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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Broken perfume

하나님의 세계


이렇게 애들 사진 들여다 보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멕시코에서 참 잘 지냈다... 


우리 둘째 아들 학교 들어가자마자 생일 맞으신 우리 아들... 

약소하게나마 생일 잔치... 

ABC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ABC CAKE ㅎㅎㅎ




한명은 꼬레아노, 한명은 메히까노... ㅋㅋㅋ





하나님의 세계 - 홍이삭 

참 아름다운 곳이라 주님의 세계는 

정말로 내가 나같고 솔직할 수 있는 곳 

조금이라도 내 의라 말할 수 없는 이 곳

이 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세상은 항상 말하네 그길이 아니라고 

곱디 고운 길이 있는데 왜 힘들게 사냐고 

단순한 선택조차 내겐 버럽기만 한 곳

그래도 나는 주님만 따르리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 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더 깊도다 더 깊도다 

나는 계속 걸어 갑니다 수 없이 넘어져도 

사람들의 방향과는 

조금 다르다 해도 

내가 가는 길이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 

이 곳은 바로 이 곳은 바로

이 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또 다른 시작이다...  단기 선교가 가고... 우리는 다시 우리 가족만 덩그러니 남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리 외롭지 않다.....

우리와 함께할 팀도 있고, 이제는 우리가 떠날 차례라서 그런가???

이제는 다시 우리가 코스타리카에가서 외로울 생각에 좀 두렵네... 


남편은 코스타리카를 좀 보러 갔다... 그 곳의 사람들도 보러갔고, 집이랑 학교도 보러갔다. 

멕시코 살 때는 암것도 모르고 왔는데, 

그리고 와서 참 외로웠는데, 

남편이 거기 가보더니, 누가 공항에 픽업도 와주고 차로 태워다 주면서 밥도 사주면서 

학교도 같이 가주고, 집도 보는것 도와주고, 

남편왔다고 누구 집에 크루 사람 다 모여서 밥도 해먹고 했단다... 

멕시코에서는 절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접을 받아서 넘 감격스러웠단다... 


안되안되안되... 기대치가 높아지면 안되... 

그냥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고 사야되...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그래도... 멕시코 첨 왔을 때보단 낫겠지... 싶은 기대가 살짝 살짝 늘 생긴다. 

아이의 학교 집, 차... 꼭 생활에 필요한 것들... 

하나님이 완벽한 것들로 예비해 놔 주세요... 

일단 믿는 빽이 아부지 밖에 없으니 그 아부지께 모든 일과 걱정을 팽개쳐 놓는다. 


하나님만 경험하며 살길 원한다... 

하나님의 나라... 

이 가사 너무 좋다...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곳이란다... 

그 가사가 넘 좋은데, 문득, 오히려 내가 어렸을 때, 나의 가정에서는 그러지 못했는데, 

지금의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가정에서는 

사실 좀 나답다... 

눈치보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말,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이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편 앞에서는 부끄러울게 없다. 

그리 대화를 깊게 하는 스타일들은 아니지만, 

그때 그 때 하고싶은말, 느낀거, 우리는 숨기는 것 없이 다 말하는 편이다...

시댁욕, 울집 욕까지 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부부싸움 하는 것 까지 다 봤으니, 우리의 바닥을 다 본 셈이다...

그들이 우리의 바닥을 다 봤어도 부모로써 우리를 좋아해주고 엄마라 아직도 불러주고 있으니, 

나 또한 이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나에게 보이더라도, 

끝까지 그들의 편이 되어, 그들의 옆에서 든든한 피난처 되어 주고 싶다... 



이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보고 싶다는 비전이 생긴다. 꿈이 생긴다. 

이 가정에서 특별히 우리 아이들이 가장 그들다운 모습을 부모인 우리에게 부끄럽지 않게 보이고, 말하고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보듬고, 세워주며... 그렇게 살아내고 싶다... 


9월의 새로운 시작!!!!!!  



(교회를 좋아하는 아이 되어라...)


(단기 선교 마지막 송별회 모습...) 


(단기 선교 떠나자 마자... 그 다음날... 정리했다... 우리 선교센터...) 


(정리 하고 그 다음날... 겸비네 이사 들어왔네~~~) 


(언제나 재미지는 멕시코 생일 잔치...) 



(우남 졸업하는 학생들과... 졸업 사진 찍는 날...) 



(나율 나엘 학교 첫날...) 


(단기 선교 학생들과 마지막 단체사진!!!!) 



(히메의 잊을 수 없는 페북 포스팅...) 



(나율이 학교생활... 도촬...) 


(이제 집에 오면 숙제해야 하는 운명...) 



(이번 학기 새로운 우리팀) 



새로운 시작!!!!!  그리고 마무리의 단계...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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