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이후 두번째 대면 모임

 

지난 번 UCR에서 피크닉을 하고... 아~~ 다음부터는 지역별로 모임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다... 

하나님께서 이번 학기 들면서 까르따고에 사는 아이들을 많이 붙여 주셨다... 5명 이상... 새로운 아이들이 카르따고에 살고 있엇고... 기존에 멤버들도 까르따고 사는 애들이 좀 있었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의 모임을 만들어 주고 싶어 예쁜 까페를 예약하고, 음식과 디저트를 제공하고... 아이들을 초대했다... 특별한 프로그램은 만들지 않았지만, 그냥 대화하고, 나눔을 할 수 있는 주제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게 해주는데 목적을 두었다... 

까르따고 사는 아이들도 왔지만, 멀어도 기존의 멤버들도 함께 참석해 주어 얼마나 감사하던지... 알던 사이던, 모르던 사이던 같이 섞여 놀구, 이야기 하고... 

이 모임은 아주 전부터 준비하긴 했지만, 몇일 전부터 갑자기 확진자가 많이 생기기 시작해서 취소를 할까 말까 엄청 망설였는데, 그냥 진행했고, 아이들도, 오겠다는 애들 취소 없이 다 와줘서 너무 감사했다... 

맨날 카메라 앞에서만 만나구, 실제로 처음 보는 애들은 따로 사진도 찍고, 

자기네들끼리 카르따고 팸이라고 모여서 사진 찍어 달라하는 애들 너무 귀여웠다... 

역시 사역은 추억이고, 먹는 것이고, 이야기 나누는 것임을... 진짜 이번 펜데믹으로 인해 뼈저리게 느낀다... 

하나님... 우리 다시 이런 사역 하게 해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