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민수기 32-36
이제 전반적으로, 나라의 모습이 갖추어지고, 광야의 생활을 슬슬 정리하는 듯한 느낌이 난다. 이 부분에서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다. 아주 옛날에 미국에서 무슨 설교에서 사실상 누의 아들 여호수아보다, 갈렙이 더 믿음의 사람이고 더 대단한 사람인데, 여호수아가 집안을 잘 타고나서, 이후에 리더가 여호수가가 된거라고... 그런 설교 들었던 것이 얼핏 기억이 나는데, 정말 갈렙은, 그 어떤 지파의 대표보다 돋보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갈렙을 특별히 칭찬하시는 부분이 참 많이 나온다...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바랐느니라.."
몇일 전 묵상에서도 말한 거지만, 이렇게 돋보이게 구별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주는 참 특별한 한주였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채워주심을 경험한 한주였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수련회 등록을 마무리 하고, 이제 약 20명의 학생들과 함께 4월에 수련회에 가기 위한 비행기 표 구입이 시작될 것이다.
그럼 3월 한달은 수련회를 위한 모금의 시간으로 사용될 것이다. 캠퍼스에서 모임을 하고, 순모임을 하면서, 수련회를 위한 한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될 것이다. 수련회를 통해,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모금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기대하면서 아이들이 하나 하나 믿음이 자라고, 비전이 자라길 기도한다. 갈렙처럼, 여호수아처럼... 그렇게 믿음의 사람들로, 구분된 사람들로 자라나기를...
3/3 신명기 1-4 완료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
신명기 첫 시작은 출애굽기나, 민수기와 조금 겹치는 느낌이다...
다시 한번 각 지파에서 수령(?) 을 세우는 일이 나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는 말이다... 재판할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외모와 귀천을 보지 말라고...
이건 정말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을 의식하면, 우리는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그럼에도 사울은 자신이 백성들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할까봐 사무엘에게 백성들앞에서만은 자기 체면을 세워달라 간곡히 부탁해서 사무엘이 제사를 드려주고, 그 후에 사울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께 버림 받는건 안 두려워하고, 사람에게 버림받는것만 두려워하면... 사울처럼 되는거다... 조심해서 살아야한다...
3/4 신명기 4-7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구ㅠ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요즘 아니, 아주 오랫동안.. 나는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요즘은 더욱, 왜 하필 하나님은 나를 태어나게 하셔가주구... 죽음도 맞이하게 하실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다고 하지만, 사실은 하나 하나가 은혜이다...) 격게 되는 학창시절... 대학... 취업(선교사로써..ㅋㅋ) 그리고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은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로, 나에게는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이제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떠날보낼때가 올 것이고... 노년이 올 것이고, 죽음이 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죽음도... 이제 내가 받아들여질 나이가 됬을 때쯤... 그 때 죽음도 왔으면 좋겠다. 이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려면...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고, 나와 내 후손이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야 한다. 정말 목숨걸고 지켜야 한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느 ㄴ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우신 것이라. 여호와께서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매 그 때에 너희가 불을 두려워하여 산에 오르지 못하므로 내가 여호와와 너희 중간에 서서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출애굽기 19장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려고 하였으나, 결국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고, 모세만 올라가서 십계명을 받아온 이야기 이다... 그런데, 그 언약은 너희 조상들과 세운게 아니라, 지금 40년이 지난 지금 너희에게... 살아있는 백성들과 세우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그 때 태어나지도 않았을터인데... 하나님의 언약은 날마다 새로워... 또한 몇쳔ㄴ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새로운 언약이 된다. 이 출애굽기와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나오는 모든 언약들이 그 당시 이스라엘백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와 맺으시는 언약이 된다는 사실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면, 그 땅에 살고 있던 이방 민족들을 반드시 진멸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쌍히 여기지도 말으라고...
하나님은 인간 모두를 사랑하시지만, 죄가 있고, 그 죄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 죽음으로 다스리실수밖에 없으시다...
이 곳은, 특히 메리다는... 학생들과 전도를 하다보면, 열이면 아홉은 자기가 카톨릭이라고 한다. 그리고 조금씩 알아가다보니, 이 곳의 카톨릭은 한국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천주교와는 또 큰 차이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카톨릭은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석여서 그 나라의 문화와 카톨릭이 섞인... 이것도 저것도 아닌... 종교가 되어 있다. 그래서 아마도 한국의 천주교도 제사를 인정하는 것일게다...
나는 한동안 천주교를 믿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고, 그분을 영접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더 나중에... 계속 사영리를 전하다 보니... 사영리 3원리에...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믿는것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곳의 카톨릭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마리아한테도 기도하고, 셀 수 없는 성인들을 다 믿고, 그들에게 기도를 한다. 그래서... 아.. .아니구나... 예수님만 믿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심을 믿어야 되는거구나... 하는걸 깨달았다... 우리는... 각 나라의 문화와 짬뽕한 카톨릭이랑은 다르구나... 우리는 어디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진리를 전하는구나... 하는 걸 알게 된다.
우리 안에 깊숙히 뿌리 박혀 있는 문화나, 세상적인 세계관... 을 우리는 반드시 진멸해야 한다...
3/5 신명기 8-11 완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이 구절을 볼 때마다, 진짜 내가 선교사로 살면서, 이 구절을 직접 경험하고 살았던 사람 인 것 같다.
정말로, 옷이 안해진다... ㅋㅋㅋㅋ 10년전 한국에서 가져온 옷도 아직 멀쩡하고, 유행이 없으니 다른 옷을 안사도 된다. 아이들도 그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라는 동안, 특히 둘째는, 옷 한벌 사준 적이 없다. 옷이 해지지도 않고, 필요한 옷은 어디서 다 온다. 멕시코 시티 살 때, 늘 옷을 주시는 집사님이 있었는데, 그 때 받은 옷으로 아직도 큰애랑, 작은애랑 살고 있다. 이제서야 첫째는 운동화나 신발 같은거는 이제 사야된다... 근데, 주변 선교사님들 중에 나율이보다 조금 큰 애가 있어서, 필요한 것을 많이 받기도 햇다. 좋은 운동화 받기도 하고... 특히... 치과를 가본적이 없고, 병원에 가본 적이 없다... 아직까지 큰 충치 없이, 이 나이까지 잘 살아오는게...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서 온 애들은 다들 이빨에 수억을 들였다며... 그러는데... 한국에서 수억이면, 여기서는 얼마나 비쌀까... 근데, 아직 큰 충치 없이... 지금까지 너무 잘 살아왔다. (둘째애가 교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한국가면 상담 받아봐야 하지만... 제발 아니길...)
이 사십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먹이시고, 입히신 것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겠다... 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령을 지키고...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합한 그런 마음으로... 살아내보자!!!!!
3/6 신명기 12-15
다시 한번 약간은 잔소리 처럼... 모세가 다시 한번 여러가지 지켜야 할 것들과 율법들을 되새김을 해주고 있다.
죽기 전에... 얼마나 불안했을까?? 얼마나 못미더웠을까?? 이 율례들을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킬 수 있을런지...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이야기해 주는 듯 하다...
오늘 수련회 가는 비행기 표를 스틴터 학생들이 같이 사지 않고, 다들 따로 사는 바람에 마지막쪽에 사는 애들 티켓값이 치솟아서, 아주 비행기 값이 우리가 생각한 것에 몇배는 뛴 가격으로 사게 되었다... 아~~~~~~~ 정말... 우리 남편이 땅을 치고 후회했다... 그냥 내가 할껄...
그니까 내가 말했잖아... 잔소리를 계속 하던지.. 아빠가 하던지... 그냥 기다리고 있지 말라고... 그래서 나는 오늘 또 힘을 얻어 애들한테 잔소리를 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한테 한 것처럼... 정말 마지막인것처럼... 잔소리를 했야겠다... (맞는 묵상 적용인 건지 모르겠다...)
3/9 신명기 16-20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한사람이 거의 50-60 만원이 되는 돈을 내고 (수련회비, 비행기값) 수련회를 가는데, 비행기표를 잘못해서, 더 비싸지고... 메리다에서 출발 못하고 칸쿤까지 가서 비행기를 타야해서, 칸쿤까지 가는 버스를 또 알아봐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가 않다... 진짜 산너머 산이다... 이럴때 나는 자주, 회피하고, 남편이 일을 알아서 하게 한다. (내말 듣지도 않으니...) 그래도 기도하고, 알아보고... 독려하고... 그런일은 해야겠다... 싶다... 내 앞에 적군이 얼마나 많은 병거가 있는지... 적군의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런거에 두려움을 느끼지 말고,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더 아이들에게 큰 은혜로 임할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인지를...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음에 힘을 얻고, 걱정과 두려움 보다는, 믿음으로 나아가야하겠다...
3/12 신명기 28장까지 완료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체 하짐 ㅏㄹ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 지니라."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1.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중에는 너무나도 스윗한 율법들이 몇가지 있었다...
요즘으로 치면 이런거 아닐까??? 지나가다가... 남의 차 바퀴가 빠져서... 못가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도와줘라...
어려운 사람 도와줬으면 이자받지 말고, 그냥 도와줘라... 부정한 돈으로 헌금하지 마라...
너 옛날에 어려웠던 때 잊지 말고, 지금 좀 산다고 다른 사람들 등처멀지 말고... 공정하게 살아라...
이런것들???
이런 걸 율법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참 스윗하고 좋으시다...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ㄱ,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느 ㄴ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2. 결국에 이런 율법들은 죄인이 우리들이 이 땅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신 것이지... 하나님이 뭐 어떻게 좀 우리한테 뭐 받아보시겠다고... 그런 용도는 아닌 듯하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아름답게...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살아가면 주시는 복을...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면 내가 당할 화들을... 쭉~~~~~~~~ 읊어 주시네... 나는 오늘 또 그걸 읽으며... 아이고야... 하나님 율법 안지키고 경외하지 않는 삶을 살면... 이렇게 쫄딱 망하는데... 나는 어째 이리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걸까... 은혜다 은혜... 하면서 오늘 하루도... 겨우 겨우... 은혜로 벌 안받고 산다... 싶다...
3/13 신명기 32장까지 완료
모세가 그런다... 내가 살아있는 날이도 그렇게 말썽이었는데... 내가 죽은 다음은 어쩔까??? 심히 걱정된다...
그래서... 하나님이랑 모세가 이야기를 하면서... 얘네... 아무리 얘기해도 다 까먹는다... 노래로 만들어서, 계속 부르게 해서 기억하게 해라... 그래서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게 한다... 32장... 참 어지간히... 걱정 되지... 그렇게 말을 안들었던 백성들이었는데 말이다... 어지간했어야지...
아무튼 한나야... 너도 마찬가지야... 지금 스틴터 중에... 진짜 말해도 안듣고, 내가 말도 너무 많이 해서 이제는 말도 못하겠는... 그런 스틴터가 한명 있는데... 내 속이 터지는 것 만큼, 하나님도... 나를 보면 속 터져... 남이 널 열받게 하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나도 얼마나 하나님 열받게 하는지를 생각해야지... 그리고... 그렇게 말 안듣고, 하나님 말씀 까먹고 그럴꺼면... 노래로 만들어... 매일 찬양하고, 찬양을 실제로 부르고, 외우고, 되새기면서... 정말 한순간 한순간 노력해서, 하나님 명령에 조금이라도 순종하며 조금씩만 더 나은 나로... 좀 살아보자...
3/13 신명기 34장까지 완료
드디어 위대한 모세의 삶이 마감이 되었다...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궈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더라."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나서... 그들을 이끌어 내고, 온갖 율법을 통하여, 그들을 인도해 낸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준 사람... 그들이 어떤 백성인지를 알게 하고, 하나님을 알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사람...
출애굽기 이후, 신명기 까지 모세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이웃을 대해야 하는지... 결국에 하나님과 이웃을 대해야 하는 방법을 율법이라는 것을 통해 우리를 가르쳐 준다.
내가 성경 개관을 가르칠 때,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가 재미없고, 어려운 이유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헌법을 읽고 있다... 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무슨 법대를 나온 것도 아닌데, 우리는 우리나라 법도 읽기 싫은데, 이스라엘 법을 읽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어렵고 재미없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자주 한다... 하지만... 이 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을 대해야 하고, 이웃을 대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고,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제 이 후, 구약의 전반에 걸쳐... 이 정체성대로 살아내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읽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율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공부하고, 지키며 살아야 할 것이다.
3/16 여호수아 1-4
이번엔 여호수아가 정탐꾼을 보내고, 그 정탐꾼들이 라합을 만나는 이야기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 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이방 여인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에 대한 고백... 그러니... 하나님이란 존재는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어도... 듣는 것 만으로도 믿음은 생길 수 있다. 그렇게 듣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자들은...
스페인어에는 무신론자 라는 말 말고, 신이 있는 것은 믿지만, 그 신과 나는 상관없이 산다. 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을 따로 일컫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없다고 믿는건 아니지만, 신이라는 그 존재를 그들 나름대로 해석해서... 사람마다 다른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 한다. 어떤 이는 하나님은 그냥 인간이다... 아님... 하나님은 있고, 다른 사람이 하나님 믿는 건 보기 좋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라느 ㄴ말을 한다던가... 말이다... 사실 하나님은 나랑은 상관없는 분이라 느낀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준재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분을 믿기만 하면, 그 하나님의 존재는 나랑 상관 없는 일이 되지 않는다.... 충분히,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하ㅏ님을 우리의 일상에서 얼마나 가깝게 만날 수 있는지...는 라합 같은 사람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라합은 그 믿음 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믿음의 여인이 된다...
3/18 여호수아 5-8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에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그러고 나서, 장이 바뀌고,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뭔가 7장에서 아간의 죄를 들추시고, 그 죄를 해결한 후에야, 일을 진행하시는 하나님 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아직도 죄의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계속 해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그 결과는 실패만 돌아오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일에 대해 승리를 하려면, 우리는 죄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이 아이성 사건에서 말해주고 있다.
오늘 사역을 하고, 움직이기 전에, 나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보자!!!!!!
남편이 열흘동안 케냐에 갔다... 그 동안 집에 바퀴벌레가 안 나오길 기도한다. 남편이 없을 때 바퀴벌레 나오는거에 노이로제가 걸렸는지, 오늘 둘째랑 책상에서 공부하는데, 뭔가가 휙 지나간 것 같아서 바퀴벌레 약 뿌리고 난리쳤으나... 아니었나보다... 정말... 여기 바퀴벌레는 손가락만하다... 정말 싫다... 남편이 가고 나니, 정수기 기사가 와서 정수기를 더 고쳤고, 청소기 완전 망가져서 사러 다니다가 남편이 인터넷으로 구매해줬다. 도착할 때까지 청소기 못쓴다... 오늘 압력 전기 밥솥이 엄청 더럽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남편이 가니까 일이 아주 하루만에 다발적으로 터진다... 10일동안... 사고없이... 잘 지내보자...
3/19 여호수아 9-12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를 속이는 장면이 나온다…
속이는 건 잘못된 일이지만…
여호수아에는 이런 표현이 많다… 마음이 녹았다? 여호수아와 여호와가 한 일들을 듣고, 심장이 녹았다?? 약간 이런 표현들이 많이 나오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 그래서 미리 미리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속임수도 쓰는거겠지… 세상에는 하나님을 얼마나 두려워해야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삶 속에서… 순간 순간 주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오늘은 5명의 아이들과 순모임을 했는데, 순모임을 하러 갈려고 하니까 갑자기 너무 졸렸다… 아~~ 순모임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졸리지??? 아~ 월요일까지 쉬어버리니 화요병이 심각하네… 싶었다… 얼마나 두려움 없는 행동인지 모르겠다… 매일 매일 내가 나갈 캠퍼스가 있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제자들이 있는 것에 감사하며, 그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다해, 가르치고, 내 소명을 다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며 하루 하루를 살아야한다…
아이가 정말 미디어에 너무 빠져 있는 듯 합니다… 주님께서 미디어보다, 하나님을 더 즐거워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도와주세요…
3/20 여호수아 13-17
13장 시작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끄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17장 끝...
13장이 이렇게 시작할 때부터 좀 불안했다... 아직도 얻을 땅이 많이 남았는데... 여호수아는 이제 너무 늙어 버렸구나... 그럼 다 몰아내지 못한 가나안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 살게 되겠구나.. 그러면 또 정체성이 섞이겠구나... 겨우 겨우... 40년 동안 광야 생활 하면서 닦아져 온 정체성이었는데...
걱정은 걱정인데... 다 늙은 여호수아는 아직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줄 아는 믿음이 있구나... 자기 분깃이 너무 작다가 말하는 요셉 자손에게 이렇게 말한다... 다 가질 수 있으니... 다 싸워서 가져라...
나도...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상만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관점과, 하나님의 길을 알려줄 수 있는 선생으로 살아야겠다...
3/21 여호수아 18-21
각 지파의 땅의 경계??? 그리고 레위 사람들에게 따로 땅을 떼어주는 모습... 을 본다...
아직 다 차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나의 땅을 정하고, 정복할 것을 꿈꿔본다.
옛날에, CCC에서 통일될 것을 예상해서, 미리 영친을 정했었다... 지금도 그것은 유효하겠지... 통일만 되봐라... 서울 지구는 평양을 책임지고, 경기도는 함경도를 책임지고... 등등... 아직 통일 되지도 않았는데,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이미 영친을 정하고, 그 땅에 우리가 갈 것을 미리 선표하며... 마음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아마 CCC에서 아직 선교를 가보지 않은 가깝고도, 먼나라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믿음의 도전을 하게 하신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그 땅을 취하고, 믿음으로 그 땅을 내가 마음에 품으면, 그 땅을 주신다. 갈렙에게 하신 것처럼... 그래서, 나도 매일 매일 아무도 나를 오라는 사람 없어도, 캠퍼스에 나가서 전도하고, 순모임 하고... 엄마가 되고, 선생이 되고... 한다...
3/22 여호수아 22-24
여호수아도 모세랑 똑같이... 죽기 전에... 당부에 당부를 하며 그 생을 마친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가이 하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죽기 직전 까지... 내가 나의 아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게 있다면... 오직 이런 말 뿐이었음 좋겠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를 택하라고... 그것만 확실하다면, 내가 편하게 눈 감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면 하나님 따르지 않고, 다른 길로 갈까 걱정하지 않고, 그들이 그들 스스로, 하나님을 만나고,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하나님을 깊이,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의 길을 스스로 따를 수 있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도한다.
3/23 사사기 1-5
웃니엘 - 에훗 - 삼갈 - 드보라 까지 보았다.
이제 죄와, 사사, 평화, 다시 죄... 이 반복을 계속 읽게 될 것이다.
더욱... 아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엄마로써 어떤 말을 해줘야 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다...
좀 내려놓고... 그들의 삶을 살게 해줘야 할지... 우째야 할지를 모르겠다...
이 곳에서도 이제는 조금씩 관계적인 문제도 드러나기 시작한다... 옛날에는 막 나서서 이야기 듣고, 문제 해결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럴 에너지도 사실 많이 없다...
어려움의 반복... 부족함의 반복... 혼란의 반복...
이런 반복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찾고... 좀 내 안에 평화가 찾아오면 좋겠다...
3/24 사사기 6-9
기드온 - 아비멜렉
기드온을 보고 있자니...
아니... 안그래도...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을 안들어서 기드온을 세우는 것인데... 기드온 마저도 왜 이리 믿음이 없고, 하나님을 사사건건 시험하는지... 빨리 빨리 하나님의 일을 진행 시켜야 하는데... 사사라고 부름받은 기드온이... 이런 확증을 보여달라, 또 다른 확증 보여달라... 시간도 많다... 시간도 많아... 싶다. 이렇게 답답하고 못 미더운 사람을 계속해서 부르시고, 설득시키시고,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시고... 그렇기 하나님은 기드온을 키우신다... 강한 용사가 될때까지... 그를 키우시고... 보듬으신다... 그리고 그와 함게 일을 해나가신다.
나도... 빠릿 빠릿 하고, 일 잘 하는 애들과만 일을 같이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영혼을 키우고, 함께 가면서... 그래서 더 오래, 더 많이 갈 수 있는 그런 팀으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지난주 또 우리 안에 관계의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한마디 했는데, 애들이 잘 받아들여 줘서 또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었다. 같이 가자 같이 가자... 누구 하나 더 먼져 가려고 하는게 아니라... 함께 가는 우리 팀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부르실 때는... 그래도 기드온 보다는 좀 더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3/25 사사기 10-16
돌라 - 야일 - 입다 - 입산 - 압돈 - 삼손
오늘 요약 일기를 보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성경 전체 개관 같은 강의를 할 때, 이스라엘의 첫번째 리더는 모세고, 두번째는 여호수아고, 여호수아는 자기 다음 리더를 세우지 않아서 리더 없이 사사 시대가 되었다라고 표현했는데, 그게 아니라, 레위인들을 각각의 지파에 배치하고, 레위인들이 그들을 영적으로 다스리고, 영적이 리더가 되는 것이 원래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대변인들이고, 결국에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 되시는 나라... 그런 나라를 꿈꾸셨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레위인들은 그들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임시로 보내주신 사사들에게 통치를 맡기고, 그들을 다스려 주기를 기대했다고 한다.
근데, 사사기를 쭉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사사들도 영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진짜 그때는 인물이 없었나보다... 도대체... 뭔가 배울게 없다... 사사들한테...
이런 암흑의 시대를 지나면서,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싶다...
오늘 캠퍼스 모임에 정말 순장들만 오고, 다른 순원들이 아무도 오질 않았다... 진짜 메인 멤버들만 딱 오고 아무도 오지 않아, 조촐한 모임을 했다. 진짜 온도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정말 체감 온도는 40도가 넘게 느껴졌다... 정말 에어콘이 틀어져 있는 도서관에 앉아 있어도 너무 더웠다... 그렇게 더운데... 에어콘 없는 강의실에서 모임 하고, 밥 먹으러 식당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더웠고, 애들 데릴러 갈 때 정말 얼음을 들이켰다... 아~~ 진짜... 애들도 별로 안오고... 애들은 지금 이제 특히 공대는 시험으로 애들이 찌들어갈 때다... 4월 5월 진짜 더울 때는 진짜... 사역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녹아내리기 전에 그만 해야지... 할 때가 많다... 오늘 다른 캠퍼스는 전도 모임 계획했는데... 이 더운 날씨에 녹아내릴 뻔했다고 한다... 나는 머리가 용광로가 되서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내일은 수련회 기금 마련 불닭 볶음면을 캠퍼스에서 팔기로 했는데... 이열치열도 정도가 있지... 미친 아이디어가 아닌가... ㅋㅋㅋㅋ 아~~~ 이번주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더위에는... 정말...
암흑의 시대??? 를 지난다... 메리다의 4월 5월은 정말 잔인하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지나가 보자... 더 기도하고, 더 힘내고... 아프지 말고, 너무 피곤하지 않게... 결국에 하나님은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응을 하지만, 또 하나님의 끝없는 긍휼하심으로 계속해서 사사들을 보내주시지 않는가???? 우리에게도 단비 같은 일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해본다.
3/26 사사기 17-21
진짜... 내가 정말 성경 중에서 읽기도 싫은 부분이다... 읽을 때마다... 이건 뭐지??? 이게 뭔 일이지??? 하는 부분이다... 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니... 읽을 때마다 놀라운 일들이다...
진짜...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월화수목금 적게는 2명의 학생들 많게는 6명의 학생들과 매일 매일 순모임을 하면서 말씀을 가르치지만, 정작 내 아들들에게는 잘 가르치지 못한다. 자녀들에게 자기 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진짜... 내 맘대로,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내 생각에 옳은 방식대로... 예수님을 믿는 가정은... 안믿는 가정보다 더 엽기적이 될 수 잇다... 그러니 더욱 조심하고,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가르치고, 묵상하고, 외우며... 자녀들에게 말씀보다 중요한 것은 없음을 알려줘야겠다...
3/27 룻기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나는 마태복음 1장의 족보를 설명할 때, 꼭 창세기 38장 유다와 다말 이야기... 그리고 룻기를 설명한다. 어떻게 이 다말과 룻이라는 여인이... 그들의 용기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그래고 그 구약의 시대에도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보통 창세기 38장을 읽어 보라고 하면, 창세기를 그렇게 많이 읽었어도, 이 이야기는 읽어본적이 없는 것처럼, 처음 듣는 내용이다 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다... 요셉이야기 중간에 갑자기 앞뒤 문맥에 전혀 상관없는 유다와 다말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그냥 넘기며 읽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룻기를 기억하는 학생들은 많다. 그리고 시간을 주고 그럼 창세기 38장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하고, 이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너무 이상한 이야기 같다... 고 한다... 다말이 이상한 여자 같다고 한다. 룻 이야기는 어떠냐고 물어보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유다의 다말 이야기와 룻기의 룻과 보아스 이야기는 사실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 다말은 정말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고, 어떻게든 자기 남편의 대를 이으려 노력한 믿음의 인물이고, 룻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상황에서 오직 자신의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섬기고자 하는 믿음 하나 만으로 시어머니를 쫓아 이스라엘에 와서 고생하다가 보아스를 만난 여인이다... 둘 다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여인이다.
여기까지는 잘 알고 있었는데... 룻기에 이렇게 명백하게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은 지금 발견했다. 너무 소름끼쳤다. 그리고 룻기 마지막의 계보가 베레스 부터 시작하는 것도 지금 처음 봤다.
용감한 믿음의 여인들의 결단과, 세상과는 구별된 삶의 결정을 하는 이들은 결국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는 듯 하다. 진정한 history maker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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