 주를 따르네
자신의 연약함 가지고
수 많은 눈물의 사간 속에서 믿으으로 주를 보네
주의 영원한 사랑으로
주의 말씀을 이루시네
삶의 모든 문제들 나를 힘겹게 해도
포기하지 않는 오늘을 살아내리
소망이 보이지 않은 내 삶 속에
주님만이 소망되어 주의 뜻 이루시리라"
그렇다... 하루 하루 단순한 듯 하지만, 늘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내 남편과 아들들을 가슴 벅차게 사랑하며 살면 그게 세상 최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 같다.
"질문을 그치고 거룩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뜻이다."
어떻게 키워요? 어떻게 살아요? 뭐하며 살아요?
질문 그만!!!
"참으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제때에 그 자체로 아름답게 하셨다."
그냥 이렇게 결혼해서 주변에 남편과 자녀들을 두고 사는 이 평범한 삶이 하나님 이치에 닿는 최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것이다.
"온갖 망상, 환상, 공허함에 휘둘리지 않게 해줄 반석같은 기초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루 시작!!!!!! 오늘 하루를 겸손하게 살아내겠습니다.
주를 경외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어제보다...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내가 가장 잘 사는 방법 - 자기 몸 간수 잘 하고, - 즐거운 시간 보내고, - 맡은 일을 최대한 잘 감당하는 것...
"지혜는 사람의 눈을 빛나게 해주고, 말과 행실을 부드럽게 해준다."
늘 남편에 나에게 하는 말...
말 좀 그렇게 하지 마라...
저리가~~ 나율이가 나에게 배우는 말들...
부드러운 말과 행실로 나의 남자들이 힘이 나고, 함께, 나로인해 마음과 말과 행동들이 부드러워졌음 좋겠다.
"네 위태로운 인생에서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하는 하루 하루를 즐겨라."
"하루 하루가 선물이다. 하나님이 주신... 생존이라는 노고의 유일한 댓가..."
무슨 일이 닥치든지 꽉 붙잡고 감당하여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날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일 매일 죽음 향해 가고 있단걸 알기...
"게으른 여자의 집은 지붕에 비가 샌다
빵이 있는 곳에 웃음이 있다."
게으르지 않기! 부지런하기!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세 남자를 기쁘게 하는 것임을 알기!!!!!
너그럽게 베풀기!!!
남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어라... 전념!!! 한낮의 햇살을 맏으며 사는 것!!!!!
Action Point!!!
1. 하나님과의 관계 - 매일 아침 주님을 만나기
2. 나의 선교지 - 가정 - 부드러운 말과 행실, 하루 하루의 육아를 즐기기, 부지런히 가정을 가꾸기
3. 나의 세계관 - 단순함 추구, 주님 경외, 죽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기억!!!
4. 베푸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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