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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Home/Costa Rica - LAC Mission

2022년 6월 기도편지

 

한 학기동안 바울이 쓴 편지에 대해서 많은 묵상을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관련된 책들도 보고.. 그러다가 한 수업 시간에 시험문제로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바울이 자신의 서신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그 시험문제에 답을 하는 시간에 저는 콜롬비아에 있었습니다. 한국 A6팀과 코스타리카 학생, 미국 간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콜롬비아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시기였죠. 저는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삶이 우리 팀안에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음 아래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신분에 귀천도 없고, 남녀노서, 인종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고, 그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라라고 바울이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살로니가를 읽어 보면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고.(물론 고린도에서도) 이것이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이것은 한 책에 이렇게 묘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교적 성품과 그리스도의 선교적 네러티브, 그리고 사도 바울의 메시지와 선교적 정체성을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단어가 표현하기 때문이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삼총사는 단순히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조합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 이루어낸 자연스런 결과이다. "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그분을 만나고, 그분 앞에 소망을 두고 신실하게 살아가며, 사랑으로 (하나님과 이웃)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지금 우리 기독교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던 우리의 모습을 이 기도편지에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 날 굿바이 파티

한국 A6팀 귀국

2022년 2월 25일 부터 시작된 3개월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5월 25일 한국팀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습니다. 6명의 지체들이 전부 다 저희 단지 안에 살았고, 저희 집에서 저녁도 먹고, 또한 콜롬비아 까지 같이 다녀와서 저도 이렇게 오랫동안 선교팀과 몸으로 부딪히며 지낸것이 너무 오랜만이었습니다. 우리 안에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아직 핸드폰 속의 사진을 보며 한국팀들을 그리워 하기도 하고... .. 서로 오랫동안 함께 할 좋은 동역자들이 생겼습니다.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 믿음으로 도전하고 용기를 내서 자신의 젊고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 앞에 내어드린 지체들이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이 팀을 통해 우리도 새로운 멤버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사역은 역시 시간을 내어 만나고 사랑하고 하면 그들이 우리의 진심을 이해하고 성장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천명은 만나야 100명 정도 관심자가 있을까 말까하고.. 그 중에 20명 정도 우리 멤버가 되서 그 다음 단계의 씨름을 하는 것인데... 어찌보면 저렇게 모인 친구들이 몇년 만 지나면 어디서 보지 못한 큰 큐모의 공동체가 되어 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가 되어집니다. 그래서 그 에너지를 함께 나눌 지체들이 소중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한국에 가서도 충성스럽게 잘 사용하기를 소망합니다. 

콜롬비아 미션 마지막 날 단체 사진

콜롬비아 미션

한국 팀과 코스타리카 학생들이 같이 콜롬비아 미션을 다녀왔습니다. 2018년 12월에 코스타리카에 와서 2019년 2월 갑자기 캠퍼스에 나가게 되어서.. 캠퍼스 돌밭에 쭈구리고 앉아서.. '이거 어디 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하지 라고 '  시작했던 코스타리카 캠퍼스 사역이 어느덧 팬데믹 가운데서도.. 함께 8명의 학생들이 다른 나라를 섬기기 위해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성숙한 학생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은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 해외도 처음이고, 선교도 처음인데.. 많은 학생들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내년에 또 이러한 선교를 하고 싶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특히 같은 라틴아메리카에 살지만.. 자신들과는 또다른 환경인 학생들을 보고... 같은 언어를 쓰지만.. 서로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세상이 정말 넓고 크다는 사실도 배운 것 같고.. 학생들의 시각과 시선들이 넓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콜롬비아는 코스티라카 보다 훨씬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있고, 따뜻해서.. 그런 부분에서도 학생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선교라는 것이 선교지에 많은 열매를 가져다 주는 것도 물론 좋은 일이지만.. 선교를 온 사람들도 배우고 성장하고 하면 그것 만큼 좋은 선교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모금의 시작 부터, 기도편지 제작, 처음으로 하는 해외 비행, 단체 생활, 복음 전도 등.. 여러 가지 시간들을 통해 학생들도 성장하고.. 콜롬비아에 귀한 열매가 뿌려져서.. 그곳 땅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귀한 시간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콜롬비아 전도 사진

드디어 간사 지원자가 나오다

코스타리카 사역 한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곳에 현지 사역자가 너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 팀안에 새로운 간사지원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먼져 케빈(형제), 벳자벳(자매) 이렇게 지원을 해서 면접을 통과 하였고요.. 이들은 하프타임으로 먼저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 코스타리카 국립대학은 졸업이 오래 걸려서 먼저 졸업 전에 사역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0시간 정도 협동으로 사역하고 싶은 피오(자매)까지 해서 오늘 (6월 14일) 처음으로 모금훈련을 받게 되어집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희 단체가 100프로 모금으로 생활을 합니다. (생활비, 사역비) 사실 이것이 간사들의 가장 큰 도전이자, 첫 관문 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이 첫 관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이 일을 떠나게 되어 집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코스타리카에 너무 오랜만에 간사지원자들이라 시스템도 부족하고 해서 많은 부분들을 우리 팀이 채워 나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훈련을 받고 사역자가 되어지는 이 귀한 지체들에게 놀라운 은혜가 있기르 소망하고, 이들을 통해서 더 많은 영적인 열매들이 코스타리카에 생기기를 기도합니다.

가족이야기

나율이는 10살 생일(6월 5일)이 되어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를 초대했는데.. 나율이가 참 좋은 친구들을 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농구를 즐겨하고, 바이올린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고, 7월에는 처음으로 교회에서 캠프도 가게 되어 집니다. 하루 하루 잘 성장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나엘이도 학교에서 잘 지내고, 최근에 형아 하는 것 보고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해서 시작했고,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서 단어는 영어를 많이 쓰지만(왜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인지 모르겠음) 나엘이도 하루하루 많이 성장하고 잘 자라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코스타리카에 와서 가장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학교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나간사는 A6 가 남겨준 자매들의 순모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고, 한글학교 선생님도 하고, 주일학교 선생님도 하고 너무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다 잘 감당해 주어서 감사하고,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6월 마지막 주에 멕시코를 방문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 영주권이 있는데, 나율이는 나이가 어려서 4년에 한 번씩 갱신해야 해서 이번에 멕시코에서 갱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메리다라는 곳도 방문해서 새로운 선교지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저는 한 주 미리 출발해서 과테말라에 가서 새롭게 과테말라로 파송된 박배관 간사 가정과 교제 후에 24일에 멕시코에 있는 제자 결혼식에 참여 합니다. 저희가 멕시코에 있을 때 연결되어 3년 전에 코스타리카 개척을 돕기도 하고, 지금은 멕시코에서 협동 간사로 신실하게 섬겨주고 있는 형제 입니다. 가족 모두 안전하게 계획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오게 기도해 주세요.

앞으로 일정

6월 14일부터 간사 재정 개발 훈련 및 신입 간사 훈련 시작 (약 1년간의 훈련) 

6월 18일 - 과테말라 방문

6월 24일 - 2022년 1학기 Celebration 

6월 22일 - 멕시코 (가족 6월 26- 7월 2일)

7월 7일 - 27일 GCTC A6팀 코스타리카 사역

8월 - 2학기 사역 시작

9월 마지막 주- LAC SLM MEETING (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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