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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사역일기

2019년 후반기 Celebration

 

 

일년동안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1학기 때는 한국에서 A6를 보내주시고...2학기 때는 Gap Year 친구들 보내주셔서 진짜 외롭지 않게 사역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1학기 Celebration 때는 A6 Team 이랑 너무 행복했고... 2학기 때는 Gap Year 친구들이랑 있어서 Celebration이 외롭지 않았다. 

 

언젠가는 누구 없이 Celebration 할 날이 올 텐데... 그 땐 어떻게 될라나... 잘 모르겠네요... 진짜... 

하나님... 그 때 그 때 사람 보내주실꺼죠??? 좋은 사람 많이 만나게 해주시겠다는 약속... 저 일생동안 유효한거져????

 

나율이는 이 시간에 축구 보내고, 나엘이가 팀 사람들이랑 진짜 재밌게 너무 재밌게 지냈다... 나엘이 전성시대였다... 

귀염과 애교가 폭팔한 날이었다... 

나는 나율이 축구 보내고, 축구 데려오고, 간식 준비하고 하느라 많이 재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내가 순모임 한 제자들이 간증하는 모습에서 일년동안의 수고가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일년동안, 성재와 내 안에는 많은 싸움이 있었다. 캠퍼스 사역을 하기에는 너무 늙은 것 같은 느낌...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오피스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불편한 느낌... 

이웃이었던 타보 켈리와 오히려 불편해 지는 그런 느낌... 팀에서는 왕따같은 느낌.. 등등등... 

관계의 어려움이 이런건지... 내가 관계의 어려움을 겪다니... 

사랑이 안되고, 이해가 안되는 이런 상황들 속에서... 더욱 캠퍼스에만 집중했다... 

캠퍼스의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나의 동기는 순수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아무튼 나의 열심이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학생들은 자라났다. 

이 사진 속 한명 한명의 첫 날을 기억한다. 어떻게 우리와 연결되었는지, 어떤 영적 상태인지... 모든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그 또한 잘 안다... 

그들의 마음도 알고, 내 맘같이 잘 따라오지 못할 때에도 내 마음은 낙담되지만 이해된다. 

이제는 캠퍼스에서의 삶을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기쁨으로 한명 한명을 만나고 싶다... 

새신자 친구들, 카톨릭 친구들... 다 상관없어!!!!!!!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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