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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story/묵상일기

2025. 2월 묵상

2/3 출애굽기 20-23장 

이제 진짜 긴 율법의 시작이다... 

요즘, 둘째가 읽는 책이 각 나라에 대한 이야기 인데... 각 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만화책?? 그런데, 아무리 쉽게 이야기를 풀어서 다른 나라의 역사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그 테마 하나는 이해가 되나, 정말, 실제적으로, 내가 이걸 이해했나? 하기엔, 너무 먼 나라 이야기 이고, 너무 생소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이스라엘의 시작의 이야기... 그리고 이집트를 나오면서, 그들 안에 생기는 유월절... 뭐 초막절... 뭐 이런 그들 안에 나름대로 생기는 전통들... 그들만이 가지게 되는 율례들... 요즘 말로 하면, 문화들... 이 이제 자리잡히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전통, 역사, 문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주도하에, 하나님 관계가 되는 그런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인 것이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주제로, 이런 만화책을 만든다면, 어떤 사건들이 이 책에는 실리게 될까... 궁금해진다... 

오늘은 학교 안가는 날이었는데, 아는 분들이랑 애들 데리고 바닷가 가서 잘 놀고, 급하게 상담 요청한 아이가 있어 그 아이 만나고, 모든게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또 싸웠다. 남편이랑... 참... 이러고 나면 다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아이들에게 못볼꼴 보이고... 학생들 만나서 하하 호호 웃고 와서 남편이랑 싸우는 마무리라니... 

우리 가정도... 그렇게 하나님의 주도하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문화, 가정의 분위기... 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2/4 출애굽기 24-27

오늘 아침에 우연히, 남편이 성서 강해 같은걸 듣는 걸 지나가다 봣는데, 일상의 예배... 라는 말이 있었다. 
우연히 출애굽기 성서 강해였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배를 위한 율법을 주는 것... 이것은, 그들이 일상에서 예배를 실현시키기 위함이라는 그런 내용이었다. 우리에겐 지루하게,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모든 일은, 그들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이었고, 그들이 그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들일 뿐이었지, 오히려, 뭐 하나님을 위해서 하라는 그런 일들은 아니었다. 그들에 드릴게 어디있겠는가? 이집트에서 급하게 나올 때, 이집트 사람들이 주었던 그 보물들... 공짜로 거저 얻은 그것들을, 감사로,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에 기쁘게 드리는 것... 그리고,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해 세우는 모든 것들은... 이상의 예배를 실현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나도 내 일상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기 위한 뭔가를 만들어 놔야겠다. 
내 일상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아침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너무 분주했다.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정기 모임을 위해서.... 
내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공대 애들 팔로업 하고, 팔로업 진짜 내가 직접 했더니, 오늘 3명의 아이들이 새로 더 왔다. 전체 4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연결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팔로업 하고, 새로온 학생들 또 다시 다른 이들에게 연결해주고, 혹시 빠진 연락처 없나 점검하고, 금요일 정기 모임 점검하고, 다음주 캠모 점검하고, 문자를 돌리고 돌리고... 연락을 하다 손가락이 부러질 것 같다... 이런 분주함이 하나님 사랑 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는 하나도 없이... 그냥 분주함으로, 일로만 끝나지 않기를... 내가 너무 하나님 사랑해서, 하는 일이기를... 더이상 일이 아니라, 이것 조차 하나님과의 교제이기를... 분주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기를... 성령 충만 하기를... 

걸을 때 말씀 듣고, 운전하면서 찬양하고, 밤에 말씀 틀어놓고, 묵상하며, 하나님을 잊지 않기를... 하루 종일 하루 왠종일 주님 생각하기를... 그런 사람 되길... 어제보다 주님 더 오늘 사랑하길... 예수 더 알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2/5 출애굽기 27-31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영원히 기억했으면 하셨나 보다... 그분을 잊지 않고 살기를 원하셨나보다... 

출애굽 후반을 가면서, 이렇게 좀 지루해 지지만, 이 율법의 부분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기로 했다. 이런 자세한 율법들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뭘까? 

그리고 그 명한 것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블살렐과 오홀리압을 세우시고, 그들을 도울 사람들을 붙여 주시는데, 그들을 도울 사람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면, "지혜로운 마음있는 자에게 지혜를 주어" 그들을 돕게 하셨다 라고 낟온다. 마음이 지혜로워서,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을 때, 그것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뜻 아닐까?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부분들을 읽으면서 어렵다... 만 시전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 하나님의 마음을 더 많이 깨닫길 원한다. 

오늘 새로 연결된 한 친구를 만났다. 교회를 다니는 친구는 아니지만, 어렷을 때부터, 카톨릭의 영향을 받아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들어온 학생이었다. 내가 크리스챤이냐고 묻자, 그 아이는... 난 (egnostico) 라고 하면서, 신이 없다고도 못하겠다... 왜냐면 나는 그것을 알 지혜가 없어서... 하지만, 신이 있다고도 못하겠다... 왜냐면 난 그분을 보지도 못했고, 느껴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아주 멋진말을 했다... 이제부터 내가 너가 하나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께!!!!! 순모임 하자!!!! 했다. 언젠가, 그 아이가, 하나님을 느끼고, 만지고, 듣고, 볼 수 있는 아이가 되길 기도한다. 

2/6 출애굽기 40장까지 완료 

율법... 즉... 한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법이 필요하므로, 하나님은 율법을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주신 것이다. 그 율법의 대부분이 제사, 예배와 관련된 율법이다... 

이걸로 봐선, 그들의 정체성을 알 수 있다. 결국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백성들이다. 지금의 우리 모두도 마찬가지이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 백성을 내보내게 해달라고 할 때, 모세는 우리가 가겠다고 하지 않는다. 그저, 3-4길을 간 후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오겠다고 말한다. 근데 원래는 그 백성을 구원하려고 하는 건데, 왜 모세는 꼭 다시 돌아올 것처럼 말했을까?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모세의 말이 맞다... 그들은 3-4일은 아니지만 40일 길을 가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친밀한 교제를 나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ㅏ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하나님의 임재를 눈으로 보면서 광야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진짜 특별한 민족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을 특별하게 예배하는 나이고 싶다. 내가 하루 하루 캠퍼스에 나가 전도하고 순모임 할 수 있는 것... 주님의 은혜 아니면... 그 곳에 설 수 없음을 고백한다. 내가 서있는 그 자리에서, 나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찬양도 아니요, 기도도 아니지만, 나는 아이들을 환영하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나눔을 하는 그런 모든 행위 속에서, 나는 예배한다. 

2/11 레위기 1-6 

번제를 드리고 나서, 그 향기가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고, 인간이 죄 짓고, 그냥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 두는 걸 최고로 싫어하시기에... 정말 여러가지, 우리의 죄를 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동물들의 희생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나서, 하나님은 그 향기를 기뻐하신다. 죄없는 내 모습의 그 향기... 
나는 하루에도 수많은 죄를 지었고, 수없이 번제를 드려야 하는 사람이지만... 계속 계속 나느 회개하고 다시 돌이킬 수 있으니까... 라는 마음가짐 보다는 내가 죄없는 상태의 성령 충만한 이 상태를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향기로워하실까? 생각하며, 나를 위함이 아닌, 하나님을 위하여, 내가 죄없고, 흠없는 삶으로 하나님의 향기로운 향기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오늘도 죄는 No!!!! 하나님과 더욱 교제하며 살아가 보기... 

2/12 레위기 7-10 완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명하신 것을 모두 그대로 하였다." 

아주 아주 어렸을때... 중학교? 고등학교 때... 성경을 읽으면서... 아~ 레위기가 왜 지루한지 알겠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내용을 자세히 적어 놓았는데, 그 다음엔, 그 명령하신 내용을 그대로 되풀이 하면서, 이렇게 행하였더라... 그대로 행하였더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 지루한 명령 뒤에 그것을 다시 똑같이 나오고, 이렇게 했다 이렇게 그대로 했다... 하는 부분이 있으니... 한번만 읽어도 지루한데... 이러니 지루할 수밖에 없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왜 굳이 그렇게 다 다시 반복하면서, 그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에 모두 그대로 하였음을 강조하였을까? 그거야 뻔한 일이다... 
오늘 정말 정말 이 구절이 다시금 새롭게 느껴진다... 어렸을 때... 이 구절은 지루함을 상징하는 구절? 다시 반복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구절이었는데... 오늘 다시 읽어 보니, 이 구절은 빠뜨리지 않고, 보태지도, 빼지도 않은 온전한 순종의 표본을 보여주고자 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오늘 얼마나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았는가... 남편을 존경하라는 그 명령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 명령에... 땅 끝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 하신 그 부르심에... 나는 얼마나 순종하며 살았나... 되돌아본다... 

성령 충만을 실현하며 살았는지... 쉬지않고 기도하며 살았는지... 오래 참는 사랑을 실천하며 살았는지... 돌아본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순종하고, 복종하고, 그 길을 갔었던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여정... 그 광야의 삶... 그 때가 그리 좋았지.. 하나님도 회상하실 것 같다... 그 때는 그들이 참 순종도 잘했지... 하실 것 같다... 

2/13 레위기 11-13 

오늘 본문은 차에서 들었다. 계속 환부가 부정하네... 털이 하얘지네... 이러면 부정하고, 이러면 안 부정하고... 보통 들었을 때, 나병이나 피부병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다, 그 당시 이스라엘에 유행하던 전염병이 피부에 관련된 병이 가장 많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얼마를 혼자 격리되어 있어야 하고, 언제 나올 수 있고... 제사장한테 보여주면 정함이 인정되고... 하는 부분을 보면서, 진정한 Cuarentena (격리??) 는 이 때부터 시작이었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고통받지 않을 수 있도록 아주 세심하게 그 격리의 기간과 방법까지도 모두 알려주시고 계시다. 

하나님은 부정한 것을 절대적으로 싫어하시고, 그것이 전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셨다. 

우리의 부정함이 전염되어, 나의 머리와 생각까지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오로지 곧게, 하나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도록... 그렇게 하나님은 하나 하나, 우리의 삶의 작은 영역에까지 신경을 쓰신다.